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선의 땅굴 신고도 부정할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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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땅굴이야기 작성일14-02-16 01:55 조회2,362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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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통령께서 철저조사하란말이 자주 나온다.
철저조사란 아마도 선과악의 게임 같기도 하다.
피해를 입은 약자를 보호함에있어 철저조사가 필요할것이다.
철저조사는 땅굴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어느쪽이 됐든, 철저히 조사해야 할것이다.
주말이라 시간도 있고해서 쾌도난마 531회를 다시 보게되었다.
김진호 前 합참의장, 심원흠 前 육군본부 탐지기술관 부이사관, 이정석 前 국방정보본부 군사정보차장이 나왔다.
토론자들은 전직 땅굴전문가들이다.
방송을 보니 땅굴찾는 민간인들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분위기였다.
민간인들을 부정하려니 당연 땅굴은 없다로 몰고갔다.
땅굴은 dmz을 지날수 없고 장거리땅굴은 없다.
땅굴시추 및 탐사하는 능력은 국방부가 세계 최고다. 뭐 이런 식이었다.
이 토론을 듣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아마도 땅굴은 없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아주 위험하고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그럼 정말 땅굴은 없는 것일까????
토론자의 주장처럼 땅굴찾는 민간인들을 못믿는다면 전전선에 걸쳐 주민들이 직접 듣고 신고한 지역들은 어떻게 변명할 것인가?
주민들도 사기꾼이요 유언비어쯤으로 몰고갈 것인가?
김진호 전 합참의장께서 넓이200m와 6000평의 땅이 필요하니 연천땅굴 절개는 할수 없단다.
변명이 참 그럴듯하다.
정말 그럴까.
절개를 꼭 그런 방법만 있을까.
표토층을 긇어내고 암반부터 우물공법으로 콘크리트를 쳐가며 들어가면 될것이다.
소규모 건설업자들도 어려운 방법이 아니라고 얘기들한다.
주민이 신고했고 잠수부가 직접들어가 인공땅굴임을 확인했으며 여러 증인이 있는 연천땅굴.
법원에서 절개하라고 판결난 연천땅굴.
무엇이 두려워 절개만은 안된다는건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전쟁은 이제 시작일수 있다.
땅굴을 모르는 대다수의 지휘관 및 군장병을 위해 하루속히 땅굴에 관한한 철저조사가 필요하다.
댓글목록
루터한님의 댓글
루터한 작성일
1992년 김포군 하성면의 제5땅굴(가능성)을 덮은 장본인이 당시 육군 정보참모부장 김진호 소장이었다고 합니다. 육군총장은 김진영 대장이었구요. 당시 총장께 "땅굴이라면 할복하겠다"고 공언한 이후 오늘에 이르기 까지 "땅굴 덮는 일"의 중심이 되었다고 합니다. 땅굴찾는 의인들을 "보상금을 노리고 저 짓을 한다"라는 못된 거짓논리도 저가 만든 것이겠지요.
정보참모부장이 "땅굴 아니다"라고 하니, 육군땅굴탐지과장(대령)과 그의 부하 심원흠 같은 자들이 "땅굴은 없다"라는 국가반역의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후 합참의장이 되어서도 조직적으로 땅굴을 덮는 일을 주도한 분이 바로 저 김진호 씨입니다. 논리는 저와 같이 단순무식한 논리였다지요. 그분의 주장대로라면 마을의 30미터 우물을 파는데도 6,000평의 땅을 다 헐어야만이 팔 수 있겠네요??? 무지가 나라를 삼키고 있습니다.
땅굴이야기님의 댓글
땅굴이야기 작성일
92년 하성면 후평리현장에서 김포와 연천 두곳을 민,군이 합동으로 정밀탐사결과 땅굴은 없다라는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민간인 정지용선생이 반론을 제기하여 반론을 피는순간 탐지과장 김병조대령의 지시로 운전병들이 차량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군용차에 시동을 거니 그 소리에 정지용선생의 말은 들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어수선하게 흐지부지 끝나버렸습니다.
옆에서 민간인들이 항의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자리는 민간인 김천환씨댁 텃밭입니다.
김천환씨는 전파사를 하다가 땅굴에 미첬지요.
농사철에 일을 해야만 했기에 청음기를 지하 100m에 집어넣고 스피커를 나무위에 매달았습니다.
논에서 피를 뽑고 있는데 스피커를 통하여 이상한 소음이 들렸고 그때부터 땅굴에 미치게 되었습니다.
요즘도 암행어사가 있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