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장자방이라는 윤여준이 영입되었을때 안철수당은 서울시장을 낼 것이고

안철수당은 포기 안하고 끝까지 갈 것이고 포기를 한다면 박원순일 것이라 했는데

나의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안철수는 기세좋게 창당 선언을 하고 인재 영입을 시작했으나 현실정치의 벽에 부딪힌다.

그것은 다름아닌 돈 문제였을 것이다. 어떻게 하다 보니 운좋게 돈을 엄청 벌다 보니

돈 계산에는 누구보다 약삭 빨랐다. 그래서 자기 이름 걸고 지방선거에 나갈 사람들이

돈 싸들고 구름처럼 몰려들줄 알았는데 다들 눈만 꿈뻑 거린다.

"안철수 너 돈 많은 거 다 알고 왔고 너의 대통령 꿈을 위해 내가 출마 하려는데 내가 왜 돈을

싸들고 오누?"인 것이다.

 

이런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안철수가 머리를 굴린다. 지지율은 곤두박질 치지,

사람은 안 모이지, 이번 지방선거를 위해 당을 만들고 각 후보자들에게 지원을 하자니

몇 백억은 족히 들어가게 생긴 것이다. 그런데 그 효과는 미미한 것이다.

안철수가 민주당에 들어가서 자기 세력을 확장하여 자기 지분을 많이 확보해야 2017년

민주당(신당)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다. 지분은 바로 국회의원 숫자이다. 이번 선거에서

날릴 몇백억의 돈을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매수나 2016년 총선에 쓰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판단 했을 것이다.

 

안철수는 민주당을 접수하러 들어갈 것이다. 김한길 이후 친노들이 당권을 잡으려고 할 것이다.

민주당을 장악하고 차기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려면 현재 70%정도 되는 친노세력과

싸워 이겨야 한다. 안철수에게는 지난한 과정이 남아있다. 성공??? 글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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