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새누리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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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4-03-04 22:13 조회1,904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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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8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박찬식 고문은 4.3추념일 지정에 대한 의견을 성명서로 만들어 일간지에 배포했다, 그리고 개인적인 사비를 들여 성명서를 제주도 일간지에 광고했다, 박찬식 고문의 성명서는 제주4.3추념일 지정에 대한 문제점들을 정확하게 짚고 있었다,
박찬식 고문의 성명서가 일간지에 실리자 제주도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대한민국에서 광주5.18과 제주4.3은 무소불위의 최고 존엄의 자리에 있는 괴물이다, 박찬식 고문은 이 괴물을 건드린 것이다, 그러자 제주 사회에서 박찬식 고문을 향한 집단 죽창질이 시작되었다, 흡사 4.3폭동 당시 남로당 폭도들이 대한민국 건국 제헌선거에 찬성하던 동네 이장집으로 쳐들어가 마구 죽창질을 하던 것처럼,
4.3희생자유족회와 민주당에서 박찬식 고문을 비난하고 나서는 것은 그렇다고 치자, 그러나 새누리당에서 조차 박찬식 고문을 비난하고 나선 것은 웃기는 코메디가 아닐 수 없다, 아마도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자기들을 열우당으로 착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박찬식 고문의 성명서에 반대하는 정당이라면 통진당이나 열우당이 되어야 맞다,
박찬식 고문의 성명서 요지는 이런 것이었다,
4월 3일을 추념일로 정하는 것은 4.3에서 억울한 희생자를 추념하는 것이 아니라 지서를 습격한 공산주의자들을 추념하는 것이나 다름 없으며, 이는 국가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다,
폭동의 주범들을 4.3희생자로 선정한 것은 2001년 헌법재판소의 주도적, 적극적으로 살인 방화 등에 가담하여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본질을 훼손한 자들을 희생자로 결정해서는 아니 된다는 판결을 위반한 것으로, 이런 상태에서 대통령이 참석하여 4.3을 추념하는 것은 민주주의 헌법정신에 위배된 직무수행이며 이는 헌법 제65조1항에 의거 탄핵소추대상이 될 소지가 있다,
박찬식 고문이 지적한 4.3추념일의 문제점은 대한민국의 보수진영에서 오랫동안 거론되었던 문제점들이다, 그리고 이런 문제점은 박찬식 고문이 지적하기 전에 새누리당 제주도당에서 먼저 중앙당으로 제기했어야 할 문제점들이었다, 그러나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이런 문제점들을 덮으려고만 하는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있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박찬식 고문의 성명서에 대해 "대꾸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 개인의 궤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논평했다, 박찬식은 새누리당의 고문이고 고문이라면 그 집단의 어르신이다, 참으로 버릇 없는 새누리당의 논평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4.3에 대한 무지,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논평으로 집권 정당에서 나온 언어 폭력이었다,
새누리당의 논평에서 싸가지 없었던 열우당의 종북주의원들이 연상되었다, 사회의 노인층을 수구꼴통으로 몰아부치며 자기들에게 반대하면 물어뜯어버리겠다며 거품을 물었던 노무현의 '새끼'들이 새누리당 제주도당에서 둥지를 틀고 있는 모양이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박찬식 고문의 성명서에 반론을 하거나 의의를 제기하지도 못했다, 박찬식 고문을 무작정 제명하기만 했을 뿐,
4.3추념일에 대한 의견개진은 안행부에서 국민들을 상대로 의견을 받고 있는 것이다, 박찬식 고문에게는 의견개진권도 없는 것인가, 제주4.3추념일은 논란의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빨갱이 폭도사령관에게 절하면 화해와 상생이고 그것에 반대하면 무조건 제명인가, 저게 과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정당인지 의심이 들 정도이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에는 그렇게도 인물이 없단 말인가, 4.3에 대해서 공부한 사람이 없고, 4.3의 부조리에 대해 저항할 줄 아는 용기있는 사람이 없고, 선거철에는 도민의 지지를 제대로 받는 정치인이 없다, 이것은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자업자득! 새누리당이면서 새누리당보다는 민주당이나 통진당의 흉내를 내던, 소신도 없고 용기도 없는 정치 장사치들의 집합소일뿐,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이제라도 박찬식 고문의 성명서에 대해 반론을 제기해 보는 것을 어떨까, 도대체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제주4.3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국민들에게 검증을 받는 것도 정당의 의무일 것이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제주4.3을 민중항쟁이라 주장하고 인민해방군 사령관 김의봉을 희생자라 부를 것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
오늘도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바쁘다, 선거철만 되면 인물이 없어서 이리저리 몸을 굴러먹던 도지사가 숟가락을 얹을 정도이고, 지지율 제대로 나오는 후보는 없으면서 고문에게 욕질하고 제명하는 데에는 선수이고, 저게 과연 집권여당의 지방당인지 아니면 민주당의 하급당인지, 철지만 열우당의 동아리인지 제주도민들은 오늘도 헷갈린다,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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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hm9163님의 댓글
enhm9163 작성일
원인은 박사님 말씀처럼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자기에게 이로운가 해로운가를 따져 처신하는
쥐새끼들이 많이 사는 제주도가 되었기 때문일것입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순수 제주도 사람들 보다 전라도 사람들이 많다는 소리를 들었읍니다.
한글말님의 댓글
한글말 작성일
그렇습니다!
용기있는 애국자가 워낙 귀한 이 나라.. 그 흔한 국회의원 어느 한놈도 나서지 않는 더러운 나라..
사나운 빨갱이 천국 제주도에서 박찬식 고문 한분이나마 있다는것이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이제는 빨간 역사를 전국적으로 가르치는 빨갱이 나라 대한민국이 머지않아 (제발 이런 일 없기 바라지만) 적화통일 되면, 그동안 제 욕심만 차렸던 비겁한 애국자(?)들이 땅을 치고 통곡이나 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