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문명인과 판교 통풍구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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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4-10-18 21:48 조회1,758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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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질서란 공민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 도리다. 공공질서를 지키지 않음으로 해서 발생한 사고에까지 제 3자인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온당칠 않다. 사고의 책임은 전적으로 질서를 지키지 않은 공민들의 몫이다.
짐승이 아닌 다음에야 사람 올라가지 말라는 통풍구에는 왜 올라가나? 이는 공공질서를 중시하는 문명사회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비 문명적 돌발 사태로서 천재지변에 준하는 사고다. 그러니 그 책임은 비 문명인 스스로 감내해야 할 문제로서 팔자소관이다.
이 번 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판교행사 담당자가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조사과정을 카메라로 녹화를 하려 했으나 본인이 거부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상하다. 피조사자가 거부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조사과정이 강압적이지는 않았다고 하나 강압적이지 않았다는 증거는 없다. 녹화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무리하게 사고의 책임을 한 사람에게 씌우려하다 초래한 또 한 사람의 억울한 희생이 아니었나 의심이 간다.
비 문명인의 삶은 짐승들의 삶과 조금도 다를 바 없기에 공공질서를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는 자연사 또는 천재지변에 준한다. 그러니 사고 발생의 책임은 전적으로 비 문명인 자신에게 있다.
댓글목록
최성령님의 댓글
최성령 작성일
논리가 정연합니다.
만일 이 사건을 세월호 식으로 푼다면
대한민국은 "동물의 왕국"이 된다.
아니! "짐승의 왕국"이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비유가 정확합니다.
대한민국이 동물의 왕국이라면
百獸의 王은 박근혜겠네요...ㅎㅎ
좌익빨갱이척결단님의 댓글
좌익빨갱이척결단 작성일
경가병님말엔 그동안 지지해왔으나 이번만은 명백히 반대함니다
야외에서 치러지고 초특급 연예그룹 초청한 행사입니다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불상사는 사전에 예상하고도남는데요 실제 법률에도 안전에 위협될수있는 사항은 경고를 붙이게 되있는데 이번참사는 어떠한것도 하지않았습니다 일본에서는 높은 환풍구에 펜스를 설치하더록 되있지요 길거리에 지나가며 밟기도하는 환풍구입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근래 나라가 하도 무질서하고 무법천지화 되어가다보니 개탄스러워서 무질서 풍조를 강하게 탓해보았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시설에 안전장치를 철저히 해 두어야 하는 것이 백번 맞습니다...
한글말님의 댓글
한글말 작성일
경기병 님, 옳으신 말씀..!
언론 방송 매체.. 왜들 그러는건지..
거기에 안전요원도 배치안했네.. 경고판도 없네.. 건축법을 새로.. 어쩌구.. 식으로 떠드는데, 그런 식으로 말하면, 나무에도 전봇대(전주)에도 굴뚝에도 "올라가지 마시오, 위험합니다" 따위 경고판을 세우고 안전요원을 배치해야 하나요.
이번 사고는 세월호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이번에 무너진 환풍기(굴뚝) 덮개는 오로지 비바람에 견디게 만든 것입니다. 지하주차장에 빗물 막는 장치..
그런데 거기에 수십명이 올라갔다니.. 비바람 막는 시설로서는 엄청 튼튼한것 아닌가요. 초대형 태풍에도 끄떡없을 것입니다. 도대체 '환풍기 덮개 = 관람석' 으로 보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
마치 관람석이 무너진 것 처럼 떠들어 대고 있으니..!
우리 국민들의 안전불감증 문제 아닌가요.
세월호는 운영자 쪽.. 판교 환풍기 덮개는 관람객들 쪽..
이런 안전불감증이 국가존폐 문제에도 똑같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한미연합사 해체, 북괴 땅굴, 국가보안법 휴지화.. 제주4.3 사건, 광주5.18..
빨갱이가 대통령, 서울시장, 국회의원, 청와대, 교육감.. 김일성을 상징하는 노란 리본이, 주체사상을 일컷는 '인간 중심'이 나라를 뒤덮고.. 역사를 바로가려쳐야 한다면서 북에서 써준 한국사를 교과서로 자라는 아이들을 빨갛게 물들이고..
괴뢰박살님의 댓글
괴뢰박살 작성일
경기병님 말씀 백번, 천번 맞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죽은 사람들 책임입니다.
안전의식과 상식을 잊어버린 사람들이 져야 할 책임입니다.
한국 국민들은 미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