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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寒圖와 지만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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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4-01-19 03:30 조회3,094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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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세한도

논어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지요. ‘歲寒然後 知松柏之後彫也’(계절이 추워진 후에야 비로소 소나무와 잣나무의 푸름을 알 수 있다.)

한여름에는 숲 속 나무들 사이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면서 그 차이가 나타나는데, 다른 나무의 경우 잎이 누렇게 되다 결국은 하나 둘 떨어지지만 소나무·잣나무는 추운 겨울이 돼도 결코 나뭇잎이 한꺼번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늘 푸른 잎으로 한결같은 자태를 유지하지요.

사람에 비유하자면 변함없는 마음을 간직한 사람이 소나무와 잣나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진실하고 올곧은 모습을 보이는 사람을 일러 우리는 송백의 지조라 말하곤 하지요.

조선조 후기의 명필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가 유배생활을 하던 시절에 소나무와 잣나무를 소재로 하여 그린 그림이 있습니다. 유명한 歲寒圖지요. 그 세한도 속의 늘 푸른 소나무와 잣나무를 연상케 하는 분이 시스템 클럽의 지만원 박사가 아닐까 합니다.

댓글목록

stallon님의 댓글

stallon 작성일

저역시 동의합니다.
아주 적절하신 비유입니다. 경기병님의 애국적 식견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중년신사님의 댓글

중년신사 작성일

인터넷이란 온라인공간을 통하여 박사님의 글을 접하고 사상적문하생이 된사람도
상당수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박사님이  다른우파지식인들과 차이가있다면 군출신이고 정보분석분야에 빠삭하신
전문가중의 전문가라는것입니다
다른분들은  대부분 언론기자출신들입니다
기자라는 직업세계는 생활과 밀접합니다 그만큼 이해타산이 빠르게움직이는 곳이지요
박사님의 평안한 안녕을 항상기원합니다

북가주님의 댓글

북가주 작성일

경기병님이 내 마음을 오늘 아침에 쓰셨군요.
그렇습니다.. 지난 14년동안  수만리 떨어진 나라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이사이트를 찾는 이유는 지박사님의 사심없는 대한민국 사랑 때문입니다.
한국사회 어느누구도 자기를 희생하면서 이렇게 청렴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고 단언 합니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그래도 지난 15년보다는 활동이 자유로워지시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가 지난해 5.18 망월동에서 대통령으로 머리조아리는 순간 물거품이 되고 더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고  때문에 한편으로는 안스럽고 마음이 쓰라리면서 그저 멀리서 바라보는 저의 마음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편하지 않음이 저 뿐만이 아닐꺼라고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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