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인의 기질과 전라도인의 기질이 원래 다름.
경상도인은 앞에 깃발들고 치고 나가는 진취적인 양의 기질이 강함.
풍전등화의 국가를 건설하는 것에 경상도인이 제격이었음.
또한 고구려가 아니라 신라가 통일한 근본적인 이유가 있음. -이것은 노코멘트.
하늘이 신라에게 허락한 이유가 있으며, 그것이 오늘의 한국을 있게 한 원동력임.
고구려가 통일했어야 한다는 것은 하늘의 기운을 모르고 한 소리임. 그것은 사라지지 않고 현재진행형임.
전라도인은 자신들도 모르게 보호 받고 있는 힘이 있다는 걸 명심하고 경상도인에게 감사해야 함.

전라도는 일제 때부터 농업 인프라가 잘 되어 있다고 들었는데요. 물론 경상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게다가 전라도는 대체로 평지여서 가뭄에 물 대기도 쉽지 않나요. 반면 경상도는 산지가 많아서 물 대기가 어려우니 양수기 같은 것도 같은 면적이라도 더 있어야 하는 거로 보이고.

그리고 경상도에 인구가 더 많으니 인구 많은 지역은 농업에도 더 투자를 하는 게 당연한 것이고.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작성일 14-01-22 21:21

특히 당시 경상도는 <국가전략지역>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다고 보므로 단순한 지역별 특화를 통한 효율적 개발 논리를 뛰어 넘는 가치와 필요를 가지는 지역이었다고 봄.

<국가전략지역>에는 공업뿐 아니라 농업 등 모든 걸 다른 지역보다 우선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는 것임.

그렇게 <국가전략지역>인 경상도를 우선적으로 발전시킨 덕분에 그 혜택이 전국으로 퍼져 오늘날의 전라도가 저 정도라도 잘 살게 된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함.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작성일 14-01-22 21:28

당시 1960,70년대 박정희 시대에 왜 경상도의 농업 발전에도 다른 지역보다 더 투자해야 했을까? 말한 대로 경상도가 당시 국가전략지역이었기 때문이다.

국가 전략상 공업과 기업이 필연적으로 구미. 울산, 창원, 포항 등 경상도에 몰렸고 따라서 인구도 서울을 제외한 딴 지역보다는 더 몰렸고 그렇다면 그 공장과 기업에 종사하는 인력들을 위해 농산물을 싼 값에 공급해야 할 필요도 생긴다.

그런데 당시는 아직 도로와 교통 사정이 열악한 터라 딴 지역의 농산물을 경상도로 실어 나르려면 값이 너무 비싸지므로 그냥 경상도의 농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켜 자체 조달하는 일도 필요한 것이었다고 봐야 함. 즉, 합리적인 이유에 의해 경상도의 농업을 집중 발전시킨 것임.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작성일 14-01-22 21:42

그리고 무엇보다도 박정희 대통령이 어떤 인물인가? 자신의 고향인 구미 선산에 있는 자기 피붙이나 친인척들의 청탁을 냉정하게 물리 친 분이고 그에 관한 이야기는 조금만 검색해 봐도 나온다. 그런 인물이 자기 고향인 경상도만 아껴서 '고향홀릭' 했을 리는 만무한 것이니 결국 국가전략상의 필요에서 경상도의 농업에도 집중 투자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