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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님께서 말씀하신 거짓 예언자는 누구인가?/김원율 안드레아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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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찬수 작성일14-01-26 10:42 조회2,2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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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님께서 말씀하신 거짓 예언자는 누구인가?

 

 

글 : 김원율 안드레아(대한민국수호 천주교인 모임 연구소장)

 

 

 1월 15일 정진석 추기경님께서는 사제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제대로 전해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들이 예언자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사심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지금 우리 사회에 논란과 분열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이들 거짓 예언자의 욕심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최근 강우일 주교님께서 월간 경향잡지 1월호에 다음과 같은 글을 기고하셨습니다. ‘사제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에 무관심할 수 없습니다. 가난한 사람, 짓밟히는 이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지녀야 한다’고 하시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상이 정의롭게 발전해나가도록 지켜보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갈 때는 이를 고발하고 비판과 저항도 불사하는 것이 예언자의 직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주교님께서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는 것에 대하여는 비판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으므로 이에 힘입어 저도 주교님에 대하여 몇 가지 참고 있던 바를 이 기회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강우일 주교님은 자신이 ‘예언자의 직무’를 행하고 있다고 하시면서 세상을 2분법으로 보고 계십니다. 제주 교구장의 2012년 성탄절 메시지에는 ‘똑똑하고 더 많이 아는 사람과 가방끈이 짧은 사람, 더 빨리 달리는 사람과 천천히 밖에 못달리는 사람, 더 능력있는 사람과 능력이 뒤떨어지는 사람’ 으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구분 대립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창조주이신 하느님 앞에서 마치 주인처럼 월권을 행사하고 형제의 것을 탈취하고 독점하며 왔습니다.”고 하시면서 가진 자들을 비난하였습니다. 이 글을 보면 가난한 사람들의 내면에 있는 가진 자들에 대한 시기심을 끌어내면서 이를 반정부 선동으로 이끌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세상이 정의롭지 않다는 것은 주교님 자신의 눈으로 본 세상이겠지요. 강우일 주교님의 기준은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 세상이 불의한 세계입니다. 국민은 바보가 아닙니다. 박대통령의 지지율은 60%에 달하고 있고 여당의 지지율이 야당 지지율의 세배가 넘습니다. 이는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4대강 반대논리-진리안의 사랑 48항

2010년 3월 12일자 한국천주교주교단 성명서는, “4대강사업은 국민적 합의 없이 법과 절차를 우회하여 급하게 밀어붙인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교황 베네딕도 16세의 회칙 ‘진리안의 사랑’ 48항 중 “환경은 하느님께서 모든 이에게 주신 선물로서 이를 사용하는 우리는 가난한 이들과 미래세대와 인류전체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를 인용하였습니다.

그러나 4대강사업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반대보다 많았으며, 법과 절차에 따라 시행되었습니다. 회칙 ‘진리안의 사랑’ 48항에는 위에 인용한 문장 바로 아래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나옵니다. “인간은 책임감 있게 피조물의 본질적인 균형을 존중하면서, 인간의 정당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다. 이를 망각하면, 자연자체를 전혀 손댈 수 없는 우상으로 보거나, 또 그 반대로 함부로 파괴할 수 있게 된다, 두 가지 태도 모두 하느님이 창조하신 자연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세계관과 맞지 않게 된다.”

또한 회칙 ‘진리안의 사랑’ 48항에는 “자연을 인간자신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보는 것은 진정한 발전에 위배된다는 사실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라는 대목도 있습니다.

 

하느님을 속인 주교회의의 4대강 반대 조작

2010년 춘계 주교회의에서 4대강 문제는 정식 주교회의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정식 주교회의가 끝나고 주교회의 의장이신 주교님께서 간담회 안건으로 올렸지만 주교님들 간에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의장, 서기주교, 다른 한분이 남아서 성명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강우일 주교님은 위임받은 세분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성명서 초안인 ‘생명문제와 4대강 사업에 대하여’를 흡사 주교회의에서 정식으로 의결한 성명서처럼 기자들에게 배포하였습니다. 그리고 신문 방송사에 돌아간 기자들이 또 다시 문의하니 주교회의 의장 밑의 실무책임자가 한국주교회의가 4대강사업을 정식 반대하는 것이라고 단언하여 주교회의의 ‘반대’를 기정사실로 몰고 갔던 것입니다.

 

이 성명서를 살펴보면 4대강사업을 군더더기 수식어 없이 확실하게 ‘반대’한다는 문구나 표현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강 주교님은 정구사 사제 기타 일부 사제들과 함께 2010년 6월 14일에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소재 성당에서 ‘4대강저지 미사’를 강행하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습니다. 4대강사업을 ‘반대’하는 “주교회의 4대강 입장표명은 신앙의 유권적 학자이자 스승인 주교들이 발언한 만큼, 이 내용은 천주교신자라면 당연히 순명하고 지켜야하는 내용”이라고 둔갑시켰습니다.

 

주교회의 공식결정이라고 한 4대강 사업반대는 이처럼 거짓과 조작의 결과입니다. 교회법전 제455조에 의하면 ‘보편법이 아니거나 교황청에서 위임하지 않은 의안의 경우, 모든 주교가 동의한 때라야 주교회의의 이름으로 행동할 수가 있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강우일 주교님은 주교회의 결정과정에서 거짓을 행하였으며 교회법의 절차를 중대하게 어겼으므로 4대강에 반대하는 주교회의의 결정은 교회법상 무효입니다. 또한 천주교 신자라면 주교회의의 결정인 4대강 사업반대에 순명해야 한다고 규정한 것은 주교회의의 무류성에 대한 교회법에 그 근거가 없으므로 교회법상 월권이며 당연히 무효입니다. 이는 양심을 속이고 평신도를 속였으며 하느님을 속인 행위입니다. 예레미아 예언자는 거짓 예언자는 자기 마음속의 속임수를 예언할 뿐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거짓을 예언하는 저 예언자들의 마음속에는 도대체 무엇이 들어있는가? 그들은 제 마음속의 속임수를 예언할 뿐이다. (예레미사 서 23장 26절)

 

제주도 강정마을의 해군기지반대의 논리

제주 강정마을의 해군기지는 나라의 안보와 강대국과의 해양주권이라는 국제관계를 다면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이를 신학적으로 하느님의 창조질서에 어긋나며 나무 한그루, 바위 한개도 훼손하면 안 된다고 막무가내로 버틴다면 어떤 국가사업도 가능하지 않게 됩니다.

이들은 가톨릭 교회교리 2315항을 들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군비 경쟁이 평화를 보장하지 못하며, 전쟁의 원인을 제거하기 보다는 오히려 증대시킬 위험이 있다”

참으로 한가하며 빛살 좋은 소리입니다. 이는 우리 현실에 대해 전혀 모르고 북한에 나라를 갖다 바치자는 소리나 매한가지입니다. 이러니 강우일 주교님께서 신자들에게 ‘종북수괴’라는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하느님의 세계에 살고 있습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집단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지금 강도가 집에 침입하여 가족을 위협할 때 책임있는 가장이라면 야구방망이라도 들고 강도와 맞서야 합니다. 그런데 정평위의 권고안은 이럴 때 야구방망이 대신 주님 앞에서 가족을 구해주십사 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와 종교가 구분되어야 한다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냥 권고안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부와 수녀들이 공사현장에서 물리력을 사용하고 건설차량이 드나드는 길목에서 연좌하면서 집요하게 공사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해군기지가 건설되는 해안은 북한이 간첩을 침투시키는 주요 해안 루트가 있는 곳이고 북한은 남침 계획 시 남단의 제주도를 선점하여 이를 남한 적화의 전진기지로 삼고자 하는 시나리오를 갖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해군기지가 건설되면 이러한 북한의 시나리오가 모두 물거품이 되기 때문에 종북세력들이 그토록 저항하는 것입니다.

 

강우일 주교님, 당신의 평화는 어떤 평화입니까?

얼마 전 교우 한분이 제주도를 여행하던 중 ‘평화의 미사’라는 이름이 붙은 성당의 미사에 참례하였다가 적지 않게 놀랐다고 합니다. 그 분은 마음속으로 아시시의 성인 프란치스코의 평화를 연상하면서 미사에 참례하였지만 전혀 달랐다고 합니다. 미사에서 ‘평화를 구하는 기도’라며 프란치스코 성인의 기도문과 같은 제목의 기도문이 배포되었는데 그 내용이 참으로 선동적입니다. 기도문 중에 한 구절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형제 집안보다 40배나 많은 재산을 벌어 하늘에 닿는 대궐 같은 집에 살고 살 뺄 걱정들만 하면서도 도움을 청하는 가난한 형제를 업신여기고 손 내미는 아우 앞에 매정하게 문고리를 닫아걸고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강우일 주교님은 어찌하여 프란치스코 성인께서 말씀하신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가져다주시기’를 청하는 대신에 이런 자극적인 기도문을 만드셔서 신자들을 불편하게 하시는지요? 주교님의 평화는 도대체 어떤 평화입니까?

 

 

강우일 주교님, 당신이야 말로 거짓 예언자입니다!!

강우일 주교님께서 그토록 부르짖었던 교회의 양심과 인간의 존엄성은 결국 친북 세력이 정권을 잡게 하기 위한 몸부림이었음을 주교님께서 선거후 강정마을에서 열린 성탄미사에서 다음과 같이 강론하심으로써 여실히 드러내셨습니다.

대선 이후 지금 이 나라에는 1,469만 명의 국민들이 비슷한 집단 우울증을, 영혼의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이 십자가에 못 박아 버린 예수님, 하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의 현존을 믿고 따르는 한 우리는 절망의 덧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강우일 주교님은 국민이 여당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한 것을 ‘세상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버린 것’으로 비유하셨습니다. 참으로 엄청난 집착이요 망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교님에게는 자신의 그릇된 논리, 사사로운 편견이 곧 정의요, 하느님의 말씀이며 친북 정권의 수립이 자신의 예언자 적 사명이었던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강우일 주교님이야말로 정진석 추기경님께서 말씀하시는 거짓 예언자입니다./김원율 안드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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