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니 祖國이요, 있자하니 亡國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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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령 작성일13-12-18 00:39 조회2,516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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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반도 錦繡江山
하나님 주신 동산
이 동산에 할 일 많아
사방에 일꾼 부르네
곧 이 날에 일 가려고
그 누가 대답을 할까
하나님 명령 받았으니
반도강산에 일하러 가세
내가 믿는 종교인 기독교 찬송가의 한 귀절이다.
기독교는 일하는 종교이다.
그래서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고 했다.
그렇다.
한반도는 할 일이 참 많다.
그래서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는
뼈가 빠지게 일을 했다.
우리는 그들 덕분으로
등 따숩고 배가 부르다.
쌀이 남아 돌아 골치를 썩인다.
山은 푸르고 江은 물이 넘친다.
그런데 같은 반도이면서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
북한이다.
그곳은 우리와 피를 나눈 부모형제의 나라이다.
그곳은 우리와 많이 다르다.
생각이 다르고 생활이 다르다.
그곳은 산에 나무가 없고
개천에는 물이 없다.
우리는 未來를 생각하는데
그들은 당장 끼니를 걱정한다.
그렇게 반세기를 넘게 다른 생활을 하다보니
그들은 우리보다 키가 14㎝ 작고
수명은 12년이 부족하다.
그들은 없는 것이 많다.
종교가 없고
사상과 주거이전의 자유가 없고
무엇보다 먹을 것이 없다.
그런데도 그들은 지상낙원에 산다고 믿는다.
우리가 보기에 참 이상한 나라다.
백성은 숱하게 굶어 죽는데
지도자는 피둥피둥 살이 쪘다.
백성은 밤만 되면 암흑에서 추위에 떠는데
高位층은 스키장 골프장 수영장 승마장에서 놀이를 즐긴다.
그들의 정치는 一方통행이다.
반대하면 정치범수용소에서 고생만 하다 죽는다.
지도자는 3대를 세습하고
죽으면 유리관에 봉해져 永生을 누린다.
그렇다.
지도자에게는 지상낙원이 맞다.
그의 사진은 여름이면 선풍기가 돌아가고
밤에는 불을 밝힌다.
지도자가 죽으면 백성은 아무 일도 안하고
몇 날 몇 일 울기만 한다.
나는 울고 싶지 않은데 옆 사람이 울어 나도 운다.
참으로 이상한 나라다.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이 있다.
그들보다 백 배나 잘 사는 우리나라의 어느 백성들은
그 나라 지도자를 崇拜한다.
무슨 달빛인가 햇볕인가 하는 정책이라며
돈도 쌀도 시멘트도 기름도 잔뜩 갖다 바쳤다.
쌀은 군량미로 시멘트는 陣地공사용으로
기름은 軍用차에 쓰였다고 한다.
그 중에 돈은 핵무기를 만드는데 썼다고 한다.
그들은 이것에 입맛을 들여
아예 빨대를 꽂고 우리를 빨아 먹으려 한다.
우리 나라에는 이상한 野黨이 있다.
그들은 사사건건 반대만 한다.
그들은 國會에서 못하는 짓이 없다.
기물을 부수고 최루탄도 쏜다.
그들은 재주가 많아서
공중부양도 하고 전기톱과 해머도 잘 다룬다.
때로는 박치기로 상대를 제압한다.
그들은 대통령이 마음에 안 든다며
당대표가 가짜 露宿을 한다.
그들은 북한의 指令을 받아
국가 주요시설물을 파괴하는 훈련도 받는다.
그들은 댓글 몇 개로 대통령이 바뀌었다며
1년이 넘게 투정을 부린다.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그만두라며 不服운동을 한다.
지난 대선에서 낙선한 어느 후보는
다음 선거가 4년이 남았는데 회고록 한 권 쓰고는
신발끈을 매며 선거운동에 들어 갔다.
일찌감치 결승선에 가 있겠단다.
그들은 북한 편을 들면서
북한 주민의 人權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그들이 만든 핵무기는 방어용이고 미국용이란다.
그것을 남쪽으로 살짝 돌리면 어디로 날아가나?
그들 政權의 어느 대통령은
서해바다를 포기한다고 정상회담에서 말했다.
그것을 감추기 위하여 회의록을 삭제했다.
아무리 찾아도 없는데 그들은 어딘가에 있다고 우긴다.
그들은 미국은 싫고 북한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그곳으로 가서 살라고 하면
그들은 하나 같이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
그들은 그렇게 싫은 미국에 자녀를 유학 보낸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다.
생각은 反美지만 생활은 親美라고.
그들의 목적은 연방제통일이라고 한다.
그것은 말만 바꾸면 赤化통일이다.
즉 한반도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되는 것이다.
그 나라와 그 당은 똑같이 民主라는 단어가 들어 있다.
그들이 말하는 민주는 굶어 죽는 민주주의의 약자다.
만일 그런 통일이 되면
나는 즉시 체포되어 정치범수용소에 들어 갈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그동안 그 나라와
그 당을 비판하는 글을 줄기차게 써 왔기 때문이다.
나는 통일이 되면 그렇게는 살 수가 없다.
할 수 없다.
떠나야 한다.
그런데 둘러보니 마음이 아프다.
떠나자니 祖國이요
있자하니 亡國이다. 끝
댓글목록
海眼님의 댓글
海眼 작성일
안타까운 일입니다.
덕이 있고, 능력 있는이는 뒷전이고, 간신 엉터리 소인배들이 날고 뛰는 더러운 세상이 돼 뻐렸으니.
속히 오신다던 주님은 소식도 읍고,
오늘도 하늘은 까막케 진눈깨비만 내릴 태세이니...
무슨 죄가 이리도 많아서 허구헌날 음산한 세상을 째려봐야 하는건지.
http://www.youtube.com/watch?v=rZ3SqJ8YFAc
최성령님의 댓글
최성령 작성일
나라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앞만 보고 줄기차게 달려왔는데 뒤를 돌아다 보니
나라가 이상하게 변질되고 있습니다.
아무 공로 없는 것들이 입만 살아서 나불거리고
선대의 업적을 부정하는 것이 민주주의가 되었습니다.
나라에 법도 윤리도 교양도 경우도 실종되었습니다.
있는 것은 불법 깽판 폭력 반역 막말 등입니다.
해안 님이 주신 동영상 귀하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