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6 무기 테스트 동영상 >


차세대 전투기가 F-15SE로 내정되었을 때, 좌익 언론들은 스텔스 기능이 떨어진다고 하면서 F-35A의 도입을 강력히 주장했었다. 대다수의 군사전문가들과 대다수의 공군 전역 장군들도 이구동성으로 스텔스 기능만을 강조했었다. 지만원 박사님을 비롯한 극소수의 전문가들만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F-35A보다는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대수를 구매할 수 있는 F-15 및 F-16 시리즈를 추천했다.

연평해전 등 우리에게 실질적인 전투의 위협을 가하고 있는 적국은 북괴다. 북괴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전투능력이 검증된 F-16 시리즈가 더 뛰어난 기종이다. 폭장력도 동급 최강이고, 한국형 지형에도 익숙하다. 아직 개발이 덜된 F-35A나 F-15SE 보다는 전력공백을 고려할 때, 당장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F-15K/F-16이 더 많이 필요한 것이다.

자꾸 F-15 및 F-16을 구형기종이라고 하면서 깍아 내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F-15/F-16 시리즈는 구형기종이긴 하지만, 아직도 미군의 주력 전투기종 중 하나이며, 아프간 등 각종 전투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기종이다. 물론, 미군은 F-16을 추후 F-35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미군이 운용 중인 기종이며, 여전히 수출을 위해 생산되는 기종이다. F-16은 80년대 이후 엔진을 새로 장착했고 레이더도 더 향상되었다. 그 이후로도 최근까지 꾸준히 기술을 향상시켰다.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는 1980년대 중반에 개발된 자동차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나오는 그랜저가 구형모델이라고 할 수 있나?

최근 좌익 언론들은 F-35A의 폭장력을 문제삼는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F-35A의 경우, 스텔스 기능을 유지하면서 비행을 하기 위해서는 외부에 무기를 장착할 수 없고, 단지 내부에만 공대공 미사일 2대, 공대지 미사일 2대 등 단 4기만의 미사일만 탑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미사일을 쏘고 나면 무장해제가 되기 때문에 전투력이 쉽게 상실된다는 것이다.

과거 F-15SE가 차세대 전투기로 내정되었다고 기사가 나왔을 때는 왜 이런 보도를 하지 않았을까? 좌익 언론들은 F-35A로 결정된 지금에 와서야 난리를 치는 것이다. 자기들이 그렇게도 바라던(?) 스텔스기의 도입이 현실화되었는데, 이제 와서 또 반대논리를 펼치는 것이다.

물론, F-35A는 외부에도 미사일 등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그러나, 외부에 무기를 장착하는 순간 스텔스 기능은 무용지물이 된다. 이럴 바에야 스텔스 기능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F-15/F-16 시리즈는 내외부 무기 장착력이 뛰어나고, 작전반경도 더 넓고, 더 빠르고, 도그파이팅도 뛰어난 전투기다. 게다가 우리 비행사들이 익숙한 기종이어서 전력공백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종이다. 더구나 F-35A는 후방시야각 확보가 안되는 기종이기 때문에 도그파이팅에 치명적일 수밖엔 없다. 때문에 멀리서 미사일 2방만 쏘면 무조건 도망가야 한다. 북괴는 F-15/F-16을 상대할 수 있는 고급 미그기가 60여대, 중급 미그기가 무려 470여대나 있다고 한다. 그 외 하급기종이 290여대가 있다고 한다. 우리가 아무리 뛰어난 스텔스기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미사일 2기를 가지고는 800대 가량 되는 북괴 전투기를 전부 격추할 수는 없는 것이다.

보도를 보면, F-35A의 경우는 2018년에야 비로서 실전투입이 가능하며, 그것도 40대 전부가 아니라, 몇 년 간에 걸쳐서 순차적으로 도입된다고 한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또다시 차세대 전투기 기종을 바꾸자는 뜻은 아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지금 현 시점에서는 F-35A를 차질없이 들여오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아마도 스텔스기는 북한 본토에 은밀하게 날아가서 작전을 수행하고 오는 능력은 뛰어날 것이다. 지대지 또는 함대지 순항미사일 만으로 북의 핵시설을 타격하는 작전에는 한계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추후 북괴의 다수의 전투기들과 공중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서 여러가지 대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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