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균 “北 방사포 막을 방법 없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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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루투데이 작성일14-03-05 12:55 조회2,38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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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이 끝난 직후 북한은 지난달 27일과 3‧4일 방사포와 탄도미사일을 동해 인근에 발사하며 남북화해를 기대했던 국민감정에 찬물을 끼얹었다. 특히 북한이 4일 발사한 신형 방사포로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에 대한 대응 체계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4일 채널A에 출연해 북한의 300mm 신형 방사포 KN-09와 관련 “북한이 지은 이름은 아니며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서 붙인 식별부호”라며 north korea의 약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09는 9번째 발견한 발사체라는 뜻이다. 이것이 미사일인지 방사포인지는(확실치 않지만) 국방부에서는 방사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미사일은 스스로 엔진이 붙어 있어서 스스로 날아간다. 방사포는 우리로 치면 다연장로켓이다. 로켓은 연소제를 태우면서 날아간다. 위력은 스커드 미사일은 최저 500kg의 탄두, 최대 1t의 탄두가 된다. 지난달 27일과 3일 북한이 발사했다. 240mm 방사포가 현재 서울 북부에 200문에 배치가 되어 있고 이번에 발사된 것은 300mm다. 중국의 WS1B라는 300mm 방사포가 있는데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방사포가 이것을 카피했다고 한다면 탄두 중량이 무려 150kg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테면 지난 연평도 포격도발에 사용됐던 122mm 방사포의 탄두 중량이 15kg 정도 된다. 우리 K9자주포 탄두 중량이 7.5kg 정도다. 북한이 150kg이니까 단순한 계산만으로도 K9자주포 20배의 엄청난 위력이다”라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즉 북한이 서울 불바다를 공언할 수 있게 해주는 무기라는 것이다.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방사포 가운데 어떤 것이 더 위협적인지에 대해서는 “둘 다 위협적인데, 탄도미사일 같은 경우에는 속도가 워낙 빠르고 탄도 중량이 500kg 이상이기 때문에 한 발 맞았을 경우, 그 위력이 훨씬 더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페트리엇 미사일이라든지 탄도미사일에는 요격체계가 갖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방사포에 대해서는 “이를테면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대는 총 100개 정도로 보고 있는데, 북한이 한 번에 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은 최대 100발이 된다. 그런데 방사포는 발사대 1개에 기본 10발, 최저 4발에서 최대 36발의 로켓이 탑재되며 1분 이내에 순식간에 발사되기 때문에 우리가 이것을 막아낼 방법이 현재로선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사정거리가 150~180km인데 휴전선 부근에서 우리 모두의 공군기지가 타격권에 놓이게 된다. 청주, 충주, 원주, 오산 등 모든 부분이 타격권에 들어가는데, 남북 간의 전면전이 벌어지면 우리가 이긴다고 장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공군력 때문인데 (방사포가) 활주로에 떨어지면 이틀간 공군기가 뜰 수가 없다. 그래서 북한이 이번에 보여주는 메시지는 키리졸브 훈련을 겨냥해 ‘우리가 핵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재래식 전력만으로도 서울을 기습 점령할 수 있다’라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미연합군 차원에서의 대응무기 체계가 없느냐는 질문에는 “정말 아쉽게도 없다. 미사일에 대해서는 한국형 MD(Missile Defense) 시스템을 갖추려고 준비 중이다. 그러나 우리 전 공군기지가 타격권에 놓이게 되는 북한의 신형 방사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국방부에서도 계획은 없으며 미국에서도 이를 막아낼 수 있는 능력은 없다. 내년이라도 우리 공군기지마다 방사포 로켓을 막아낼 수 있는 여러 가지 무기체계 (미국의 C-RAM,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독일의 만티스) 등을 시급하게 도입해서 공군기지에 깔아 놔야 북한이 서울 기습 전면전 시나리오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며 방사포 대응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www.blue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65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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