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 3자 구도, 박원순의 꽃놀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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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고아제 작성일14-01-22 14:44 조회2,6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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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은 서울시장보다 대권이 목표이다.
물론 안철수도 서울시장보다 대권이 목표이다.
둘 다 서울시장 욕심을 내는 것은 서울시장을 징검다리도 이용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안철수도 이번 서울시장에 후보를 안 낼수는 없다.
지방선거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서울시장이다.
모든 국민들의 관심은 서울시장이다.
서울시장 후보의 선전 여부에 따라 다른 시도 후보자들의 운명이 결정된다.
선거전에 들어가면 새누리당,민주당,안철수당이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다.
그러면 야권 지지자들은 야권 분열때문에 새누리당이 거져 가져 간다는 생각에 점점
불안해진다. 그러면 단일화 요구가 거세질 것이다.
자 그럼 박원순과 안철수 둘 중 하나가 양보를 해야 한다.
여기서 박원순보다 안철수의 딜레마가 있다.
만약 안철수가 양보하면 국민들은 '또 양보야~ 저런 놈이 뭔 대통령을 하나?'하면서
그날로 국민들의 비아냥을 받으면서 영원히 땅속에 뭍혀져 버릴 것이다.
대신 박원순이 양보하면 '야권 분열을 막은 통큰 인물이다, 대통령감이다'하면서
먼저 야당 성향 언론들이 선동을 할 것이고 국민들은 박원순을 2017년 대통령으로
사실상 확정해 버릴 것이다. 이리 되면 새누리당의 재집권도 사실상 어려울 것이다.
박원순은 안철수와 싸워 이겨서 서울시장을 다시 해도 후보 사퇴 만큼의 득이 없다.
떨어지면 대권은 접어야 하고 끝까지 가도 안 될 상황에서 선거 막바지에 포기를 해 버리면
그것의 수만배의 이득을 챙길 수 있는 꽃놀이패를 더럽게도 박원순이 쥐고 있다.
내가 감히 예측하건데 박원순이 머리가 돌아간다면 선거 막판에 야권 통합이라는
입맛에 딱 막는 명분을 내세우면서 후보 사퇴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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