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난망일 수밖에 없는 박근혜의 보수적 유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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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4-02-03 16:35 조회2,07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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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좌익이념과 우익이념을 내세우며 기세 좋게 싸워대도 통일대통령 박근혜의 머릿속엔 이념을 떠나 친 박근혜(친 통일) VS 반 박근혜(반 통일)의 단순한 구도로 정국이 짜여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반 통일을 주장하는 보수 우익인사보다 친 통일을 주장하는 좌익인사가 더 박근혜의 국정운영 방침에 부합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박근혜의 보수적 유턴을 기대하는 회원들이 있다면 그 기대의 난망성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박근혜를 둘러싼 현 청와대의 인사들과 새누리당의 구성원들 자체가 이미 그런 성향의 인물들로 짜여 있으며 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보수로선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런 인적 환경은 박근혜의 김영삼식 자질부족 때문도 아니고, 보수회귀를 위한 전략적 후퇴 때문도 아니고, 좌익들의 협공으로 인한 불가항력적 환경 때문도 아니라고 본다.
국정원 개혁, 5.18, 4.3추념 등과 더불어 박근혜의 자발적 의지가 실린, 박근혜의 결재가 난 정국 구도때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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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작성일
"박근혜를 둘러싼 현 청와대의 인사들과 새누리당의 구성원들 자체가 이미 그런 성향의 인물들로 짜여 있으며 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
맞습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인적 구성 자체가 박근혜의 유턴이 없을 거라는 걸 말해 주고 있습니다. 혹여 유턴하는 것처럼 보이는 일이 있더라도 그 건 좌2보를 위한 우1보로서 우익 속이기에 지나지 않으며 이 역시 현재의 인적 구성이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인적 구성을 그대로 두고 우1보 하는 건 기만 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좌2보를 위한 우1보가 아닌 진정한 유턴임을 증명하려면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인적 구성과 조직부터 완전히 바꾸어야 합니다. 지만원 박사 등의 영입은 필수이고 박근혜가 5.18 재조사를 천명하는 것도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