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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이게 피한다고 될 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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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3-09-29 11:24 조회3,4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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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이게 피한다고 될 문젠가?>20130929

-인생을 차분히 복기해보고 다시 살기를- 

 

검찰 조직 안에 자네만을 목숨 바쳐 지키는 것을 영광으로 아는

호위무사까지 두고 한 때 세상을 쥐었다 폈다하며 설쳐대던 채동욱,

지금 돌아가는 판세를 보게 "이게 피한다고 될 문제"라고 생각하나? 

 

"피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라는 말은 채동욱이 한 때 끔찍이도

사랑했거나 아니면 한 때 농락하고 버리려했던 임 모 여인이

3년 전에 사무실까지 찾아가서 예언처럼 했던 말이라는 사실을

세상 사람들은 이제야 알았다.  

 

그 소리를 듣고 임 여인은 예사로운 여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感이 얼마나 예민한 사람이길래 3년 후에 벌어질 일을 그토록

정확하게 맟출 수가 있었을까?

 

그리고 얼마나 담(膽)이 큰 여인이길래 2중 3중의 보안망을 뚫고

검찰 고검장실까지 쳐들어갈 수가 있었으며 쳐들어가서 소란을

피웠다는 건지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거기가 아무나 드나들 수 있는 곳도 아니고, 허락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곳도 아니지 않은가? 어찌어찌 해서 들어갔다 하더라도

'채동욱이 무슨 말 못할 약점'을 잡혔길래 술집 여인이 거기서

감히 소란을 피울 수 있었단 말인가?  

 

또 하나 이번에 드러난 것은 채동욱이라는 사람의 진면목(眞面目)이다.

인사청문회 때 "파면 팔수록 미담만 나온다"고 박지원 등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던 채동욱이라는 사람은 한 껍질만 벗겨봐도

무책임하고 신뢰할 수 없는 저질인간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사고 쳐놓고 발각되면 그건 모르는 일이라고 딱 잡아떼며 오리발을

내놓았다가 그래도 안 되겠으면 현장모면, 그 다음에는 도피해 버리는

못 믿을 인간형이다.

 

게다가 잔머리 굴리는 데는 도사이기 때문에 자기 잘못은 남에게

슬쩍 뒤집어 씌우고 자기를 합리화하는 재주는 비상한 사람이다.

이번에도 자기가 저지를 개인 축첩행위가 보도되자 검찰조직을

흔들기 위한 음모라고? 

 

채동욱은 혼외 아들이 있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처음에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딱 잡아떼며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혼외 아들의 학적부, 아버지 난에 채동욱으로 돼 있다는 후속 보도가

나오자 '유전자 검사'를 할 용의가 있다고 큰소리치며 맞섰다.  

 

그 후 아이 엄마인 임모 여인이 언론사에 납득하기 어려운 편지를

보냈다. 아이는 채 총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

"학적부에 아이 아버지의 이름을 올릴 때 채동욱의 명의를 썼다느니

아이의 아비가 채동욱인 것처럼 주위에 거짓말을 했다"느니 하는

내용이었다.  

 

의혹이 점점커지고 세간의 여론이 집중되자 검찰에 대한 신뢰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법무부 장관이 채 총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하자 채동욱은 사의를 표명하고 자취를 감추었다.  

 

채동욱은 자신의 아이도 아닌데 제 이름을 학적부에 올려놓았다면

마땅히 임 여인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안 하고, 또 유전자 검사만 하면 간단히 밝혀질 일임에도

그것도 안 하면서 법무부의 감찰도 못 받겠다고 했다.

 

이런 어거지가 어디 있나? 감찰에도 응하지 않는다는 것은

법을 수호하는 직책의 최고 공직자로서 있을수 없는 일이며

법과 국가에 대한 항명이다.

 

그러나 법무부의 조사결과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으로도 채동욱의

혼외아들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움직일 수 없는

사실과 증거가 확보된 것 같다는 보도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조직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채동욱의

사표를 수리했다. 채동욱은 감찰을 통해 자신의 치부가 낱낱이

까발려지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직접 바람을 볼 수는 없어도 나뭇잎이 흔들리면 바람이 있다는 것을

알듯이 상식적인 사람들은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보고도 당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식으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인지 다 알았다는

사실이다.

 

그런 식으로 피한다고 될 문제가 아닌 것이다.

그런식으로 얍삽하고 잔꾀로만 살 것이 아니라

인생을 차분히 복기(復碁)해 보고 다시 살기를 바란다.

http://blog.naver.com/wiselydw/30176687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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