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은 정 반대의 성격을 타고 난 민족인가? 이런 겁쟁이 나라는 아마 지구상에서 손을 꼽을 정도일 것이다. 북한의 무자비한 응징이 그렇게도 무서운가? 이 바보 같은 나라는 어찌 된 일인지 핵이 있으면 핵이 있다고 무서워하고 핵이 없을 때는 없는 대로 무서워했다. 그동안 북한이 민, 군 따지지 않고 일방적으로 악랄한 테러를 감행했는데도 지금껏 제대로 응전한 일이 없었다. 기껏 나온다는 소리가 “확전을 조심하라”였다. 참 병신 꼴값을 떤다.

어찌 이런 나라에게 북한이 마음 놓고 도발을 하지 않을 것이며 어찌 나오는 대로 지껄이지 않겠는가 말이다. ‘서울 불바다’ 소리만 들으면 청와대부터 이불을 덮어 쓰고 덜덜 떨며 오금을 저린다. 그렇게 무서워 허구헌날 북괴에 쩔쩔매면서 좌, 우익들은 이렇게 대응하자 저렇게 대응하자 하며 서로 다툰다. 이런 나라에 군대가 왜 필요한가? 더구나 세계 최강의 막강한 미군을 주둔시키고서도 무서워 머뭇거리고 갑론을박하며 싸우는 꼴이 조선시대와 다를 게 뭐가 있단 말인가?

북한에는 중공군도 러시아군도 주둔하지 않았다. 남한에는 북한보다 막강한 한국군과 세계 최강 미군도 주둔하고 있다. 그런대도 북한은 도발을 밥 먹듯이 하면서 오히려 큰소리치며 살고 있다. 하물며 한미합동군사 훈련 중임에도 불구하고 천안함에 폭침을 가했다. 이 무슨 상상도 못 할 가당찮은 일인가? 북한이 생각하는 남조선이란 머저리는 막강 미국을 등에 업고도 겁을 먹고 응전하지 않을 것이란 확실한 믿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솔직히 나도 좌익처럼 천안함 폭침에 대하여 다른 각도로 우유부단한 정부에 의문을 품을 지경이다. 그 이유는 북한이 아무리 간이 배 밖에 나와 있어도 아무리 한국군이 우습게 보이더라도 그때는 세계 최강 미군과 삼엄, 살벌한 한미군사훈련 중인데 북한이 영해를 침범하여 장병들이 타고 있는 적의 군함을 폭침시킨다? 이건 상식 이하다. 그 것은 6.25 이 후 적의 군대를 직접 공격한 명백한 전쟁도발이기 때문에 김정일이 약에 취해 제가 죽는 줄 모르고 미친 짓을 했다고 밖에는 볼 수가 없다. 아니면 명령이 잘못 전달 된 실수였던가.

그것은 같이 훈련을 하고 있는 미군에게 도발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미국도 참을 수 없는 일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뭔가? 한, 미군을 우습게 본 북한이 겁 없이 침투하여 군함을 격침시켜 장병 46명과 군함을 가라앉힌 엄청난 사건인데 보복은 커녕 확전 운운하며 찍 소리도 못하고 몇 달간 조사만 하고 조용히 끝냈다. 북한은 남한이 하는 짓을 관망하면서 그때그때 말이 달랐다. 첨엔 “우리가 한 짓이다”했다가 분위기 봐 가면서 “남조선의 자작극이다”라고 바꾸었다.

그때 제대로 응전했더라면 내가 이런 의문을 가지지 않았을 것이다. 무엇이 찔리는 게 있어, 무엇이 그리 겁이 나, 뭐 얼마나 더 신중해야 하는지 결국 북한 소행이라는 발표를 하고 5.24 조치로 46명의 희생자와 5천만 국민의 마음을 유야무야 달래었다. 북괴의 소행이 진실이라면 우린 대응도 못하는 그런 겁약한 정부와 군대를 먹여 살리는 세금이나 상납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이명박 정부뿐만이 아니다. 내가 겪어왔던 대부분의 정부는 북한에 대한 대응이 다 도토리 키 재기였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언제나 “사과하라”밖엔 없다.

그 당시 좌익이 우리 군과 정부의 자작극이라고 정부를 비난하며 북한의 대변인 노릇을 톡톡히 한 반역 매국질의 근원이 당시에 일본 교토 통신 기자가 쓴 ‘천암함 사건의 내막’이라는 기사에서 천안함과 미군 잠수함의 충돌설을 소상히 제기한데서도 많은 동요가 일어 여기에 부화뇌동 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이 쥐새끼 같은 전범 일본 놈들은 위안부를 비롯한 여러 가지 사건에서 하라는 사과는 안하고 남의 정치판 옆구리나 콕콕 찌르며 분란의 분위기만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조국을 사랑하는 국민이라면 때로는 단순해야 할 필요도 있다. 사건이 오리무중이고 남의 말에 타당성이 있더라도 국익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의리의 돌쇠 노릇은 국가를 향해 해야 하는데 분단국 한국에서 적국의 대변인 노릇을 자처하는 놈들은 분명히 다른 국가의 좌익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악질 반역인 것이다. 이런 것들의 목소리가 크다는 것은 국가가 제 구실을 못한다는 증거이며 이런 것들을 처벌하지 못하는 힘없는 국가의 미래는 보장받을 수가 없는 것이다.

아무튼 북괴가 보는 미군과 한국군은 존엄의 군대에 감히 덤비지 못 할 졸군에 불과하다. 혹자는 우리도 핵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일면 타당한 말이지만 겁쟁이가 핵폭탄이 100개가 있어 본들 그걸 가지고 제대로 공갈이나 치겠는가? 핵을 만들면 미국과 좌익이 가만있지도 않겠지만 별 평론가들이 다 나와 핵이 오작동하여 우리 국토에서 터진다면 그것은 크나큰 재앙이다 하면서 벌벌 떨며 폐지론을 가지고 또 싸울 것이다.

맨날 이유 없이 피범벅이 되도록 두들겨 맞으면서도 풍선 몇 개 날린 걸로 총 몇방 쏘며 “너희들 앞으로 재미없는 줄 알아라” 하니 전 국토가 들끓고 있다. 쓰레기 언론과 좌익은 주민이 위험하다느니, 모처럼의 고위급 회담이 무산된다느니 하며 설왕설래 개나발 통들을 불어제낀다. 언제부터 그 놈들과의 회담이 회담 같았다고 치매 걸린 인간처럼 또 기대를 걸고 있는가? 이 한심한 인간들아! 이산가족? 금강산 관광? 비료를 지원하고 싶어서? 같은 형제라서? 이런 쓸개방죽이 빠져나간 민족성이니 대대로 속국으로 지내왔고 식민 지배를 받았던 것이다.

북괴 개망나니들은 남조선이라면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고 공기돌 놀이 하듯 가지고 놀고 있다. 우리도 그들을 인간 취급 안 하지만 그들도 우리를 제대로 된 인간으로 취급 안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니 졸장부 같은 남조선을 제쳐두고 언제나 미국과 단둘이 담판하려는 것이다. 우리하고는 뭐 긴 대화를 필요치 않는다. “너희들은 돈이나 부치면 된다”이거다. 오늘, 회담이 무산 될까 화들짝 놀란 대통령 박근혜는 통일을 위해서, DMZ평화공원 설립을 위해서 5.24 조치를 해제할 용의가 있다고 황급히 발표하였다. 우리의 실망을 저버리지 않는 참으로 존경받을 지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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