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향 만리(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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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염라대왕 작성일14-01-14 08:08 조회2,34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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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향(人香) 만 리(萬里) |
화향 백 리(花香百里) 꽃의 향기는 백 리를 가고
주향 천 리(酒香千里) 술의 향기는 천 리를 가지만 인향 만 리(人香萬里) 사람의 향기는 만 리를 가고도 남는다
난향 백 리(蘭香百里) 난의 향기는 백 리를 가고
묵향 천 리(墨香千里) 묵의 향기는 천 리를 가지만 덕향 만 리(德香萬里) 덕의 향기는 만 리를 가고도 남는다.
백만매택(百萬買宅) 천만매린(千萬買隣)이란 말이 있다.
좋은 이웃을 사는 데 천만금을 지불한다는 뜻이다. 중국 남북조시대 송계아(宋季雅)라는 고위 관리가 정년퇴직에 대비해 자신이 살 집을 보러 다녔다. 그런데 지인들이 추천해 준 몇 곳을 다녀보았으나 마음에 들지 않았던 그가 집값이 백만금 밖에 안되는 집을 천백만금을 주고 여승진(呂僧珍)이라는 사람의 이웃집을 사서 이사했다. 그 집의 원래 가격은 백만금이었다. 이 얘기를 들은 이웃집의 여승진이 그 이유를 물었다. 송계아의 대답은 간단했다. 백만금은 집값으로 지불했고(백만매택:百萬買宅) 천만금은 여승진과 이웃이 되기 위한 값(천만매린:千萬買隣)이라고 답했다.
좋은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데는 집값의 열배를 더 내도 아깝지 않다는 의미다 거필택린(居必擇隣)이라 했다. 이웃을 선택해서 살 집을 정해야 한다는 옛사람들의 철학, 새겨 들을 일이다! 나는 지금 어떤 향기를 피우고 있는가
♠ ♣항상 健康하시고,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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