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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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오이 작성일14-01-16 00:48 조회2,983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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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오늘날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화 세력은 기업이 떠나 일자리가 주는 것을 걱정한다.
하지만 젊은 세대는 젊은 이공계가 나라를 떠나는 것을 걱정한다. 이는 이미 심각한 사회 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다. 미국에 간 공대생이 눌러 앉는 일은 흔하다. 상위 이공계랄 수 있는 공대생뿐이 아니다. 캐나다, 호주 등으로 기술직이 이민을 떠나 해당 국가의 중산층 편입을 꿈꾸는 일은 젊은 세대의 커뮤니티 등에서 널리 회자된다.
게임 산업이 정치적으로 공격받자 게임 계 인재들이 게임 산업을 탄압하지 않는 나라들로 떠나고 있다. 게임 산업은 많은 공격을 받고 있지만 문화 컨텐츠와 소프트웨어 양대 측면의 집약 산업이다. 게임 산업은 한류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고, 박정희가 키우지 않은 산업 중 거의 유일하게 성공한 산업이다.
이는 실상 매우 중대한 문제이다. 대한민국은 이공계가 연구와 제조를 해서 수출로 돈을 벌면 나머지가 나눠 먹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공계 인재가 떠나면 이 나라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지금껏 대한민국은 관료, 법조인, 의료인을 우대했지만 이들은 실상 돈을 버는 게 아니라 관리하는 일이다. 이공계가 무너지면 이들의 안녕도 없다.
이공계가 돈을 잘 벌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이 같은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 성장으로 이 문제를 푸는 데에는 제약이 있으므로 분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요즘 공대생은 속칭 ‘취업 깡패’라 불리면서 기업에 잘 들어가는 직종이 되고 있는 점은 다행스럽다. 하지만 이들 공대생이 미국 등의 타국에 취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동인이 보다 마련된다면 더 좋을 것이다. 애국심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
공대생만 이공계의 다가 아니다. 기술직과 생산직도 필요하다. 기술직과 생산직으로 받을 수 있는 수익만으로도 가정을 꾸릴 수 있다면 젊은이들이 왜 활력을 잃어가겠는가. 어떤 기성세대가 2010년 기준으로 월 140만원만 벌면 혼자 살 수 있다면서 젊은이들은 잔말 말고 공장에서 일하라는 댓글을 조선일보에서 단 걸 본 일이 있다. 그 돈으로는 부모를 모시고 처자식을 부양할 수 없다. 분명 그 기성세대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닐 텐데 어째서 젊은이에겐 자식을 키울 수 없는 삶을 요구하는가. 요즘 젊은이들이 3D를 안 하려 한다고 뭐라 하는 기성세대가 많다. 하지만 많은 젊은이들이 지금도 조선업계라는 3D 업종에서 일하고 있다. 다른 3D 업종에 비해 보수가 좋기 때문이다.
이공계의 대우를 현실화하여 젊은 이공계가 나라를 떠나는 일을 막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독일식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난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사용자들은 근로자들을 너무 부품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마인드 때문에 근로조건이 나아지지 않으니, 중소기업에선 사람이 떠나고 대기업에선 반발력으로 노조가 극성을 부리는 것이다. 독일에서는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일감을 따주고, 근로자는 사용자를 위해 일을 해주니 사용자와 근로자는 사실상 동업 관계라는 마인드가 있다. 이런 마인드로 노사가 서로를 대한다면 보다 인간적으로 서로를 대하게 될 것이고 근로조건의 개선도 뒤따를 것이다. 또한 근로자의 기술력도 향상되어 설령 기업이 망해도 보다 좋은 인재가 되어 나라를 살찌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용자라 할지라도 근로자는 최저임금으로 고생하는데 이득 냈다고 외제차를 마구 뽑는다면 이는 인간적으로도 개탄 받을 일임을 알아야 한다. 그런 사용자는 분명 300만이 굶어 죽어간 소위 고난의 행군 시기에도 최고급 꼬냑을 공수해 먹은 김정일을 비판할 텐데 자신도 비슷한 경우라는 걸 왜 모르는가.
그리고 대학에서는 문과 정원을 크게 줄여야 하고 관료 사회에서도 이공계 출신들을 중용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기술로 버티는 나라이고 이공계가 보다 대우받아야 나라가 산다.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교육계! 참으로 답답하죠, 숨 막힐 정도로요! ,,. 빨갱이 슨상♀♂들이 '전교조'랍시구, '노동조합'을 조직치를 않나, 한국사 교과서를 날조하는 등! ,,. 우리나라가 이토록 단시일내에 급격히 공업화된 것은 바로 '박 정희'대통령께오서 '기능 인력 - - - 기능사 양성.배출'을 전면적으로 육성한 때문으로 봅니다. ,,.
전국 도청 소재지마다에 軍部의 '편제표' 방식대로 '기계공업고등학교'를 표준화시켜 창설하여 본격적인 '기능사'들을 배출! ,,. '전기과.자동차과.용접과.금속과.전자과.측량과!'등,,.
각설코요; ♣ ↘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 ↗ 각설코요;
① '춘천기계공고'에 비치된 '전류.전자 측정 기기'가 독일제인데 국립대학인 강원대학교 '자동차과.전자과'에는 없는 장비.기기가 '춘천기계공고'에는 최초부터 교보재로 확보되어져 있으며,,.
② 서울대학교 부설 - - - '방송통신대학'이란 거이가 춘천에도 있는데, 한심하기 그지 없! 모조리 '문과{인문계}'인데다가 '(준)리공계'라고할 '농과,통계학과' 가 있긴 하지만, 재학생이 별로 없,,. '농과' 재학생이 '고교 화학'에 능숙해야만 하거늘, '전기 음성도 서열'도 모르고,,. 수학 지수.로그법칙은 물론 교교 리공계 기초인 '초월함수 미분.적분'도 모르니,,. 전 놀랬! ,,. 그런데 더 경악할 일은 그곳 '방통대'재학생들이 아마도(?) 거의가 붉으죽죽한 발언.사고로 충일,,.
++++++ 한 번은; 대학 교수란 ♀♂들이 '인문학 시민 공개 강좌'를 한다길래, 듣기 싫었지만 참석했더니만! ,,. 강원대 문과 교수새끼가 '국민교육헌장'을 비난하고, ,,. 이 나라 망한 지 좀 오래임! ,,. 나한테 좀 망신.챵피 당했지만,,. '괴 마현'새끼가 한창 'Well Being' 단어를 퍼트릴 때였고; 똥 뙤 虜(로) 놈들이 '동북 공정'을 한창 퍼트릴 때였는데,,. "'工程'이 뭐냐?" "낱말 뜻, 용어 해설부터 하고 강의했어야했었다!" 제가 질의 응답시에 말했더니 모두가 날 쳐다보면서 共感하는 표정으로 웃! ,,. 그러니 그게 뭡니까?! ,,. ++++++++++ 一般 市民들도 참석하는 '시민 공개 강좌'에서;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나와서도 샌다!" 더니, 안하 무인식 '외설'스런 말을 하는가 하면, 그토록 '불실 교육 준비.강의진행' 하니, 평소에 순진한 대학생들 앞에서는 오죽했었겠으랴? ,,. 한 '역사학과' 교수는 다른 시민에게 주눅들고, 우리 학생들 참 불쌍타고 볾! ,,. +++++ 主催측인 '방통대'에 건의하기를; '자연계{리공계]'공개 강좌도 신설할 것을 건의.촉구했었지만,,. ///// 여불비례, 총총.
고사연님의 댓글
고사연 작성일
공대출신 대통령도 소용 없네요. 창조경제라는 것도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해야 하는데....그러려면 "국력을 기울여 과학기술에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데(최소 30년 이상).
현대국가의 국력은 과학기술에서 나오는 것이거늘....이 간단한 사실도 모르는 사람들이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나 장관이니 하면 뭐 하나....
http://news.donga.com/Main/3/all/20140116/60196609/1
고사연님의 댓글
고사연 작성일
옛날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만들었던 국민교육헌장의 내용에 가장 가까운 국민성을 가지고 가장 잘 실행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독일이지요. 그 다음 일본....
한국에서는 나라에 가장 크게 깽판친 인간들이 바로 국민교육헌장을 폄하하고 폐기한 인간들 아닙니까.
시대에 맞게 약간 다듬고 앞으로도 오래도록 통할 수 있는 의미를 가미하여 국민교육헌장 되살려 써야 함.
務實力行
아오이님의 댓글
아오이 작성일
inf247661님, 고사연님, 동감합니다...
이 글을 시스템클럽 뿐 아니라 몇 군데 올렸었는데 반응이 좋은 편이라 다행입니다... 우리나라의 명운이 저물지 않았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