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사무실이 또 다시 폐쇄되었다, 어버이연합에 따르면 월세가 밀리면서 보증금을 다 까먹게 되자 건물주는 보증금 납입을 요구하면서 임의로 사무실을 폐쇄해 버렸다고 한다, 1월 30일에 사무실이 폐쇄되면서 오늘 사무실로 나왔던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노상에서 추위에 떨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어버이연합 사무실 폐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2년에도 사무실 월세가 연체되어 사무실이 폐쇄된 적이 있었다, 대한민국 아스팔트 우파의 대명사가 되버린 어버이연합은 그 명성이 하늘을 찌르지만 사무실은 삐까번쩍한 사무실이 아니다, 허름한 건물 2층에 한쩍에는 폐박스가 잔뜩 쌓여있는 창고 같은 곳이다,
폐박스는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수집하는 것으로, 어버이연합의 운영비 일부는 이 폐박스를 주어다 판 돈으로 충당하고 있다, 폐박스를 주워 팔아야 애국할 수 나라, 이게 대한민국의 슬픈 현주소이기도 하다, 아스팔트 우파의 대명사라는 어버이연합이 이럴진데 다른 단체의 주머니 사정은 말해 무엇하겠는가,
야속한 박근혜 정권이 아닐 수 없다, 어버이연합의 노인들이야말로 대선 시절 박근혜 지지표의 기둥이 아니던가, 그리고 어버이연합이야말로 박근혜 정권의 통치 기반을 지탱해주는 절대적인 지지자들이 아니었던가, 박근혜 정부가 있는 있는 곳에 언제나 어버이연합이 있었고 박근혜의 정책을 지지했던 어버이연합이었다,
지금 오늘은 노무현 정권의 어느 날인가, 노무현 정권 시절에 보수우파들은 형편들이 어려웠다, 좌파 대통령 시절이었기에 우파들이 가난한 것을 당연시하면서 그 모질었던 노무현 정권을 끝장내면 뭔가 나아질 거라는 희망으로 대한민국 보수우파들은 정권 교체에 신명을 바쳤다, 그러나 지금도 노무현 정권은 끝장나지 않은 모양이다,
노무현을 보내고 정권 교체에 성공했지만, 노무현 정권이나 이명박 정권이나 그다지 다를 바가 없던 것은, 그래 연약한 이명박 탓이겠지, 한편으로 자위하면서 이번에는 박근혜를 세우면 다르겠지 하면서 빗발치는 고소 고발 속에서 분투했지만 결국에는 이런 것이었던가, 재주는 곰이 부리고 엽전을 받는 것은 왕서방이었던가,
얼마 전에는 미디어워치의 변희재 대표가 박근혜 정권이 들어서면서 기존에 있던 광고들이 다 끊겼다는 푸념을 했었다, 미디어워치와 오마이뉴스도 구분 못하는 인간들이 박근혜 정권에 있었던가, 새누리 황우여 대표는 제주도에서 좌파4.3유족회는 만나면서 우파4.3유족회는 만나 주지도 않았다, 이런 인간들에게 미디어워치와 오마이뉴스를 구분할 능력이 있겠는가,
얼마 전에는 아스팔트 강재천 투사가 애국활동을 하다가 맞은 벌금 때문에 자진해서 머리깍고 감옥행을 택했다, 강재천 투사는 벌금 대납을 사양한다는 말도 남겼다, 그것은 박근혜 정권에 대한 말없는 항의였을 것이다, 그것은 강재천이 지지하고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박근혜에게 던지는 돌멩이였을 것이다,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더니 결국에는 이런 것이 돌아왔냐 라는 박근혜 정권에 대한 원망이었을 것이다,
김대중은 자기 지지자들은 폭도이라도 민주화투사 감투를 씌워주어 돈벼락을 안겨주고, 노무현은 자기편이라면 간첩들에게도 민주화투사를 만들어 거액의 보상금으로 돈벼락을 안겨주는데, 4.3을 바로잡고 5.18을 바로 잡으라고 대통령을 만들었더니 박근혜는 4.3공산폭도들의 영전에 절 올릴 준비로 바빠서 자기 지지자들의 밥줄마저 끊어지는 것도 모르다니,
박근혜 정권은 무엇하는 정권이관데 자기 지지자들을 이렇게 박대한단 말인가, 어느 구멍으로 나온 정권이관데 자기 지지자들이 누군지도 몰라본단 말인가, 이명박은 청와대 뒷동산에서 아침이슬을 부르다가 세월 다 보내고, 박근혜는 4.3평화공원에서 폭도들에게 절 올리다가 세월을 다 보낸 참인가, 다음에는 또 누구를 세워 이번에는 김정은 꽁무니에 절 올리게 할런가, 팔자도 오지게 더러운 대한민국의 보수우파들이여,
이명박도 박근혜도 더 이상 믿을 것이 못된다면, 대한민국의 애국 동지들이여, 우리가 믿을 것은 우리 뿐,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오로지 우리뿐이러니, 우리라도 지갑을 열자, 그 빈약하고 서러웠던 빈 지갑의 무게를 생각하면서 대한민국의 애국투사들이여, 다음에 누구를 세워야 할 때에는 정치인을 세우지 말고 전사를 세우자, 대한민국을 위하여 싸울 줄 아는 사람, 그 사람들의 애국심을 생각하는 사람을 세우자,
어버이연합을 후원합시다!
후원계좌 : 1002-944-581637 우리은행
예금주 : 추선희 사무총장
비바람
www.systemclu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