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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남한을 왜 그렇게 두려워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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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원 작성일14-02-13 07:10 조회2,318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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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남한을 왜 그렇게 두려워하는가?

북한은 1948년 이승만 초대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한 번도 남한에 대한 생각이 바뀐 적이 없어 보인다.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고 너무 답답한 일이다. 남한은 통일에 관한 말을 습관적으로 그리고 형식적으로 하지만 통일 논의를 하는 사람들은 종북세력과 남한의 소수인들 밖에 없다. 북침통일과 흡수통일은 불가능하고 그렇게 할 계획도 없다. 특히 종북세력이 말하는 통일은 적화통일이기 때문에 북한이 무서워할 일이 아니고 오히려 남한이 우려한다.

남한 국민들은 솔직히 통일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만약 현재 바로 통일이 가능하다고 해도 통일을 원치 않는 국민이 대다수이고 강제적 흡수통일은 반대한다. 북한은 미국과 남한이 힘을 합쳐서 무슨 일을 낼 것으로 아는 모양인데 남한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공격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따라서 현재 북한이 국내에서 무슨 일이 발생해도 개입할 생각은 없고 북한 주민들의 최소한 밥이라도 배불리 먹고 살아가는 것 외에는 남한이 더 바라지도 않고 개입하기를 원치도 않는다.

북한이 12일 진행된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남북이산가족 상봉 행사 뒤 24일로 예정된 '키 리졸브' 등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할 것을 요구하는 등 두 사안을 공식 연계시키고 나왔다. 남한이 해마다 정례적으로 하는 방위개념의 군사훈련을 쌍방이 필요로 하는 남북이산가족상봉을 연계시킨다는 것은 말도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산가족상봉을 하는 방식이 일회적이고 형식적이라 무용지물이라는 말이 많다.

이산상봉행사를 한 후에는 다시 만날 기약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상봉을 한 후에 더 보고 싶어 고통을 참기가 어렵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이런 식의 상봉을 할 바에는 남북이산상봉을 하지 않는 편이 훨씬 낫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것을 미끼로 군사훈련을 연기하라거나 포기하라는 것은 사실상 해서는 안 되는 주장이고 요구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치러질 예정인 이산가족 상봉의 정상 진행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3일 새벽 기자들과 만나 "12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된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북한이 24일로 예정된 '키 리졸브'와 이어지는 '독수리 연습'등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이산가족 상봉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구해왔다"고 말했다. 북한이 남북 당국 간 공식 채널을 통해 한미합동군사훈련의 연기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에는 비공식적으로 여러 번 요구를 하고 비난을 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진정으로 남북이 평화무드를 조성하려면 북한이 가장 먼저 취해야 할 조치가 핵무기폐기 선언이다.

남한이 군사훈련을 하는 이유는 북한이 천안함을 폭침시키고 연평도에 포격을 가하는 등 침공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북한이 어떤 요구를 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기본 조치가 북한의 핵무기폐기선언과 최근에 저질은 군사공격에 대한 사과를 해야 한다. 북한은 분명히 잘못하였고 그 사실을 세계가 다 아는데 사과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북한에서 상투적으로 언급하는 최고 존엄을 건드렸다고 주장하지만 한국의 최고 존엄은 없고 김정은만 최고 존엄으로 대접받기를 바라면 안 된다. 북한이 진정으로 남북한이 공생하는 길로 나가기를 바란다면 이제 생떼를 쓰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

한미합동군사훈련은 오는 24일 시작되는 '키 리졸버'를 시작으로 오는 4월말까지 '독수리 연습'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정부 당국자가 말하기를 정부는 북한이 두 가지 문제를 공식 연계시킨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산상봉의 정상 진행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 같은 요구에 대해 이산가족 상봉과 한미군사훈련을 연계하는 것은 순수한 인도주의적 문제와 군사적 사안을 연계시키면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남한 측에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밝혔다.

남북 정부가 수립된 이후 지금까지 항상 이런 식으로 나오는 북한은 내부적 모순과 문제가 많아 보인다. 물론 북한 집권자들도 문제의 본질을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루빨리 본질적인 문제부터 해결을 하고 남북회담을 요구해야 한다. 앞으로는 남북이산가족상봉도 진정성이 있게 실시해야 하고 상봉형식도 한번 만나고 기약 없이 헤어져서는 안 되고 장기적인 계획을 주고받아 상시적으로 실시되도록 해야 한다. 이산가족상봉이 왜 그렇게 어려움이 많으며 무슨 위험성이 있다는 말인가?

북한은 또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주장한 상호 비방 중단과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 등을 요구한 바가 있지만 이 주장에 앞서 핵포기선언을 해야 한다. 북한이 거액의 돈이 들어가는 핵무기를 개발하려는 속셈을 이해할 수가 없다. 또한 북측이 요구하는 김정은과 관련한 남한 측 언론의 보도를 문제 삼으며 남한 정부가 언론을 통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그러나 한국의 언론을 고삐 풀린 말처럼 북한의 김정은만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남한의 박근혜 대통령도 지나치게 비판하고 비방하는 상황이 된지 오래되었다. 물론 북한은 이 사실을 남한의 종북세력이나 간첩들을 통하여 너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남한에 무리한 주장을 반복한다면 핵폐기는 물론 하지 않을 것이고 또 언제 남침을 할지모르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자기들의 요구만 수용하라고 하는 것은 남북의 이산상봉도 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남북한 교류와 상생의 길을 여는 첫 단추로 알고 있다. 그러므로 북한 당국은 남한 측에서 하는 말을 그대로 믿고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해야 한다.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에 진입했다. 남한이 무엇이 답답하여 북한을 군사적으로 공격할 것이며 또 북한이 망하기를 바라겠는가. 북한은 아무 걱정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기 바란다.

댓글목록

초보자님의 댓글

초보자 작성일

북한이 남한을 두려워하는게 아닙니다.

황장엽씨도 김정일이 생각하기에도 남한이 북한을 무력으로 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것으로 이야기했고

대한민국을 일개 북한에 속하는 행정구역처럼 여겼다는데 무슨 두려움입니까?

요즘 말로 그냥 간을 보는겁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이런 제목을 다는 근본 저의가 뭐외까요? ,,.

청원님의 댓글

청원 작성일

저의는 없습니다. 남북한 현실 그대로입니다. 남한은 북을 무력으로 침공할 의도가 없으므로 순수한 차원에서 남북간 교류를 확대하면 세계정세의 변화와 더불어 남북한 관계도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댓글의 댓글 작성일

내용이야 어쨌던, " '제목'만을 본 경박한 '無色 無臭(무색 무취)'한 '맹물'들이나 면역성 없는 아이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하료?" 를 전 염려하는 바 올시다요. 또, 응답글에; '남북간 교류' 云云(운운)도 할 필요 없어요. ,,.
지금 북괴가 취해야만할 가장 우선 순위가 급한 사안은 뭐냐? ↔ 1945.8.15 해방 후, '금 일쎄이'롬이 취했었던 '공산주의'를 채택.적용하면서 취했던 엄청난 '시행 착오' 및 제2차세계대전보다도 훨씬 참혹의 극을 다했었던 '범죄적인 만 3년 1개월 2일 동안의 민족 상쟁 전쟁 도발범' 임을 자인하고 민족 앞에 사죄하면서, 남침 땅굴 18개소! 아니, 서부전선에서만도만 28개소라고 또 뜨던데, 이런 경악할 '휴전 협정 위반'을 세계만방'에 '以實 直告(이실 직고)'하는 일입니다. ,,. 아울러 북괴 전역에 산재한 처참한 인권 유린 '정치범 수용소'의 참혹상 ,,. 이루 어찌 다 필설로 형언하리이까요? ,,. '통일?' '통일'않됨! ,,.
"냠랴뎐, 전남 목포 신안군 소곰밭 노예!" ,,.  '냠랴뎐'들의 이 따윗 전근대적 천인 공로할 인권 사각 지대 방관/조장 사고 방식을 대오 각성, 전면, 일제히 개선을 하리라 기대함이 차라리 낫지! ,,.여불비례,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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