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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5 신비하고 묘한 풍수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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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sunbee 작성일13-10-31 20:33 조회3,272회 댓글4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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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5 신비하고 묘한 풍수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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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라고 하면 기독교인들은 미신으로 취급하고, 일반인들은 금기시하는 일까지 있다. 우리 동양에는 고래로부터 풍수지리가 절대적인 영향을 끼쳐왔다. 아무리 가난한 집이라도 사람이 죽으면 반드시 풍수를 찾았다. 우리나라 산천에 수억 기이나 되는 무덤들 중에 풍수(지관)들의 손을 거치지 않는 묘는 없다. 왜 이토록 죽은 사람을 쉽게 산에 묻으면 될 것을 풍수를 찾았나. 일반 속설은 자녀(상주)가 잘되려고 풍수를 찾는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필자가 생각하기엔 죽은 사람 자녀가 잘되려고 풍수를 찾는 상주가 몇이나 되겠나, 있다고 한들 극소수 일 것이다. 필자 생각으론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죽은 사람이 편안하게 누워 계시라고 상주가 풍수를 찾는 경우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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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보면 상주가 이것 저것 생각해서 풍수를 찾는 경우는 그래도 밥이나 먹고 살았는 사람들이고, 보통 사람 이하 수준에 살았는 평민들은 먹고 살기도 어려운데 풍수를 찾겠는가. 사람이 죽으면 산에 갔다 버리면(매장) 될 것을 지관을 찾았는지, 이상하지 않습니까. 필자도 이점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다. 이것이 나이가 들어가니 알게 되더라. 이것은 상주가 평소에 죽음이라는 것을 모르다가, 막상 죽음을 당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남의 일에는 잘 하는 사람이 막상 자기일이 당하면 정신이 없는 것이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죽음을 처리 하는, 요사이말로 전문 처리 업자인 풍수에게 의뢰를 하는 것 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가난한 백성들이라도 죽음을 당하면 지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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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산소를 잘 잡아 발복을 받겠다고 하는 상주는 거의 없고, 시체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어떻게 장사를 치루느냐에 관심이 많다. 평소는 이러한 것에 별관심 없다가, 자기가 일을 당하면 자기 스스로 할 수 없는 사정이라면 풍수를 불러 처리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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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라 하면 일반적인 인식은 터 잡는 사람으로 한정하지만, 그렇지 않다. 보통 지관들은 터도 잡고, 장례절차와 매장방법, 장례와 관련이 있는 모든 엄무를 조언해 주기도 하고 직접 시행도 한다. 다시 말하면 장례에 대하여 총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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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대 사회에는 풍수가 서서히 필요 없어져 가고 있다. 사람이 죽으면 땅에 묻어버리는 시대에서 불에 태워 재로 만들어 보관을 하는 시대로 변하기 때문에 풍수가 특별히 할 일이 없다. 이러한 우리 민족의 장례문화를 크게 변화를 시키는 장본인이 노무현 이다. 노무현대통령 장사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이를 모방한다(화장 70% 이상). 화장을 해서 땅에 묻거나 납골당에 보관을 하는데 이것이 장사에 최선인지 아닌지는 수년 지난 후에 후손이 평가 하겠지만, 필자도 이 문제에 대해선 논할 수가 없다. 묻히는 망자는 그래도 행복한 자이고, 현 추세는 불에 태워서 납골당에 안치된다. 죽어서도 빈부의 차이가 엄청나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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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대 변화 속에서 풍수지리의 신비함이 있겠느냐, 세계적으로 보면, 매장하는 민족도 있고, 화장하는 민족도 있다. 화장을 하더라도 잘사는 나라도 있다. 시대가 이렇게 변하고는 있지만 필자는 얼마 전에 풍수지리의 신묘함을 알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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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풍수계에서는 좋은 명당을 차지하려면 망자가 살아생전에 착하고 선하게 살아야 명당에 누울 수가 있다고 한다. 필자는 이것을 액면 그대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葬事로 나의 인식은 잘못되었고, 착하고 선하게 산다고 명당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고, 착하고 선하게 살면서 남에게 베풀어 주는 요새말로 봉사자 정신이 있는 사람이 명당에 눕는다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착하고 선한 사람은 지적장애자나 바보들도 많이 있다. 이들 대부분은 선하고 착하다. 이들이 남에게 사기를 치고, 못 된 짓을 하려고 해도 뭐를 알아야 사고를 치제, 자신이 바보이니까, 남에게 해코지를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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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선하게 살면서 자기 형편에 맞게 적절히 남을 도울 줄 아는 봉사와 희생이 있는 자가 명당에 누울 자격이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그래서 여기 갈파 하노니 독자님들은 읽어보시고 명당에 눕도록 노력 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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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장이 좋은가 매장이 좋은가.

10여 년 전만 해도 화장이라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사람이 죽으면 땅에 묻는다. 이것은 철칙이였다. 이것이 2000년 이후에 급속히 화장으로 바뀌고 있다. 그러던 것이 노무현 대통령 장사(葬事) 후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지금 도시 지역은 70%이상이 화장이고 농촌 지역도 50% 정도가 화장이다. 농촌 인구가 전국민의 5%정도 이니, 전국민으로 보면80% 이상이 화장한다고 추정이 된다. 도시지역은 묘터가 없으니 화장을 하지만 농촌 지역은 원만하면 묘터를 잡을 수가 있는데도 화장을 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죽어서 대한민국 장례문화에 대변혁을 실천하고 있다. 작금의 변화 추세에 화장이 좋은가 매장이 좋은가 평하기가 어렵다. 서로 장단점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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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화장에는 2 가지가 방법 있다.

1) 화장을 해서 보관하는 방법과

2) 강이나 산에 뿌려 버리는 방법이 있다.

고래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은 강이나 개울에 띄워 보냈다. 스님들은 화장하여 부도에 보관하는 경우도 있지만 평민들은 강에 화장한 유골을 띄워 보낸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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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화장법은 3가지 안치 방법이 있다.

3) 하나는 공동보관(추모관/지역에 따라 명칭은 다르겠지만),

4) 둘은 가족납골(부도형식),

5) 셋은 화장을 해서 매장 형식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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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해서 매장하는 방법에는 봉분을 하는 것과 봉분을 하지 않고 표석을 세우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봉분을 하지 않고 표석을 한 것은 보기가 안 좋더라. 노무현 대통령은 돌로 덮은 형태인데, 현재 노무현 대통령 형태를 많이 한다. 그러니 화장 후 매장형태로 하고 그 위에 반석(표석)을 둔다. 이것은 공원묘지 같은 곳은 그래도 괜찮은데, 개인 산소에 이렇게 해 놓으니 볼 상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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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파트식 배치

20여년 전부터 납골당이 서서히 생기더니, 지금은 추모관이라고 명명하면서 대형건물에 즉 초대형 납골당이 생겼다. 과거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아파트식 유골 보관함을 보관을 하는데, 이것도 사설 추모관에는 눈 높이 정도 위치에 보관하는데 600만원(15년동안) 하는 곳도 있더라. 층층 높이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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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족형 납골당

가족형 납골당이 흔히 보이는데, 이는 개인 땅에 산소형과 유사하게 조성을 한다. 이는 조상의 산소를 파묘하여 유골도 함께 배치하는데, 과연 이러한 장법이 적절한지 필자는 아리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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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원묘지내 개인 납골당

지금의 공원묘지에는 여러 형태인데,

3-1) 추모관(공동 유골 보관장소)에 안치하는 것과

3-2) 공원묘지 내 개인 납골당에 안치하는 경우(6기1,400만원 하는 곳도 있다)

3-3) 공원묘지 내 땅에 매장과 같은 방법으로 화장한 유골함을 안치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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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매장법

매장하는 방법은 지역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크게 보면 한민족 장법은 공통점이 있다. 그러므로 본 문은 한국식, 엄격히 말하면 영남식 장법인데, 영남지역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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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의 종류는 다양하다.

삼베, 모시 명주 등이나 최근에 중국산 수의가 대부분인데, 중국산 수의는 잘 썩지 않는 것이 있다. 이장을 해보면 격자형 실 중에 한쪽 방향은 썩지 않아 시신을 실로 동여 맨 현상이 생긴다. 그러므로 수의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수의는 시장에서 15만원 하는 것이 장례식장에서는 150만원 하는 경우가 있다. 수의를 구입 할 때 천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과 동행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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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관은 이동형과 매장형이 있는데,

매장형은 석곽과 목곽으로 나누고, 목곽은 오동나무, 적송, 홍송, 향나무, 옻곽 등이 있다. 이동형 즉 영구차 운반용은 가격이 싼 것을 사용해도 된다.

매장 곽으로는 석곽과 옻곽이 좋다. 최근에 세라믹곽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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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석곽이 가장 싸고 좋다. 1기당 20~30만원 가격도 싸다. 오동나무 관이 60만원과 비교 하면 가격이 싸고 영구적이다. 목곽 종류는 세월이 가면 썩는다. 과거에 곽이 썩지 않게 하기 위해서 옷칠한 곽을 사용했는데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 현대 기술로 대리석을 기계톱으로 잘라 놓았기 때문에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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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신을 안치하면

3-1) 영남지역에선 관속에 시토 흙을 넣는다.

이것은 현지 흙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구입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시토 흙이 아주 주요하다. 이것은 시신과 접촉하므로 시토 흙이 좋은 것이 좋다. 이것은 영구적으로 망자의 옷이다. 사람들이 좋은 고급 옷을 선호 하는 것과 같이 망자의 옷도 좋은 옷을 입으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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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장법을 보면 시토 흙은 현지 것을 사용했다. 천광자리가 3색토 또는 5색토가 나오면 좋은데, 이 흙으로 시토 흙으로 사용하면 아주 좋은 것이다. 그러나 3색토 나올 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흔히 천광하다가 보면 1색토가 대부분이고 겨우 2색토 정도 나오는 곳도 별로 없다. 황토 땅은 황토색 1색이고, 흙색 땅은 흙색 1색이다. 시토 흙에는 수많은 종류의 천연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이 미네랄이 망자에 영향을 준다. 우리가 겨울에 오리털 옷을 입으면 따뜻한 것처럼 망자의 옷도 주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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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관 밖에 즉, 관과 천광 벽 사이와 관위에 회 처리를 하는데,

이것은 나무나 잡초 뿌리 각종 해충 병균 침입을 막기 위해서 한다. 이것은 아주 옛날부터 전통적으로 사용했다. 과거에는 회를 구하기가 어려웠지만 오늘날은 얼마든지 구할 수가 있다. 회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생석회, 소석회, 백회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생석회가 가장 좋다고 생각된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고급특제품 생석회는 순도가 아주 높다. 그렇기 때문에 해충이나 병균, 나무나 잡초 뿌리 접근을 하지 못하게 한다. 구제역이(축산) 한창 발생했을 때 도로에 하얗게 뿌려 놓은 것이 고급생석회이다. 고급 특제품 생석회는 일반 회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장의사는 고급특제품 순도가 높은 생석회를 판매하지 않는다. 일반인들이 이런 것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고급 특제품 생석회가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또 장의사들은 특제품 생석회를 구입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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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토흙 가격이 공장 출고가격이 25kg 2,000~2,500원정도인데, 장의사나 공원묘지에서는 1만원~1만 5천원 한다. 특제품 생석회 25kg 판매 가격이 5,500원 정도인데 장의사들이 판매를 한다면 1만 5천원 ~3만원 정도 판매 하여야 한다. 그러니 장의사들이 판매하는 회는 순도가 떨어지고 저가제품이고 무게도 15~20kg 정도이며 메이크가 없는 제품들이다. 포장지에 보면 생산자 보증표시가 없는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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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례일시

장례일시를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필자가 경험해보니 그리 중요한 것 같지 않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3일장 또는 4일 장이다. 간혹 5일 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서민으로서는 무리고, 상주를 아주 힘들게 한다. 특별한 사고사 일 경우는 장례일이 늘어 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는 일반 예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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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지관이 통상적으로 결정하는데 지관도 상가(喪家) 형편을 보고 정한다. 필자가 생각하기로 오전 중에 돌아 가셨으면 3일장으로 하고 오후에 돌아 가셨으면 4일장으로 하는 것이 좋다. 왜냐 하면 사망사실을 친지들이나 지인들이게 알려야 하므로 연락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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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관시

하관시는 여러 시간이 있는데, 통상 9시에서 12시에 한다. 즉 사시나 오시에 한다. 이것도 하절기엔 사시에 하고 동절기에 오시에 한다. 날씨가 변동이 있으면 다소 변경이 가능하다. 하관시가 특별히 요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개 사시나 오시에 하관한다. 하관 시간이 주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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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터 잡기

이것은 장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이 터 잡기에 대해서 수많은 일화가 있다. 어떻게 해야 명당을 구할 수 있나. 명당 구하기에 심혈을 구하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사람들은 그러하지가 않다. 대충대충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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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을 구해서 복을 받겠다 하는 사람이 있을까. 복을 받는다면 자녀나 후손들이 받는데, 상주가 복을 받기 위해서 명당을 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나. 그렇잖으면 복을 자녀나 후손에게 주기위해서 망자 자신이 명당을 구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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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생각하기론 복을 받거나 주기 위해서 터를 잡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 복을 받거나 주기 위해서 터를 잡으려고 하더라도 그게 된다고 생각하나. 그렇다면 가만히 앉아 있는데 명당 굴러 들어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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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생각은 터를 구하는 사람들은 복을 받거나 주기 위해서 터를 구한다고 보기보다는 터에 대한 평소에 애착심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차피 터를 구해야 한다면 자기에게 맘에 드는 곳을 선택하고 싶다. 터에 대한 인식과 애착심과 식견이 터를 구하게 하고 발복은 부차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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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잡기에 수많은 풍수지리 학설이 있는데 필자가 지금까지 인정하는 학설은 수맥분합이론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수맥분합이론보다, 지자기파동이론으로 정리된다. 이것은 수천년 동안 내려오는 理氣論과 形氣論의 고전풍수이론을 수정하는 것이다. 필자가 최고 풍수 이론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기론+형기론+수맥분합이론(지자기파동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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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로부터 평민들이 명당을 잡은 것은 이러한 풍수이론을 알아서 명당을 잡거나 차지 한 것이 아니고, 우연한 기회에 인연으로 명당을 잡은 경우가 많다. 이 명당은 이기론+형기론+수맥분합이론(지자기파동이론)에 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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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를 잘못 잡으면 지관이 화를 당한다.

필자는 이 말이 神이나 魂이 지관에게 화를 주는 것이 아닐까하는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었다. 神이나 魂이 무슨 실체가 있다고 화를 주겠나. 이건 다 사람이 지어낸 이야기로 인식을 했다. 그러나 이것은 풍수계의 일반적인 정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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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에 반풍수이고 돌풍수인 필자가 화(禍)를 당했는데 이바구는 이러하다.

터를 구하기 위해 4번 갔다. 올해만(2013년) 추석 전후로 3번 갔다. 공원묘지인데, 우여 곡절 끝에 한 곳을 점지 했다. 수십 만 기가 있는데서 찾은 곳이다. 이곳에 차비만 30만원 들었고(교통이 어려워 차를 이용) 지관으로서 대한 사례비 한 푼도 받지 못했다. 물론 요구 하지도 않았고, 요구할 생각도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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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k에게 자리가 괜찮다고 했다.

그런데 장법에 있어서 자녀들이 전혀 말을 듣지 않는 것이다. 위에 게재한 내용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다. 아무리 해도 K가 자녀들을 설득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필자도 어찌 할 수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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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각해보니, 모든 것이 맞지가 않다. 그런데도 저 자리에 누울 수 있을까. 돌팔이 풍수로서 온갖 생각이 다 나더라. 터 위치는 공원묘지와 계약을 했다고 하니, 안심은 되지만은 주변의 여러 상황이 좋지가 않다. 산소 뒤(주산) 정수리에 고압선 철탑이 있고 우측으로 고압선 이 지나간다. 이것은 말 많은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고압선이다. 가까이서 보면 보통 철탑과 다른 엄청난 고압선이다. 풍수계에선 이런 것을 아주 금기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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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필자가 잡은 터는 이런 조건에 있지만 수맥분합이론에 적합하고 더군다나 4평 2기가(부부) 누울 수 있는 자리다. 이러한 자리는 본 공원 10만기 중에서 흔치 않는 것이다. 내가 이 자리를 잡을 때 이 부부는 복이 많다고 생각했다. 이 터는 4평 모두가 수맥분합이론에 적합하다. 그러니까 알짜베기 정혈이 수맥분합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고로 주변의 많은 산소들은 부수적인 지형물에 불과하다. 다만 철탑과 고압선이 문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연구해보지 않을 수가 없다. 地氣와 天氣 중에 누가 이길 것인가. 철탑과 고압선은 천기 중에 극히 일부다. 그렇다면 지기는 거대한 지중에서 솟아 나오는 기운인데, 천기가 다소 문제점이 있더라도 이를 상쇄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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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는 지관에게 논의도 해봤다. 터는 여기가 아니고는 없고, 터 주변은 철탑과 고압선이 지나가는데 地氣가 天氣를 누를 수 있겠나. 이 지관은 지기가 천기를 누를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한다. 필자도 그럴 것으로 생각되더라. 우째기나, 여기 아니고는 자리가 없으니, 다른 방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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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상주가 지관의 말을 전혀 듣지가 않는데, 한두 가지가 걱정이 아니다.

터가 좋다고는 하나 葬法(장법)이 전혀 맞지가 않는데 발복을 할 수 있을까. 이 터에 무슨 일이 생길까. 좋은 일이 생길까. 필자도 이러한 경험을 해보지 못했다. 또 들어 보지도 못했다. 대부분 견해는 터가 葬法(장법)을 우선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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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상가에서 불화가 생겨, 돌팔이 풍수가 가지 않으려 하다가, 그래도 우짜노 하면서 여러 부조금을 챙겨 갔는데, 가더라도 장지는 가지 않으려 하다가, 일정이 그러하여 장사에 갔는데, 놀라울 일이 생겼다. 분명히 자리를 확실하게 지적했는데, 엉뚱한 자리에 그것도 점혈지에서 40m 정도 떨어진 다른 장소에 천광을 하는 것이 아닌가. 안 그래도 말을 전혀 듣지 않은 상주인데, 어찌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 일을 어쩌나! 하늘이 놀랄 일이 아닌가, 무엇이 자리를 바뀌었나. 귀신이 곡할 것이 아닌가. 본 공원묘지 본 구역에는 이미 모두 묘가 들어서 있었다. 다만 3곳만 비어 있었다. 이 3 곳 중에 정했기 때문에 바뀔 일이 없다. 더군다나 육안으로 점혈 하는 것이 아니고, 수맥탐지 봉으로 수십 회 검정했기 때문에 착각이란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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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상주는 관을 안치하면서 관위에 회처리를 하지 않는 것이라 돌풍수가 상주에게 시켜도 불쾌하게 거역을 한다. 막무가내다. 무슨 방법이 없다. 하나부터 열 가지 엇박자로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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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를 마치고 돌풍수가 상주에게 절연을 선언했다. 그러니 발길질이 나오고 주먹이 나오면서 욕설이 나온다. 지관에 대한 禮는 전혀 없고,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葬事에 이런 일이 생기는데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심히 염려 된다. 장사를 지내고 10여일이 지나 하도 궁금하여 터를 검색하러 가 봤다. 자리는 분명히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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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수가 상주에게 봉변을 당하고, 생각해보니, 돌팔이 풍수가 터를 잘못 잡았는 것이고, 그 터에 들어가지 못할 者에게 터를 지정했으니, 山神과 地神이 터를 바꿔버렸고, 돌팔이 풍수는 겁대가리도 없이 아무나 좋은 땅에 안치하려 했으니 화를 당했는지도 모른다. 본 건으로 돌풍수는 地神의 存在를 認定 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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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로 돌팔이 반풍수는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사람이 착하게 산다고 명당에 가는 것은 아니다, 착하고, 선하고, 정직하고, 남을 도울 줄 아는 봉사와 희생이 있을 때 명당에 간다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하더라도 터를 잡을 때는 모든 것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또 한 번 터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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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아니면 가지마라!

지관은 갈 자리가 아니라면 더더욱 가서는 아니 된다!

지관의 道에는 사사로운 인정이라는 것은 없다!

오직, 명당에 갈 사람만 명당을 점혈 해주어야 한다!

이것을 함부로 하면 지관에 화가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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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31.

반풍수이고 돌풍수인 kimsunbee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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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도사님의 댓글

도사 작성일

김선비님께서는 풍부한 지식을 가지셨군요
풍수사는 장례를 주관하는 장의사가 아닙니다.
여러 경험을 말씀 하셨는데 수맥분합론의 맹점은
탐지봉이 사용자의 주관적 심리에 의하여 작용한다는 사실까지 경험을 하셨는지 묻고 싶군요.
그리고 패철을 이해하지 못하면 풍수사가 못됩니다.
패철은 고대의 과학측정기구입니다.
천체물리학을 집대성한 것입니다.
이 천체도를 땅에 응용하는 것이 풍수학이라고 생각 합니다.
짧은글로 인사드립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저는 그쪽방면에는 문외한입니다

kimsunbee님의 댓글

kimsunbee 작성일

도사님은 뭔가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원문***
<<탐지봉이 사용자의 주관적 심리에 의하여 작용한다는 사실까지 경험을 하셨는지 묻고 싶군요.
그리고 패철을 이해하지 못하면 풍수사가 못됩니다.>>


***탐지봉이 사용자의 주관적 심리에 의하여 작용한다***
주관적 심리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다 똑같은 반응이 일으나고, 초보자는 잘 되지 않겠지만, 연습에 의해서 누구나  똑같이 할 수가 있으며, 사람의 체질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다. 수맥봉을 다루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일정한 반응이 일어난다.

예를 들면 서울 사람이나 부산 사람이나 대구 사람이나 수맥봉을 다루는 사람이라면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 최근에는 지자기기계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맥봉이 더 정확하다.


 ***패철을 이해 ***
이것이 理氣論인데, 이기론 신봉자들에게는 절대적이지,

다시한번 검토 해볼까.
공동묘지에 가면, 특히 공원묘지에 가면 좌향이 대부분 같다.
그렇다면 발복이 모두 같아야 한다. 그러나 다르다.

공동묘지 수많은 묘지 중에 발복을 하는 산소는 별로 없다.
필자나가 검토해보니 좌향이 모두 같다고 하더라도 수맥이 없는 곳의 후손이 잘 살고 있다.

도사님,  공동묘지나 오늘날 공원묘지를 생각해보시면 이기론의 맹점을 이해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풍수 대가들은 이기론 보다는 형기론이 우세하고, 형기론자가 패철을 사용은 하지만 이것은 다만 좌향을 참착 할 뿐이다.


이준기 선생님(서울거주) 같은 분은 수맥봉도 없이 명혈을 정확히 잡으시는데, 필자가 검토를 해봤다.
어찌하여 선생님께선 명혈을 잡으시나.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지, 선생님께서 명혈을 잡으시고, 선생님께서 보지 않으실 때 몰래 탐지봉으로 검색해보니 수맥이 없더라, 즉 수맥분함이론이 적합하더라.

그래서 필자가 어째서 수맥분합이론에 적합한가,
검토 해보니 결과가 나오더라. 그 후 필자도 눈으로 대충 점지 한다. 그러나 수맥봉으로 검색하는 것이 오차도 없고 정확하더라. 수 많은 명당을 검색해보면 모두가 수맥분합이론에 적합했다.

수맥분합이론 발설자는 김기선 교수님이신데,(대구거주) 동양 전통 풍수학설에 대혁신을 하신 분이다.
대구에 풍수를 공부하신 분들은 90% 가 김기선교수 문하생이다. 필자도 그중에 한사람이다.

김기선 교수님은 한국에서 대학교에 최초로 전통 풍수지리를 강의 하신분이다, 김기선 교수님 이 후에 전국 각대학 사회교육원이나 평생교육원에서 풍수지리 강좌가 개설 되었다.

영남대학교 대학원에 풍수지리학과(정식명칭은 풍수지리학으로 사용하지 않음)개설에 절대적인 공로 교수님이시다.

김기선 교수님께서도 이준기교수님으로 부터 풍수지리를 사사받으셨다.
그러니 김기선 교수님은 이준기 선생님을 스승님으로 모신다. 이준기 선생님은 성균관대, 고려대에서도 풍수학을 강의 하셨다.

이준기 선생님은  우리나라 풍수학계 양대 거목이시된다.

우리나라 풍수계에서 명망이 있는 분들은 영남 출신이 많다.

현재 풍수학을 배우신 분들은 명문대학 졸업하신 분들이 많고, 이분들은 학식이 있다보니 풍수학 공부를 많이 하신다. 정규 명문대학을 나오신 분들에게 미신적 요소가 있는 풍수는 먹혀 들지 않는다. 풍수학은 미신이 아니라 과학이다.

풍수학은 한문이 기본이고, 풍수학 한자는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글자 많고, 음과 훈도 달리 하는 것이 많다.  한자 기초가 없으면 풍수학을 공부 할 수가 없다.

필자도 모르는 한자가 많아 한자 옥편 대형 2권을 사서 공부했다. 옥편 두권으로 공부하니 왠만 한 글자는 판독이 되더라.

도사님 댓글을 보고 실대 없는 글을 올립니다.

2013.11.2.
반풍수 kimsunbee


.

도사님의 댓글

도사 작성일

이기론의 패철이 단순 좌향에 있다함은 대단히 잘못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동묘지나 공원묘지의 좌향이 같으면서....이는 이기론을 정확하게 공부하지 못한 것에 기인 한 것입니다.
물론 지창룡씨나 장영득씨 등등에 의하여 형기론의 비중이 높았기 때문에 형기론이 풍수의 전체맥으로 알고 있다는 것은 이해를 합니다.
패철은 단순 좌향에 국한 한다고 말씀을 하신다면 문제가 분명하게 있습니다.
패철 하나로 수맥을 찾지 못한다?
모든 수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기론이란 기의작용이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대하여 특히 물의 작용을 제일먼저 살피는 것입니다.
수맥봉에 대하여 말씀드리지요.
수맥봉을 이용함에 있어서 풍수는 지표수를 중점적으로 관찰하며 지하수 계발하는 사람은 지표수가 아니라 심층수를 탐지하게 됩니다.
그런데 풍수사들이 탐지하는 경우에는 심층수맥은 잘 감지가 않되고 또한 지하수 개발을 하는 사람들은 지표수보다 심층수맥을 정확하게 탐지 합니다.
또한 탐지봉을 가지고 지하공간을 탐지하는 분들은 지하공간은 정확하게 탐지를 하지만 수맥은 잘 탐지하지 못합니다.
풍수학을 성균관대학교나 기타등등에서 교양강좌를 하시는분들 이기론에 대하여는 대단히 미안하지만 부족함이 많더라는 것 또한 경험을 한 사람입니다.
풍수학에 관하여 토론을 하기에는 부적절한 공간이기에 참고적으로 댓글을 올렸던 것입니다.
아울러 풍수학파가 우리나라에서 많이 분포 되어 있는데 결과는 이기론에서 그 근본을 찾는 것이 옳지 않은가 하는생각입니다.
수맥봉이 선풍을 일으킨 것은 70년대 가믐에 임응신신부님에 의하여 보급되어 오늘날 그 뒤를 이어서 계승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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