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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北 용어는 ‘당연히’ 장성택 처형 질문 ‘끝까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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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루투데이 작성일14-02-04 15:00 조회2,0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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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北 용어는 ‘당연히’ 장성택 처형 질문 ‘끝까지 거부’장성택 처형 관련 5차례 질문 모조리 회피
  
▲ 활짝 웃는 이석기 의원과 김재연 의원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왼쪽)과 김재연 의원이 1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2012 제1차 임시당대회에서 웃으며 대화나누고 있다. 2012.9.16 ⓒ 연합뉴스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내란음모 혐의로 검찰에 징역 20년을 구형받은 이석기 의원을 옹호하던 과정에서 북한 용어사용을 당연시하며 장성택 처형에 대한 입장을 거부해 종북논란만 키우고 있다.


김재연 의원은 4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통화에서 “이석기 의원이 ‘좌경 맹동주의’라는 용어도 사용했는데 우리가 안 쓰는 말 아니냐. 북한어로 알고 있다”는 아나운서의 질문에 “사회자께서 그렇게 추측하시는 것 같다. 누구나 쓸 수 있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좌경맹동주의를 우리 일반 국민들이 쓰고 있는 단어냐”고 재차 질문하자 김 의원은 “그 말을 쓸 수 없다고 하는 근거가 있느냐”며 맞받았다.


신 아나운서는 “상식적 기반에서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이것이 북한어로 사전에 나와 있긴 합니다만 우리 일상생활에서 좌경맹동주의라는 단어를 정치인들도 잘 안 쓰는 단어 아니냐”고 재차 물었고 김 의원은 “저는 많이 들어 왔었고, 사회자께서 그런 부분들은 어떤 편결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 북한어 사전에 등장하는 북한말 '좌경모험맹동주의' ⓒ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장성택 처형과 관련한 인권 문제에 대해 통합진보당의 입장을 묻자 김 의원은 “전체적인 내용과 전혀 무관한 질문을 하시는 것 같다”면서 답변을 거부했다.


신 아나운서는 “지금 모든 정당과 단체에서는 북한의 장성택 처형과 관련해서 어떤 형태로든 의견을 내놓았다”면서 통진당의 입장을 다시 물었고 김 의원은 “오늘 논제하고 전혀 관계없는 질문을 하시는 것 같다”고 대답을 회피했다.


북한 문제이고, 정치인과 연결했을 때 관련된 질문은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신 아나운서의 말에 대해서도 “이런 부분들도 모두 예민하게 재판과 관련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주제에서 다뤄야 될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에 신 아나운서는 “장성택 처형과 관련돼서 입장을 못 내놓을 이유가 있느냐”며 “국민 입장에서도 통합진보당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을 권리는 있다고 생각된다”며 재차 질문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어떤 입장을 내놓는지에 대해서도 저희 통합진보당의 의지에 달려 있는 문제”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 오늘의 주제와 전혀 무관한 부분을 질문하는 것도 사실은 통합진보당의 활동에 대한 어떤 의심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되려 아나운서의 질문을 비판했다.


의심이라고 판단되면 이번 기회에 풀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아나운서의 계속되는 질문에도 “답을 내려놓고 질문하시는 것 같다”며 끝내 답변하지 않았다.


앞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좌경(모험)맹동주의는 우리말 사전에 없는 북한어였다”면서 “아무런 원칙 없이 모험적인 행동을 일삼는 기회주의적 사상을 일컫는 것인데 저는 솔직히 그런 말이 있나 싶었는데 김재연 의원은 늘 듣던 말이었나 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가관인 것은 기후 진행자가 북한의 장성택 처형에 대한 통진당의 입장을 물은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면서 “김재연은 주제와 전혀 관계없는 질문을 하지 말아 달라고 하면서 몇 번에 걸친 진행자의 답변요구에도 끝내 답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석기는 법정에서 변명하면서까지 북한용어를 사용하고, 김재연은 전 국제사회가 분노하고 있는 장성택 처형에 대해 끝까지 한마디 말도 하지 못하는데 이런 통진당을 우리 헌법이 보호할 필요가 있을까요”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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