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는 타인이 내린다. 자신이 자신을 평가한다고 하는 것은 실은 아직 자신이 이루지 못했거나 지니지 못한 희망사항을 대외적으로 우기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이 원칙주의자임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웅변해 왔다. 하지만 많은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치적이 원칙주의와는 거리가 먼 행보였다라고 하는 점에 대하여 수긍을 할 것이다.

그렇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강한 원칙주의는 그의 강한 비원칙을 감추기 위한 짙은 연막작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