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김정은의 불안 심리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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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4-10-05 10:39 조회1,729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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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의 전의를 꺾고 그들의 체제를 와해시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신장과 자유민주를 지향하는 통일국가의 길로 나가는 것.
2. 북의 전의에 무릎 꿇어 그들의 체제를 더욱 강화시켜 적화 통일의 길로 나가는 것.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김대중, 노무현 정권과는 달리 최종적으로 1항을 이루기 위한 노력일 것으로 믿고 싶다.
그런 점에서 최근 유엔에서의 북한 인권문제를 거론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더욱이 북한의 아픈 점을 건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고위급인물들이 대거 남한을 다녀갔다고 하는 사실은 설사 부분적으로는 외교상 결례가 있었다 하더라도 남북관계에 있어 우리 측에 유리한 흐름으로 보고 싶다.
북한집단의 저변에 깔려 있는 심리적 허를 심층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들이 처한 근래의 상황이 매우 불안하다는 것이며 그 불안을 복합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탈출구가 남한이라고 판단했던 것 같다.
되돌아보면 그간 온갖 협박과 더불어 미사일발사와 미녀응원단 등 강온 양면작전을 편 것도 모두 불안 심리에서 비롯된 것이며, 최종 불안 심리의 표출이 북한 최고위 측의 아시안게임 폐막식 돌발참석으로 이어졌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이번 북한 고위 측들의 돌발 방남은 그들의 근본적 약점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북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이제와는 달리 결코 조바심을 갖지 않기 바란다. 그들은 앞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흔들리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여력은 내치에 좀 더 할애하기를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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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랄라님의 댓글
딜랄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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