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 소식에 율곡 이이의 천도책을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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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고아제 작성일13-11-14 00:06 조회3,383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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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객넷 자료실의 '이책 읽어 봤노?' 게시물에 최인호의 유림을 소개하고 있다.
http://nongak.net/board/index.html?id=nca1239&no=68
총 6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율곡에 관한 책을 보면 율곡은 9번을 장원급제하는데
그 중 백미는 ’사람의 기가 바르면 천지의 기도 바르게 된다‘라는 천도책을 씀으로서 조선은
물론이고 명나라 조정에서도 선비들이 ’해동의 공자(海東孔子)‘라고 극찬한다.
천도책은 백성은 물론이고 특히 군주가 갖춰야 할 자세를 말하는 것이다.
물론 과학적 증거는 없다.
세종대왕때는 가뭄이 심했고 연산군때는 가뭄이 없었다.
하지만 군주는 항상 '기를 바르게 해야 천지의 기도 바르게 된다'는 하늘의 뜻을
명심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천벌을 받는다'라고 하는 것도 같은 사상일 것이다.
올해 농사가 풍년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첫해인데 이렇게 풍년이 들고 보니 군주가 기를 바르게 했는가 보다.
그런데 호사다마라고 감귤이 너무 많이 생산되어농협은 감귤 가격 지지와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을 위해 180톤의 감귤을 구입, 이를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한다.
농민의 자식으로서 농협의 이러한 배려에 박수를 보낸다.
어디 감귤 뿐이겠는가. 사과 배등도 풍년이다.
배추도 너무 싸서 배추 농가들이 울상이라 한다.
고추,마늘도 과잉 생산되어 주부들은 올해 김장 걱정을 들게 되었다.
우리 부모님도 고추 농사를 짓는데 올해는 전국적으로 고추가 너무 많이 생산되어
고추값이 작년보다 반 이상 싸졌고 그것도 팔리지가 않아 노인네가 5일장마다 내다 팔고
자식들이 고추 팔아 주느라 동분서준 해서 겨우 다 팔았다.
이런 사정을 아는지 청와대는 풍년임에도 대 놓고 자랑도 못하는가 보다.
농가들은 가격이 떨어져서 힘 들겠지만 그래도 흉년보다는 나으니 배부른 걱정일 것이다.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괴마현때던가? 쥐박이땐가?,,. 배추 1포기에 무려 1만5천원을 호가했던 적 있었죠. ,,. 배추가 너무나도 '흉작'이라서요! ,,. '금 뒈쥬ㅣㅇ'롬이 참으로 농민들을 위했다면 장기적인 농작물 저장 시설들을 대대적으로; 전국 坊坊 谷谷, 津津 浦浦마다, 농작물 재배 인근 가까이에 설치, '배추.사과.고추.마늘.배'등을 대량 저장토록 시설했어야했다! 그토록 天文學的인 현찰.현금을 무상으로 퍼주는 간첩질 대신! ,,. 저장 시설이 아예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농민들은 풍년도 걱정, 흉작도 걱정! ,,.
각설코요; 홍해 바다 西쪽, 北東 AFRICA '에집트'로 兄들에 의해 人身 賣買되어져 '노예'로 갔었던 '요셉'이, "kING Sheperd 王朝" 統治 下의 '에집트' Paraho 밑의 國務總理가 되자; '7년 연속 대 풍년 ~ 7년 연속 대 흉년'에 대비! 대규모적인 '저장 창고/ 관개 시설' 등을 갖춰서, '7년 연속 대흉년'에 대처; 난관.위기를 극복했었던 舊約 聖書가 연상됩니다. ,,.. 何如間! '금뒈쥬ㅣㅇ ~ 괴 마현' 10년 간첩 정권을 지냈으면서도 국민들이 깨어나지 않.못한다면?! ,,. 여불비례, 총총.
까마중님의 댓글
까마중 작성일
공감이 가는 말씀의 글
감사합니다
외람되나마 문장중에 수정
하실 단어가 있어 글을
올립니다 "호사담화"는
"호사다마(好事多魔)"로
바로 잡으심이 옳을듯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조고아제님의 댓글
조고아제 작성일
지적 고맙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확인 없이 평상시 말할때의 발음대로 쓰다 보니
이런 실수가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