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종북몰이인가? ⑦ 종북성향 매체, 김정일 2주기에 김정은까지 대놓고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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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루투데이 작성일13-12-27 09:27 조회2,38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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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민족반역자 김정일이 죽은 지 2년째 되는 날 대놓고 ‘서거’라는 표현을 쓰며 김정일과 김정은을 찬양한 매체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21세기 민족일보(이하 민족일보)는 지난 17일 <2011.12.17., 김정일국방위원장서거>라는 제목의 글에서 “건강이 안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김일성 주석이 본을 보이고 본인이 세운 원칙대로 군대‧인민을 끊임없이 찾아가는 최고리더의 모습을 잃지 않았다”고 찬양했다. 민족일보는 “북의 입장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가장 중요한 공적은 소련‧동구가 붕괴되는 사회주의최대시련기에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북의 주체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의 기초를 튼튼히 쌓으며 통일변혁과 세계변혁의 전기를 마련한 데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생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정일주의라는 말을 못 쓰게 하면서, 김정일주의는 아무리 파봐야 김일성주의밖에 안 나온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는데, 주체사상을 풍부심화시키고 수령론‧사상론‧종자론‧선군혁명론‧선군정치론 등 김정일주의라고 붙이지 않을 수 없는 사상 이론적 업적을 쌓았다”고 격찬했다. 김정은에 대한 추종행태도 잊지 않았다. 민족일보는 “맑스주의를 레닌이, 레닌주의를 스탈린이 정식화했듯이, 김일성-김정일주의는 오직 그 후계자인 김정은 제1비서만이 정식화 할 수 있다”며 “김일성-김정일주의의 본질은 인민대중제일주의라고 규정한 김정은 제1비서는 김정일 애국주의를 강조하며 온 나라 군대‧인민을 ‘거창한 창조와 변혁’으로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세습독재자를 찬미한 이 글의 작성자는 조덕원이다. 그는 1992년 10월 발표된 ‘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의 공범으로 알려져 있다. 건국 이후 최대간첩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팩트파인딩넷에 따르면 북한은 당시 조선로동당 서열 22위 간첩 이선실을 남파, 95년 공산화 통일을 이룬다는 전략 하에 남한에 조선로동당 하부조직인 중부지역당 등을 구축했다. 이 사건으로 ‘중부지역당’ 총책 황인오와 민중당 내 지하지도부를 구축, 간첩활동을 한 손병선, 민중당 전 공동대표 김낙중, 전 민중당 정책위원장 장기표 등 62명이 국보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조덕원은 상부 조직원 이경섭의 지시로 ‘한민전’의 합법‧비합법 자료를 수집하던 중 주한미군 핵 보유 및 핵 기지 실태 등이 수록되어 있는 ‘한반도 핵 문제 백서 부록’ 내용을 수집하여 이를 디스켓에 담아 이○○에게 보고했다. 조덕원은 21세기코리아연구소(이하 코리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이 단체는 북한체제와 김씨 일가를 노골적으로 찬양하는 칼럼 등을 작성‧유포하고 있다. 이 연구소의 수석연구원인 황혜로는 지난 2011년 12월 28일 무단 방북해 김정일 시신을 참배했다. 황 씨는 조의록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 조국의 통일을 위하여 헌신하신 김정일 국방위원장님의 명복을 비옵니다”고 적었다. 조덕원은 김대중 대통령 재임 기간인 지난 1999년 8월 14일 형집행정지로 석방됐다. 그는 현재 해외에서 이적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blue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61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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