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풍토가 이래서는 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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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령 작성일13-09-20 15:19 조회3,50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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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풍토가 이래서는 큰일이다.
나는 이번 채동욱 사건을 보면서 느낀 것은
대한민국 검찰풍토가 큰 일 났다는 것입니다.
다 그렇겠지만 특히 司正기관에 몸 담은 공직자는
身邊을 각별히 깨끗이 해야 합니다.
그래야 "똥 묻은 개가..."하는
이런 불만이 표출되지 않습니다.
지난 몇 년동안 검찰에는 낯 부끄러운 일들이 많았지요.
그것이 알려진 그들만의 문제일까요?
어떤 안 좋은 일이 드러나려면 그동안 압축을 해서
그 압력이 최고조에 이를 때 터집니다.
이번 채동욱 사건이 그 전형적인 事例로 보여집니다.
남자라면 술을 먹을 수 있고
그러다보면 단골집도 생깁니다.
그것을 나무랄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도 한 때 그런 생활을 했었으니까요.
그러나 모든 일이
넘어서는 안 되는 限界가 있는 것입니다.
보도에 의하면 채동욱은
부하에게 술을 잘 사는 厚德한 상사였답니다.
그래서 信望이 두터웠고 조직장악력도 뛰어났다고 합니다.
거기까지는 다 좋습니다.
그러나 최후의 선 不倫을 범하고
그것이 알려지면 모든 것이 수포(水泡)로 돌아가지요.
그것은 법이나 윤리를 떠나서
누구도 인정치 않는 관습법이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시앗 싸움에는
부처도 돌아 앉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世間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술에는 여자가 따르고 여자에겐 애가 따른다."
십 몇 년의 단골 술집과 독신 마담.
단골손님의 근무지를 따라 다니며 移轉개업.
거기에는 양자가 함께 어떤 많은 利得이
얽혀 있을 것으로 쉽게 예상됩니다.
검사들이 단골로 愛用하는 술집!
그곳엔 일반인들은 출입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술 맛이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술집을 뜯어 먹는 양아치들도 접근을 안 할 것입니다.
그러면 한정된 손님으로 所得을 올리려면
술값의 單價가 높아야 합니다.
이것은 누구나 다 아는 경제논리입니다.
그러면 검사들이 먹는 술 값은 누가 낼까요?
각자부담?
돌아가면서 한 사람씩 부담?
검찰청 운영비?
어디서 웃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렇게 순진하냐구요?
예! 맞습니다.
전화 한 통화가 냅니다.
그들에게는 술값을 대신 내지 못해
안달복달하는 자들이 수두룩뻑뻑 많습니다.
그러니 그들의 퇴근 후 한잔은
거의 일상생활이 되다시피 되는 것입니다.
단골손님을 몰고 오는 上司.
마담으로서는 그가 구세주나 다름 없습니다.
그러니 身命을 다해서 그를 접대할 것입니다.
그 다음은 밝히지 않아도
웬만한 독자는 다 알 것이므로 생략합니다.
앞에서 잠깐 얘기한 경제논리를 설명하겠습니다.
누구나 내 돈 내고 비싼 술은 먹지 않습니다.
그 술은 눈 먼 돈이 냅니다.
그것이 아무리 비싸도 눈 먼 돈은 異議를 달지 않습니다.
그것은 공급자와 수요자만 아는 秘密이지요.
이제 핵심으로 돌아와서
이번 채동욱 사건은 먼지가 쌓여 켜를 이루듯
자꾸 바람을 넣어 팽팽해진 풍선이 드디어 터진 것입니다.
그래서 채동욱이 반발하는 것은
"왜 나만 가지고..."하는
억울한 심사에서 비롯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정치와의 관련입니다.
검찰은 獨立을 최우선하는 권력기관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검찰은 내부적으로
사치와 향락으로 무너져 내리고
외부적으로는 정치와 결탁하여
그 권력을 私有化한 것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검찰!
이제야 眞實이 머리를 들고 일어섭니다.
양적 숫적으로 한계상황에 이른 것입니다.
별 수 없습니다.
아프지만 고쳐야 합니다.
약처방이나 물리치료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말기암은 약이 없습니다.
도려내고 환경을 바꿔야 합니다.
암환자들이 俗世를 버리고
산으로 들어가는 것 같이 말입니다.
나는 채동욱에게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늦었으나
그래도 收拾할 餘地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정권 初期이고 원리원칙을 固守하는 여자 대통령이기에
나는 그에게 희망을 겁니다.
그는 술도 안 먹고 남편과 자식이 없기 때문에
자유롭기가 하늘입니다. 끝
댓글목록
海眼님의 댓글
海眼 작성일
검찰 뿐 아니라, 부정 부패를 척결 할려면, 더치 페이 문화를 정착 시켜야 합니다.
이것은 매스컴이 할 수 있습니다.
회식은 미국 같이 직장 안에서 하는 것이지요.
술집,식당이 1/10으로 줄어 들겁니다.
이 인력은 생산직으로 돌려지고....
별로 어려운 일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