안보시민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은 천안함 폭침 도발 4주기를 맞아 추모 전시회를 개최한다.

블루유니온은 천안함 폭침 도발로 순국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고 국가안보와 나라사랑 정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천안함 4주기 전사자 추모, 나라사랑 마음 표현해요 캠페인’을 오는 25~26일 이틀간 제주공항 출국장 앞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의 만행을 알리는 전시물과 안보교양물 등을 배포할 예정이다.

▲ 2012년 11월 20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3층에서 블루유니온, 사이버안보감시단 블루아이즈, 교학연, 레이디블루 주최로 연평도 포격도발 2주기를 맞아 열린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추모 사진전시회'에서 한 시민이 추모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전시는 23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다. 2012.11.20 ⓒ 연합뉴스

최근 이산가족 상봉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북한은 찬물을 끼얹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특히 2010년 11월 23일 자행한 연평도 포격 도발은 16차 이산가족 상봉이 끝난 뒤 한 달 만에 벌어졌다.

권유미 대표는 “이번 천안함 4주기 추모 전시전을 통해 북한정권의 악랄한 실상과 ‘우리민족’을 외치면서 도발을 자행하는 북한의 본 모습을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나라사랑 정신의 소중함을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