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 영화 제작에서의 문제점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람가세 작성일14-03-07 17:45 조회1,84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이승만 대통령 영화 제작에서의 문제점들
서세원 씨가 대한민국의 건국 대통령인 이승만 박사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든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적극 환영하고 격려하는 바이지만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문제점들이 있고 서세원 씨 측에 연락이 닿는 분들은 이를 전달해 주었으면 한다.
1. 이승만 박사의 공에 대해서만 다루고 과에 대해서는 생략해야 한다.
서세원 씨는 이승만 박사의 과에 대해서도 영화에서 다루겠다고 말했지만 이는 시의성에 어긋나는 것으로서 적절한 처사가 아니라고 본다.
왜냐 하면 공에 대해서만 다루기에도 화면과 시간이 부족한데 굳이 일반의 눈치를 보느라 과까지도 화면을 할애하여 다루는 건 화면과 시간의 낭비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영화의 애초 목적이 그 동안 은폐되어 알려지지 않았던 이승만 박사의 공적들을 알리는 것이라는 걸 생각하면 일반의 눈치 때문에 굳이 과까지 화면을 할애하여 다룬다는 건 전략의 부족일 뿐만 아니라 건국 대통령 이승만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처사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승만 박사의 과에 대해서는 이미 일반에 대부분 알려졌으므로 영화 도입부나 후반부에 이상의 취지만을 자막으로 넣어 처리하면 된다고 본다.
그런 자막 처리로 이승만 박사의 과에 대해서는 그냥 여운으로 남기고 오로지 공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다루는 게 좋다고 본다. 이승만 박사의 공, 과를 모두 다룬 영화는 나중에 상황이 개선되었을 때 따로 만드는 게 낫고 지금은 오로지 공적만을 집중적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본다.
2. 기독교적 입장이 영화에 투사되면 안된다 -- 물론 서세원 씨 등 제작진이 어련히 알아서 하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말해 보는 것이다.
이승만 박사가 기독교인이라고 해서 영화에 기독교 사상이 배경으로 깔리거나 지나치게 언급되면 그 영화는 대한민국의 건국 대통령을 다룬 영화는 될 수 없고 기독교인들만을 위한 기독교 영화가 되고 말며 결국 대다수 국민들의 외면을 받게 된다.
따라서 영화에서는 기독교를 언급하더라도 그저 사실관계 전달 차원으로 최소화해야 하고 이를 위해 목사인 서세원 씨 등 제작진의 철저한 자기 절제가 필요하며 기왕이면 이와 관련하여 기독교인이 아닌 다른 종교 인사들을 특별 감사로 위촉하면 어떨까 한다.
서세원 씨 등 제작진은 기독교인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에서 영화를 제작해야 한다고 본다.
참고로 만약 기독교적 입장이 영화에 투사되면 이는 이승만 박사의 과를 기록하는 일로 이어진다는 걸 말해 둔다. 왜냐 하면 이승만 박사가 당시 한국에서 기독교 편향적인 행보를 한 것이 사실이고 이는 종교에 대해 중립을 지켜야 할 정치인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서 명백한 과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과는 이승만 박사의 다른 위대한 업적들에 대비되어 질책의 대상이 아닌 영웅의 아쉬운 면 정도로 치부할 수 있다는 것도 말해 둔다.)
3. 이 건 바램이지만 기왕이면 제주 4.3 반란 사건에 대해서 간단하게라도 다루었으면 한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우익과 국가적 정의를 무시하고 멋대로 4.3 추념일 지정을 시도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이승만 정부,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즈음하여 일어난 4.3 관련한 사실관계의 핵심들을 정확하게 영화에 반영하여 4.3 사건이 종북좌빨들이 일으킨 명백한 반란폭동임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그 것을 진압한 이승만 정부의 업적을 알리는 것도 이승만 평가 작업은 물론 대한민국의 정체성 확립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유람가세, 2014-03-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