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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삼간을 태워서라도 빈대를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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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령 작성일14-01-16 00:54 조회2,384회 댓글3건

본문

 

2013년은 할 일이 많은 해였다.

박근혜정권이 들어서고 改革과 成長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하는 1년이었다.

그런 데 그 결과는?

선거기간부터 시작된 국정원 댓글 논란으로 세월을 허비했고

여기에 NLL포기 史草실종과 대선불복으로 寧日이 없었다.

國政이 정지되었다.

 

여기에 우뚝 선 인물이 있다.

문재인이다.

그는 48%의 得票가 資産이다.

그래서 회고록도 냈다.

그가 살아 온 인생과 經歷 등을 고려할 때

그의 회고록은 可當치 않다.

그것은 그에게 개 발에 편자다.

그는 박근혜에게 진 108만표가 아주 적어 보인다.

다 이긴 선거를 졌다고 한다.

그 화풀이를 국정원 댓글에 퍼 붓는다.

그는 앞으로 4년만 잘 버티면

대통령은 그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NLL포기와 史草파동으로 곤욕(困辱)을 치렀다.

그 책임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그는 철면피하게 否認으로 일관했다.

검찰은 웬일인지 그를 무혐의로 놓아 주었다.

그는 이에 鼓舞되어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다.

회고록을 출간하고 사실상 次期 대선출마를 시사했다.

참 빠르기도 하다.

남들은 신발끈도 매지 않았는데

그는 결승선 앞에 가 있겠다?

그러니까 일찌감치 "문재인 대세론"을 펼치겠단다.

허!허! 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다. 회고록도 우스운데....

 

문재인의 생각은 이럴 것이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의 48%를 굳게 믿는다.

거기에 단 2%만 더하면 대통령은 그의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치고 나가서 기다리자.

달리기로 말하면 결승선 앞에서 기다리자.

골프로 말하자면 홀 근처에 공을 바짝 갖다 놓고

마지막 퍼팅만 남겨 놓자.

하!하! 世上事가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문재인은 이것을 모른다.

그가 소속한 민주당의 지지도는 지금 얼마인가?

그들의 텃밭인 호남에서도 찬밥신세를 면치 못할 것 같다.

당도 없는 안철수의 3분의 1밖에 안되는

당의 지지도는 그에게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그는 아마도 그 48%는 難攻不落 고정 지지도로 착각하고 있다.

사실은 지지도는 커녕 自黨 민주당의 存立이 위태로운데

그는 지금 어디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

그러면 그는 차기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인가?

지지도는 與件과 狀況에 따라 변하는

神出鬼沒 신기루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그러나 그는 48%를 4년 남은 기간에 잘 가꾸어서 유지하고자 한다.

그는 너무 순진하다.

깔!깔! 문재인 너 바보 아냐?
 


대통령은 人物로 되는 것이지 戰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인물이 될 생각은 않고 作戰만 짜고 있다.

나는 그를 인물로 보지 않는다.

지난 대선 과정이나

NLL과 사초문제에 임하는 자세에서 그는 小人輩나 다름 없다.

그는 마음이 결코 넓지 않고 편협(偏狹)하다는 것을 알았다.

안철수와 단일화 과정에서 그의 면모가 如實히 드러났다.

끌!끌! 네 것은 없고 모두가 다 내 것이다.

 

그는 정치로 말하면 初年生에 불과하다.

그는 이 약점을 앞으로 4년동안

압축성장으로 극복하여 성공하려고 한다.

정치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과정이 없는 결과는 없다.

쓴물도 먹고 찬물에 손도 담가 보고

무엇보다도 땀을 흘려야 한다.

눈물 젖은 빵도 먹어 보아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그를 존경한다.

흐!흐! 그런데 그에게는 그런 이미지가 전혀 없다.

 

문재인은 지금 정치공세나 정치공학에 沒頭할 때가 아니다.

敗者로서의 自肅기간이 필요하다.

여행도 하고 공부도 해서 인물을 만들어라.

그동안 당내 경쟁자를 키워라.

경쟁자 없는 1등은 興行이 안된다.

그것은 1등이면서 또한 꼴등이기 때문이다.

 

문재인은 꿈을 이렇게 바꿔라.

마음을 넓혀라.

상대를 수용하는 德性도 길러라.

즉 人德을 쌓으라는 것이다.

잠깐 지는 것이 크게 이기는 방법도 된다.

인물이 크는 것은 오래지만 망가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형님 노무현을 보면 안다.

후!후! 그래도 모르면 그는 정신병자이다.

 

이상은 문재인의 이야기이지만

나는 정작 실망하는 것은 국민이다.

그를 지지했던 국민말이다.

그들은 국가와 국민 그리고 領土와 主權이 무엇인지 아는가?

헌법은 왜 있고 공권력이 왜 필요한가.

국가 없는 국민 없고 영토와 주권 없는 自由가 있나?

그 자유는 하늘에서 그냥 떨어지나?

적을 찬양하고 이롭게 하는 것을 反逆이라고 한다.

그들은 이것을 자유라고 착각한다.

예!예! 그 착각이 쌓이면 나라는 망하는 것이다.

 

나는 결코 이들과 함께 할 수가 없다.

그들과 같은 하늘 밑에 살 수도 없고

같은 공기를 마실 수가 없다.

차라리 논개마냥 그들을 껴안고 南江에 빠져 죽고싶다.

 

빈대를 잡자.

그러나 그것을 일일이 찾아 낼 수는 없다.

草家三間을 다 태우면 된다.

빈대도 죽고 사람도 죽고 다 같이 죽는다.

 

차라리 망하자.

그것도 폭삭 망하자.

흔적도 없이. 끝





댓글목록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우선 제목 보고 추천을 누릅니다.... 하하하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점잖던 보수들이 이제 머리가 돌기 직전에 와 있습니다....

표싱즈님의 댓글

표싱즈 작성일

믿는 구석이 있지요
원숭이도 우뚝 섰는데
골빈 서울의 기대치가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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