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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한 미일 동맹 체제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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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VERGREEN 작성일13-10-08 20:54 조회3,08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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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국의 입장이라면 일본이 미더울까? 한국이 미더울까? 예를 들어 우리의 친구나 가까운 지인들 중에 어떤 사람이 생사의 위기에 빠졌을 때 내가 발 벗고 나서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도왔다. 그리고 궁핍한 그에게 20년을 넘게 무상으로 생활비를 도와주었는데 이제 살만하니까 그 집안 식구 중에 적을 동조하는 미친놈들이 온통 집안을 들쑤시고 장악하면서 도와 준 나를 원수처럼 배척한다. 심지어 내가 친구의 안전을 위해 만들어준 담장까지 적을 위하여 허물려한다면 어떨 것인가?


그럼에도 그 친구는 그런 식구들에게 단호한 처벌을 내리기는 커녕 쩔쩔매고 나에게는 오히려 집안일에 간섭하지 말라한다. 우리의 공동 적에게는 한 핏줄이란 이유로 손을 잡고 어깨동무를 하다가 매번 구타와 능멸을 당하는데도 한 겨레 한 민족 타령이나 하고 있다. 게다가 사업한답시고 내가 가장 견제하는 또 다른 적에게 다가가 호의를 표시하며 꼬리를 친다면 이해가 가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서운하여 관계는 나날이 소원해질 것이다.


그런데 또 다른 어떤 친구는 나에게 이전에 그의 가족이 대량 살상되는 호된 경험을 당했지만 나의 도움으로 막강한 부자가 되어있으며 마침 내가 가장 견제하는 적과는 등을 지고 있다면 우리는 누구에게 믿음이 가며 호감이 가겠는가? 차후를 대비하여 누구와 더 긴밀한 대화를 나누겠는가 말이다. 우리의 역사적인 감정과 미국의 현실적인 국제문제는 다르다. 당연히 미국은 실리적으로 일본에게 더 믿음이 갈 것이다.


누구나 정치세계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사업적인 세계도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친구 문제나 집안 문제를 소홀히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모든 집단과 인간관계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여야 한다고 본다. 그것은 하나 알고 둘 모르는 철없는 생각이 아니다. 우리는 기계가 아닌 인간이기에 인간에 의해 생겨 난 국가나 집단이나 사업이나 지인이나 가족관계는 다 인간사의 범주다. 우리가 모르는 신의 세계가 아니다.


오늘의 적은 내일의 동지라는 개념을 탑재하고 살아가는 정치인들, 이들은 ‘정치란 타협이다’라는 기조로 정치생활을 한다. 안타깝게 오늘날 한국에서는 그런 낭만적인 회색주의자가 넘쳐난다. 그런 정치인의 대표자가 박지원과 황우여류일 것이다. 다른 국가와는 처지가 다른 한국에서는 그런 정치인이 많이 존재하는 한, 종북과 좌파는 기승을 부릴 것이고 국가 운영은 난항에 난항을 거듭할 것이다. 미국의 눈에서 중심 없고 어지러운 한국은 믿을 구석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것이다.


북한이 존재하기에 싫어도 우리의 이념은 시대와 상관없이 칼날 같아야한다. 반국가 발언을 미친듯이 퍼부어대는 김한길류, 종북 민주당을 뒤에서 조종하고 분위기를 이끄는 친북 박지원, 화해만이 지상 과제로 알고 있는 이념 없는 기회주의자 황우여, 영혼 없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여야 정치인들은 대한민국 정치계에선 제거해야 할 대상이라고 본다. 그들로 인해 김일성 숭배자 빨갱이 이정희류와 내란음모 빨갱이 이석기류와 채동욱이라는 정치적 좌익 검찰이 줄줄이 탄생되는 것이다.


정부가 정치나 경제적으로 필요에 따라 중국과 유대를 가져야하겠지만 맥아더동상을 철거하려 난동을 부리고 한미연합사해체를 합의하고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종북과 반미주의자가 득실대는 한국으로서는 지나친 친중, 반일정책을 펼쳐 미국을 곤혹스럽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미국은 한국을 전에 만큼 신뢰하지 않으리라고 본다. 한국은 잘 살수록 미국을 배척하고 자유를 구가할수록 사회주의화가 되는 배은망덕하고 이해할 수 없는 나라라고 볼 것이다.


지난 10월3일 도쿄에서 역사적이고 획기적인 미일 동맹 체제를 강화하는 합의문을 발표하였다. 이 미일 안보협력의 선언은 미국이 아프카니스탄, 이라크전쟁을 끝내고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전략의 중점을 옮기면서 해군력을 강화하는 대중국 견제망으로 일본을 영국과 같은 수준의 주력 동맹국으로 격상한 것이다. 우리는 준동하는 좌익으로 인해 미국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면서 감정을 앞세워 한미일 동맹체제에서 삐딱선을 타고 가는 동맹국이 되어서는 안 된다.

댓글목록

여장님의 댓글

여장 작성일

저는 솔직히 일본이 신사참배하는 따위의 과거사 청산문제는 중국이 정부주도로 보이지 않게 반인권적인 침략행위를 하는 것과 비교해서 새발의 피도 되지 않는 수준의 피해라고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게 내장을 파먹는 연가시보다 피부에 앉은 작은 해충을 증오하는 꼴이랄까요 ?
 더욱이 자유와 인권, 시장경제를 수호하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일본과 집단주의 건달나라 중국 중에 어느나라와 친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고민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조차도 극소수고 친중반일이 당연하다는 식의 사고가 퍼지는 것을 보면 약빨이 쇠해가는 종북바이러스보다 더한 악질 바이러스가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베와 함께 찍힌 사진을 보면 왠지 모르게 삐진소녀같은 느낌이 듭니다. 과연 박대통령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너무 궁금해집니다.

눈속임 외교라고 믿어야겠지요 ?

EVERGREEN님의 댓글

EVERGREEN 작성일

여장님의 안목이 높으십니다. 저 역시도 중국을 일본과 다를바 없는 침략자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일본처럼, 독일처럼 요란하지 않은 침략자일 뿐이지요. 더 골치가 아픈 존재로 생각합니다.
저의 바람은 언제나 작은 만주땅이라도 가져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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