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최필립 정수장학회이사장 이야기 > (구)자유게시판(2012~2014)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인물 최필립 정수장학회이사장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표싱즈 작성일13-10-06 19:54 조회3,539회 댓글1건

본문



 

 

 

인물론(人物論) - 최필립 -



최필립

전 정수장학회이사장은

애국자였습니다.



최필립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께서

 18일 별세하셨다는 소식.

 

향년 85세 편안한 영면을
기원합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최필립 전 이사장은

 

독립운동가 집안의 심지 굳은 애국자셨다.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의 유지를 가장 묵묵히 잘 실천해,

 

 오늘날

박근혜 대통령을 만드는 바탕을 음덕으로 보필한 분이었다.


최필립은

박정희대통령의 충직한 비서관으로서,

 

박근혜대통령에게는 발돋움 하는 기간 동안

믿을 수 있고 변하지 않은 측근의 역할로서.

 

 박정희대통령이

처음 대통령이 되셨을 때 외무부파견 청와대 비서관이었다.

집안이 다 미국으로 이민 간 상태였으므로

 자신도 이민수속을 끝낸 상태였다.

 

 곧 이민 출발하려던 때 생각을 바꿔 혼자 국내에 남기로 결심한 계기를

그때 들을 수 있었다.


오늘 별세의 소식을 들으며

 예사롭지 않은 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오늘의 우리대한민국이 만들어진

내막이

이 단순한 사건에 함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숙직을 하는데 혼자 몸인 최필립 비서관은

 저녁식사가 문제였다.

 

 당시는 오늘날과 같이 청와대 주변에 식당이 없었다.

 시켜먹기도 나가서 먹기도 귀찮고 힘든 상황이었는데,

 

어느 날 숙직 때 청와대 가족식당 주방장이 식사를 들고 왔다.

군대서 사용하는 식판에다 음식내용도 형편없는

수준이었다는 거다.


  주방장에게 화를 내며 나가서 사먹을 테니 안 먹겠다고 했더니

주방장 왈,

 

 여사님께서

 최비서관님은 가족이 없어 도시락 싸올 형편이 안되는 줄 아시고

 

특별히 대통령가족 식사를 보내드리는 것이니

곤란하다는 이야기였다.

믿기지 않아 그 다음 숙직 때

주방을 살며시 들여다보았다.


육여사가 내려오시더니 앞치마를 두르시고

대통령가족과 꼭 같이 식판을 만든 다음,


주방장에게

 최비서관 하나 가져다 드리라며

앞치마를 풀고 가족들 부르려 2층으로 올라가시더란 거였다.

  대통령가족 식사가 각자 식판에다

몇 가지 평범한 나물과 꽁치 한 마리 있는 정도.

놀라워서 주방장에게 물으니

대통령가족 식사를 대한민국중산층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육여사 방침이란 거였다.

  끼니를 때우지 못하는 국민도 많은 형편이니

그 정도면 대한민국 중산층 수준이란 것.

그 순간 곧 떠나기로 한 이민을 포기하고

이분들을 모시고

 대한민국에 충성하기로 결심하셨다고 한다.

 

오늘 대한민국은 결코 우연히 된게 아니었다. 

  이명박대통령시절,

 박근혜는 청와대에서 호의호식하지 않았느냐고 따진

 

동년배의 한나라당 여자 목사의원과

민주당 운동권출신 여자의원이 있었지?

  그 당시 대학 다니고 일본 유학까지 한 정도였으니

내 장담컨대 이들이 박근혜보다 훨씬 호의호식했다.

 

 오늘 박근혜대통령 역시

 

그냥

 박정희 육영수 후광만으로 된게 아닌 것이다.

  내가 정수장학회를 방문하게 된건

 당시 ‘정수장학회 강탈’이 온 언론의 이슈였기에

정수장학재단의 진실을 알고 싶어서였다.


상식적으로 알고 있던 것이

 5.16혁명 직후

이미 박정희의장이 가난으로 배움의 기회를 잃은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회설립을 지시해 4억이 넘는 돈을 모금했다는 자료를

본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화로 문의하거나 찾아가 직원들에게 물어도

무조건 대답 회피였다. 

  그렇게 해서 최이사장님을 만나게 되었고,

 마침 최필립 이사장이 당시부터 관(官)계에 있었던 분이라

사실을 많이 알고 계셨다.

  노무현의 강탈 장물 주장과

이에 박자 맞춘 언론보도는

 

순 거짓말에다 억지였다.

내가 화가 나서 왜 이런 사실을 보도하고 주장하지 않느냐 했더니

 

최이사장께서는.
  "언론들 다 알면서 그러는 거다.

  보도자료 보내도 보도하지 않고,

 수많은 기자 논설위원들이 찾아와 자료 다 보여주고

당시 상황 이야기 해 줘도

기사는 전혀 엉뚱하게 왜곡돼 나간다는 것.

 

 이 바람에 직원들이 노이로제에 걸려 입을 봉하는 상태가 되었다"는

말씀이었다.


오느날 박근혜대통령은

이런 엄청난 험로를 통과해 대통령 자리게 오른 것이다.


  이사장 물러가라고

야당과 언론이 그렇게 모함하고 압박할 때도 버틴 건,

 

 비영리재단의 특수성 상 자신이 물러나면

삼성장학회처럼

 

정수장학회도 좌파들 먹잇감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란 거였다.

  따라서 박근혜후보가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해 물러가라 해도

 

박정희대통령의 유지를 생각해서

함부로 물러갈 수 없다는 말씀이었다.

 

 박근혜대통령이 취임하고서야

깨끗이 물러나셨다.

  그 뚝심 덕분에

정수장학회는 여전히 박정희대통령의 유지를

계승할 수 있게 되었다.

  최필립 이사장 별세 소식을 들으며

 올바른 한 사람의 보이지 않는 영향력이

 어떻게 미치나를 다시 생각해 본다.

 

이제 할 일 다 마치고 떠나셨으니

사바세계를 훌훌 벗어나 천상에서 편히 쉬시기를... 

  "이제는 박정희 대통령께 보고하러

 가야겠다” 

  최필립(85)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은

 이런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세상을 떴다고

유족이 19일 전했다.

 

 (옮) 


  영원한 안식하시길 비옵니다.

-   y s c       (펌글)



幸福과 健勝을 함께하며
 뜻깊은 나날 되십시요.

 

 


 

다 읽고 나니 눈시울이 떠거워 지네요
 




댓글목록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제 추천도 함께 하시길 ....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Total 25,367건 326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5617 서청원이 꼭등원 해야만 한다 댓글(2) 중년신사 2013-10-07 3217 58
15616 이해할수없는 판결.. 댓글(2) 아지콩지은지 2013-10-07 3282 58
15615 문재인-채동욱-저축은행-5억불 커넥션? 비전원 2013-10-07 4035 18
15614 임수경, 북한 인민배우 리영호 성접대의혹 답해야 댓글(2) 비전원 2013-10-07 7278 46
15613 강용석 범주에서 그리 벗어나 있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 댓글(2) 경기병 2013-10-07 3294 36
15612 대대적으로 판사정화운동을 시작해야한다 댓글(1) 중년신사 2013-10-07 3214 52
15611 좌편향 판사들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댓글(2) 우주 2013-10-07 3841 59
15610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비극의 원초는 민주당에 있다 중년신사 2013-10-07 3158 31
15609 문재인, 김경수! 봉하마을 것이 초본, 원본, 정본이다 댓글(2) 청원 2013-10-07 3707 22
15608 정청래, 이런 직일넘이 있나. 海眼 2013-10-07 3351 10
15607 종북좌빨 통진당, 누가 목 메달아 죽기를 바라지? 댓글(2) 조고아제 2013-10-07 3261 31
15606 채동욱은 먼저 할 일이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는가 빨갱이소탕 2013-10-07 3611 32
15605 서청원의 풍운 - 부패와는 전혀 상관없는 큰 정치인이다… 댓글(4) 현산 2013-10-07 4217 85
15604 오늘날 천주교인이 된 교형자매의 부끄러움! 댓글(1) 김찬수 2013-10-07 3614 26
15603 북괴 김정일과 남한총독 괴수 노무현 대화록 정리 korea 2013-10-07 3926 29
15602 대한민국의 대책은? 타향살이 2013-10-07 3265 16
15601 어느 방송사의 아침 (국민들만 불쌍할뿐) 중년신사 2013-10-07 3589 25
15600 남재준 국정원장의 국정원 개혁안! 海眼 2013-10-07 3486 68
15599 제가 국회의원들에게 알리는 내용의 핵심입니다. 댓글(2) 황정희 2013-10-07 3027 16
15598 [어찌하여 한국천주교회가 ‘종북의 온상’이 되었나이까?… 댓글(3) 김찬수 2013-10-07 3366 28
15597 소재와 주제도 구분 못하는 인간들 댓글(3) 일조풍월 2013-10-07 3194 35
15596 채동욱과 문재인이 하는 짓 몽블랑 2013-10-07 3050 36
15595 지만원님 존경합니다 댓글(4) 아지콩지은지 2013-10-07 3864 84
15594 모르는 일 나 몰라라! 댓글(5) 최성령 2013-10-06 3257 51
15593 나라사랑, 새마음포럼의 감동 산악회 댓글(4) DennisKim 2013-10-06 3608 10
15592 proview라는 분은 전두환 신도군여 댓글(6) 홍팍퇴치 2013-10-06 3235 5
15591 제2의 "전태일"을 만들려는가? 댓글(3) 장학포 2013-10-06 3180 44
열람중 인물 최필립 정수장학회이사장 이야기 댓글(1) 표싱즈 2013-10-06 3540 38
15589 갑자기 한 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습니다. 댓글(5) 우주 2013-10-06 3579 24
15588 진상규명이 없는 상태에서의 채동욱 소문은 당연한 현상 댓글(2) 경기병 2013-10-06 3502 2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