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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박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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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 작성일14-01-04 04:04 조회2,604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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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박빠가 아닙니다. 시스템클럽 구홈페이지에서 제 닉네임을 검색하면 박근혜에 대한 글은 대부분이 박근혜를 비판하는 글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 만들어진 이곳 홈페이지에서도 박근혜를 비판하는 글이 종종 있어 왔습니다.

대선기간 동안에는 문재인의 당선을 막기 위해서 박근혜를 응원한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최근 제가 박근혜를 두둔하는 듯한 글을 쓰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저는 정권이 새로 탄생하면 최소한 2~3년은 믿고 지지해 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아직 그녀의 정부가 추진하는 일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것은 없습니다. 더구나 야당이 1년 동안 단 한 건의 법안도 통과시켜주지 않았는데 어찌 평가라는 말이 가능하겠습니까?

둘 째, 일베가 뜬 이후, 시스템클럽에 있던 소위 '박빠'들이 대거 탈퇴(?)하여 시스템클럽은 박까들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시스템클럽은 박까 사이트로 변모되어 외부에서 볼 때 박까 사이트로 오인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시스템클럽은 좌우 양쪽에서 공격을 받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박근혜는 현재 좌익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대통령의 신분이기 때문입니다.

셋 째, 어떤 이슈가 발생하면 박근혜를 공격하기 위해서 해당 이슈의 내용을 과장하거나 심지어 있지도 않은 일이 유언비어처럼 퍼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시스템클럽이었다면 상상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본의 아니게 정부를 변호하는 입장의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그것도 자주 쓴 것도 아니고, 최근에 겨우 몇 개 정도 올렸을 뿐입니다. 그런데, 저를 일컬어 박빠라고 하네요.

최근 국정원개혁안이 최대 이슈이기 때문에 그에 대해 몇 가지만 적어 보겠습니다.(국정원 개혁안은 현재 1차로 큰 틀의 합의안만 만들어졌을 뿐, 아직 정식 합의안이 나온 것은 아닙니다. 1월과 2월에 특위가 또 있을 예정이며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또한, 국정원 개혁안은 박근혜가 만든게 아닙니다. 이를 두고 박근혜 탄핵 운운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1차로 합의했던 국정원 개혁안 중, ▲ 법률과 국정원 내규에 위반하는 국정원 직원의 다른 국가기관과 정당, 언론사 등 파견·상시출입은 금지한다...라는 조항은 말 그대로 법률과 국정원 내규에 합당하다면 언제든지 출입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출입의 근거가 마련된 조항인 것입니다. 또한, 국정원 내규는 국정원이 정해서 제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 '대북 심리전'을 제외한 국정원 직원의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정치적 활동 관여 금지라는 조항도, 알고 보면 오히려 '대북 심리전' 활동을 합법적으로 보장받게 된 조치로서, 국정원이 몰래 숨어서 댓글을 다는게 아니고, 국정원 사무실에서 떳떳하게 댓글을 달 수 있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남재준 국정원장도 심리전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개인적 생각 : 지난 번 국정원 여직원의 댓글은 중학생 정도의 유치한 수준의 문장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국정원 사이버 심리전단의 수준이 그모양인 것입니다. 물론 북한 사이버전사들의 댓글도 수준이 높은 편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 사이버전사들은 숫자가 어마어마 하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몇 천명 수준이라는 사람도 있고, 몇 만명 수준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엄청난 물량으로 댓글조작을 감행하는 것이죠. 우리나라의 빡빡한 예산으로 북괴에 대응하여 국정원의 댓글팀을 수천 또는 수만명을 기용하기란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설령 그렇게 댓글팀 숫자를 늘린다고 해도 그들의 댓글 수준이 과연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내가 보기에는 국정원 댓글팀 보다 오히려 일베나 네이버의 젊은이들 댓글이 백배는 더 논리적이고 실용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국정원의 사이버 심리전단이 엄청난 활약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는 일종의 심리적인 환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포털사이트 등의 댓글을 달면서 느꼈던 실망감에 대한 대리만족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그외에 내부고발자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이는 국정원 내부에 배신자가 있을 경우에 문제가 되는 조항입니다. 배신자가 없으면 내부고발자는 생기지 않습니다. 배신자가 생기지 않도록 내부 단속을 철저히 하면 될 일입니다. 배신자는 이런 법 따위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지난해 국정원 댓글 사태가 그 증거입니다. 또한, 공직자의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호법은 이미 존재합니다. 국정원법에 또다시 명시한다는 것인데,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산안의 세부항목을 보고하게 되었다는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전체 예산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제출하고 국회 정보위가 심사를 한다는 것인데, 이미 이전부터도 전체 예산은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작성일

국가안보의 중추인 국정원이 민주당과 종북좌빨들의 도마 위에 올라 칼질 당하도록 방치한 것 자체가 박근혜의 직무유기입니다. 지 박사님의 최근글에도 있지만 나서야 할 때 나서지 않은 박근혜의 죄가 매우 큽니다.

대통령과 청와대란 자리가 국회의원들이 하는 일에 대해 한 마디도 못할 정도로 힘이 없는 자리입니까? 박근혜는 국정원을 흥정 대상으로 삼는 짓에 반대한다고 한 마디도 못할 정도로 주어진 힘과 권한이 없습니까?

그런 권한과 자격이 엄연히 있는 자리에 있으면서도 한 마디도 안 한 건 박근혜와 청와대가 국회의 국정원 난도질에 동의한다는 게 아니고 뭡니까.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댓글의 댓글 작성일

게다가 국정원을 오히려 강화해야 할 시기에 벌어지는 국회의 국정원 난도질에 박근혜가 한 마디도 안한 건 더욱 용서할 수 없는 겁니다.

반복하지만 국가안보의 중추인 국정원이 민주당과 종북좌빨들의 도마 위에 올라 칼질 당하는 자체가 엄중한 상황이라는 걸 왜 애써 무시하는 겁니까. 칼질의 정도를 떠나 도마 위에 올라 있다는 자체부터가 엄중한 사태인 겁니다.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리고 박빠가 아니라면 아닌 대로 행동하시면 됩니다. 굳이 시스템클럽이 외부로부터 박까라는 비난을 들을까봐 혼자 지킴이 역할을 자처하며 박근혜를 비호하시는 게 참 우습네요.

시스템클럽은 박까 사이트가 되면 안된다는 전제는 왜 다는 겁니까? 그런 권한이 우주님에게 있습니까? 박까가 필요한 시대라면 박까를 해야지요. 그렇게 시스템클럽의 이미지에만 연연하다가는 과거의 노빠 사이트 꼴 납니다.

사이트의 이미지를 이슈와 시시비비보다 우선해서는 안되는 거지요. 그 것도 중요한 원칙의 하나입니다.

지빠님의 댓글

지빠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제가 볼때는 유람가세님이 다짜고짜 박빠라고 인신공격한 게 문제 같습니다.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댓글의 댓글 작성일

다짜고짜 박빠라고 한 게 아닌데요. 우주 님이 먼저 댓글에서 '선동'이라는 매도성 단어를 쓰셨기에 박빠라는 말을 한 겁니다. 다른 사람의 글은 모두 근거없는 선동이라는 식으로 말하는 건 토론의 자세가 아니지요.

그런 식의 매도는 노빠나 박빠들이 잘 하고 그들과 싸워 본 경험상 그런 말을 한 겁니다. 원래 우주 님이 '선동'이라는 말만 안 쓰셨으면 그냥 대꾸도 안하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진실은 시간이 말해주니까요.

그리고 우주 님이 스스로 박빠가 아니라고 말씀하시지만 현실은 박빠들 100명 이상의 몫을 해내고 계신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박근혜를 압박하여 <반대 입증> 행위를 유도해야 할 시기에 오히려 박근혜를 비호하는 건 대한민국에 해로운 행위라고 봅니다. 박근혜를 마냥 비호하면 박근혜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지빠님의 댓글

지빠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예. 유람가세님 말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를 무조건 지지하는 건 저도 반대합니다. 그럼 편안한 주말 보내십시오.

proview님의 댓글

proview 작성일

우주님 저 양아치같은 놈들에게 휘둘려서는 아니됨니다. 중심을 잃지 마십시오 좌파들이 하는 수법중에 하나가 박대통령을 변호하면 박빠라고 위축시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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