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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염전노예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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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4-02-23 21:05 조회2,098회 댓글4건

본문

범죄는 어느 지역 어느 때나 있다.
그러나 신안염전노예의 문제는 유인 납치라는 것이고,
그 다음에는 인간을 폭력에 두려워하는 짐승으로 만드는 과정이고,
드디어는 공권력까지 결탁 탈출조차 불가능하게 하는 인간생지옥이란 사실이다.
이를 환경조건이며 임금문제로 호도 왜곡하지 말라
, 

더욱 중요한 문제는 군청 도청 경찰 등의 국가공권력이 공범이었다는 사실이다.
공권력이 주민들의 비인간적인 노예제도를 묵인 방조 비호함으로서 노예들의 탈출조차 막고 있었다
. 그쪽은 아직 대한민국 공권력이 미치는 지역이 아니란 셈이다. 여기에 더욱 기가막히고 분노하는 것이다. 염전주인과 주민과 육지와 연결하는 배 사람들과 육지의 택시기사와 드디어는 공무원 경찰까지 한통속. 심지어는 그곳의 교회 성당 같은 종교인들의 눈에도 노예는 인간으로 보이지 않았다. 

북한의 수용소와 더불어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21세기 지구상에 희귀한 생지옥.
사정이 이러하니 임금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몸만 빠져 도망치고 싶어도 방법이 없는 것이다
. 노동력이 있어도 탈출을 시도하면 얻어맞으며 짐승으로 취급되는 데, 이들이 병들거나 노쇠하면 어떻게 되었겠나?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짐승 취급하는 어른들을 보며 그 동네 아이들은 어떤 정서와 사고관념을 가지게 되겠나? 근데 지금 구사일생으로 탈출한 노예소식을 접하고도 기껏 근로조건이나 임금 문제로 왜곡하려드나? 

섬노예 문제는 이번 기회에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염전뿐만 아니라 새우잡이 멍텅구리배도 조사해야 되고, 팔려간 여자들도 조사해 자유의지를 주어야 한다. 사람을 못 구해 이런 일이 부득이 했다는 뻔뻔한 주장은 일말의 인간성이 남아 있다면 닥쳐라! 염전으로 억대 부자가 즐비한데 뭔 돼먹지 않은 소리여.. 

그 지역출신 기자란 늠이 유려한 필치로 한두 사람의 일로 신안전체를 혹은 전라도를 욕하지 말라고 악다구니 치는데
, 그럼 너는 그런 사실을 뻔히 보고 자랐음이 분명한데 그동안 인권을 입에 달고 살면서 왜 아무 말도 없고 뭐하고 자빠져 있었나?

그러고는 5.18과 전두환을 빗대고 박정희대통령을 비유하며 너들이 당연시해 온 비인간적인 행태를 물타기하나? 지발 왜 전라도를 욕하느냐 불평하지 말고 왜 욕먹는가를 한번쯤은 생각해 볼 수 없겠나? 내가 한 일은 짐승만도 못한 짓도 다 이유가 있으니 이해해 줘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을 세계1류국가로 만든 전임 대통령은 수단 방법을 다해 왜곡 폄훼하는 그 비틀린 성정 말이다.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

aufrhd님의 댓글

aufrhd 작성일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이거야 말로 국회에서 반드시 논해야할 특검과 청문회 감인데 국회는 뭐하는 인간들인지 모르겠군요.
"정치는 뭐하러 하고 자빠졌나? 국회위원이란 놈들도 한통속인가?"
[■빨갱이국가 대한민국은 그런 국가!■]

湖島님의 댓글

湖島 작성일

추천이요!

신생님의 댓글

신생 작성일

전라도요? 전라도는 포기해야 합니다.
전라도 섬노예기사를 보고있는데 그걸본 전라도인이 몹시 흥분해 하더군요.
절 한대 치고싶어하는 그런 흥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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