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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정청래, 진짜 사나이 조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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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VERGREEN 작성일13-12-06 08:24 조회2,82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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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장성택의 실각 사실을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국회 정론관(기자 회견장)에서 기자들을 모아 놓고 브리핑하였다. 아니 민주당 의원 정청래가 어째서 정부가 할 일을 제가 하는지 장성택의 실각만큼 놀라웠다. 알고 보니 정청래가 새 국정원장에 임명 된 것을 우리 국민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여당과 4자 회담을 타결 지은 민주당이 범야권 연석회의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고 한다. 정작 핵심인 특검 도입에선 크게 물러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렇다면 이렇게 유추해보자. 여기에 울화가 터진 김한길이 예산안이고 나발이고 또 천막치고 촛불행진을 해야 되냐며 만만한 황우여를 붙들고 니죽고 내죽자 하면서 악다구니를 하였던 것이다.


이에 견디지 못한 황우여가 청와대로 가서 “나도 요즘 들볶여서 못살겠으니 이 기회에 국정원장 자리를 민주당에게 주지 않으면 제2의 선진화법을 만들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니 화들짝 놀란 대통령은 부랴부랴 남재준 국정원장을 전격 경질시키고 그 자리에 민주당의 정청래의원을 12월 4일 새벽에 급히 임명하였던 모양이다. 그러지 않고서는 저 지랄이 일어 날 수가 없다.


이 빌어먹을 나라가 보자보자하니 완전히 콩가루 집안이 되었다. 이런 일은 정부관계 부처에서 협의하여 한 곳에서 발표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부 인사도 아닌 야당의원 정청래가 국가의 중요한 정보 사항을 임의대로 발표하니 이래도 되는 나라인가? 5.18시위대가 준 헌법기관이라더니 민주당도 준 정부기관이 되었던 것이다. 오냐오냐하니 할애비 수염을 잡아당기는 격이다.


듣자하니 국정원에서 대국민 발표 전에 여야 정보위 간사들에게 일단 먼저 얘기를 하였다고 한다. 그러자 정청래가 보좌관을 통해 사조직에서 들은 말을 덧 붙여 홀로 발표하였던 것이다. 본인의 변은 휴대폰에 불이 날 정도로 기자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였고 브리핑도 굳이 여당하고 같이 할 필요를 못 느껴 혼자 발표하였다고 한다. 여기에 일침을 가하는 TV조선에 “내 얘기 허락 없이 하지 말고 관심 꺼라”고 까지 하니 참으로 방약무인이로다.


이일에 대해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국정원에서 이 부분을 인지하고 난 다음에 정보위의 위원장과 여야 간사한테 일단은 구두 보고를 했지 않습니까? 구두 보고를 하고 난 다음에 정보위에 통일부에서 발표할 때까지 좀 기다려달라고 그랬거든요? 지금 야당의 간사인 정청래 의원이 정론관에 가가지고서 브리핑을 한 거 아니에요? 자기가 아무 내용도 알지 못하면서, 국회 정보위 위원장도 아니고”


결국 이렇게 일이 꼬이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며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인 장성택의 실각설과 관련해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가 6일 오후 2시로 하루 연기됐다. 당초 정보위는 5일 본회의가 끝난 후 남재준 국정원장으로부터 장성택의 실각설 및 북한 동향 등에 대해 현안보고를 받을 예정이었다고 한다.


얼마 전 정청래는 대권 재도전을 선언한 문재인 의원을 공격한 같은 당 조경태 의원을 향해 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3개의 트윗을 올렸다. 정청래 의원은 “관심받기 위해 말질하고 말 안 듣는 어린아이 같은 심정도, 민주당에서 새누리당처럼 언행해야 튄다는 계산도 측은지심으로 이해하겠다”며 “보수언론이 띄워주니 장사속으로는 이문이겠다...그러나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더 이상 내무반에 총질하지 마라”고 썼다.


두번째 트윗에는 “착각하지 마라. 당신은 모두가 Yes할 때 No라고 말하는 의로운 사람이 아니다. 내가 보기에 당신은 알량한 존재감 과시를 위해 음주운전에 역주행도 서슴치 않는 객기부리는 취객일 뿐이다. 내게 할 말 있으면 술 깨고 와라”고 하였다.


세 번째 트윗에는 “문재인 공격하듯 박근혜를 비판해 본적 있는가? 민주당에 쓴 소리 하듯 새누리당 정권의 불법대선 부정선거에 당차게 대항한 적이 있는가? 내가 보기엔 당신은 비겁하고 야비한 정신적 새누리당원이다. 당당하게 커밍아웃하고 가라”는 글을 올리면서 조경태의원을 비난했다. 정청래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민주당원이다.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은 문재인을 향해 “차기 대선 출마 운운한 것은 사나이답지 못하다”고 했다. “이 엄중한 시기에 웬 대선 타령이냐? 제사에는 관심도 없고 잿밥에만 관심을 가진 사람이다. 위기상황에서 당은 안중에 없고 개인과 특정정파의 이득을 위한 언행”이라고 맹비난을 했다.


조경태 의원은 지난 7월25일 문재인이 “NLL논란은 끝내자”는 성명을 발표하자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무책임의 극치라며 "당을 위기와 혼란에 처하게 하고 소모적 정쟁의 중심에 선 사람으로서 국민과 민주당원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한 말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라"고 촉구하여 그의 바른말과 용기가 우리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11월 29일 문재인이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미 이관에 대해 '참여정부의 불찰'이라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자 “문 의원이 참여정부의 불찰로 송구스럽다고 했는데 이것마저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책임으로 미루는 것은 뻔뻔하고 무책임하며 책임과 사과를 구분할 줄 모르고 국민을 우롱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매섭게 몰아 부쳤다.


이어서 "문 의원은 민주당에 누를 끼치지 말고 본인이 약속한 말에 대한 책임을 지는 진실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이것이 민주당을 위하는 길"이라면서 "더 이상 변명을 멈추고 노무현 정신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길 바라며 당원과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고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경태의원은 또 “NLL대화록 문제부터 시작해 민주당을 이 지경으로 몰고 온 장본인들이 대선 출마 운운하는 게 당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면서 기자들에게 돌린 회견문 제목에도 “문재인은 자숙하고 반성하고 책임져라”며 거세게 비난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얌전하게 생긴 조경태의원의 본을 받고 각성해야 한다. 비노 입장에서 당을 망치고 있는 친노의 대선 후보에게 폭탄 발언을 던지는 조경태야말로 진짜 사나이다.


그리고 누구보다 민주당이나 진보좌익은 새겨들어야 한다. 문재인은 거제도고 노무현은 김해이지만 그들은 학교도 사회생활도 부산에서 하였고 정치인의 길 내내 부산에 기반을 두고 평생을 살아 온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부산 출신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김해는 붙어 있는 지역이라 말씨까지 똑 같다. 조경태도 같은 부산 출신이고 같은 당 의원이지만 저렇게 바른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의 용기이고 됨됨이다. 좌익 세계에서는 경이로운 일이다.


여든 야든 우리는 저런 정치인을 원한다. 전쟁영웅을 ‘민족 반역자’라하고 탈북자를 ‘배신자’라 하며 노인을 비하하고 대통령을 ‘그 애비에 그 딸’이라며 인간 이하의 막말들을 하든 말든, 죽일 놈이든, 살릴 놈이든 팔을 안으로 굽혀 감싸 안기만 하는 민주당, 윤리도 없고 지혜조차 없이 덜거덕 거리는 돌통으로 정치를 하고 있는 민주당에 조경태 같은 의원이 다섯 명만 있었어도 민주당의 지지율이 저리 비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댓글목록

湖島님의 댓글

湖島 작성일

정청래
- 이늠, 인상을 살펴 보면 아주 위험한 인물로 패권을 위해선 가쁜히 나라를 팔아 마실 늠이여!
만정이 떨어지는 인간 하등동물!

붉은독수리님의 댓글

붉은독수리 작성일

정말 정청래는 전형적인 정치 사기꾼 이죠!
  자기 선거에 유리 하니까 얼씨구나 하고 언론에 브리핑 하는 꼴 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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