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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공동변호인단의 실체 ① 한상렬과 함께 “국보법 폐지” 대표 변호사 김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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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루투데이 작성일13-09-07 16:49 조회3,2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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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공동변호인단의 실체 ① 한상렬과 함께 “국보법 폐지” 대표 변호사 김칠준반미, 천안함 음모론 옹호, 제주해군기지 반대, 간첩사건 변호
  
▲ '내란음모는 조작' 4일 오전 법무법인 다산의 김칠준 변호사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다산 서울사무실에서 열린 '국정원 내란음모 조작 및 공안탄압 규탄 대책위원회 공동변호인단 기자간담회'에서 활동경과와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2013.9.4 ⓒ 연합뉴스


내란음모·선동 및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찬양 등 혐의로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구하기 위해 대규모 변호인단이 꾸려졌다. 공동변호인단을 진두지휘하는 법무법인 다산의 김칠준 변호사와 민변 출신의 통진당 이정희 대표, 이 대표의 남편인 심재환 변호사, 민변 소속 변호사 등 20여 명이 총출동했다. 앞으로의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이석기 공동변호인단은 4일 오전 단장 김칠준 변호사의 서초동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죄가 나오고 여론재판으로 규정하고 단정하고 낙인찍힌 것은 누가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라며 “무죄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대다수 국민은 이석기 의원의 무죄를 주장하며 변호에 나선 이들의 행태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김칠준 변호사는 종북성향 단체·인사와 함께 각종 좌익적 행보를 걸어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가보안법은 정말 징그러운 법, 법전을 뒤질 때마다 한스러워

그는 지난 2003년 12월 30일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집회에 이적단체 한총련을 비롯하여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당원, 민교협 교수들과 민변 변호사와 함께 참여했다.


김 변호사는 “국보법은 정말 징그러운 법”이라며 “국보법 때문에 법전을 뒤질 때마다 너무나도 한스러웠다. 국가보안법은 갈갈이 찢겨져있는 장막, 다 끊어져 가는 사슬. 그 마지막 장막을 우리의 힘을 모아 우리 힘으로 걷어내 버리자”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다 찢겨진 장막 안에서 드러나는 것은 밀실과 야합, 부정과 비리, 부패 덩어리의 추악한 모습들”이라며 “그 추악한 모든 것들을 땅바닥에 묻고 여기 모인 사람들의 힘으로 개혁과 진보의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는 김원기 국회의장의 의원실을 점거하고 있던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의 말이 사회자를 통해 전달됐고 크레인에 올라 3일째 농성 중인 한총련 소속 학생과의 전화 생중계가 진행되기도 했다.

  
▲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결사 반대하고 있는 김칠준 민변 부회장 ⓒ 민변 블로그 캡쳐


한반도에서 전쟁 욕망을 일으키는 미국, 미국이 북한을 벼랑끝으로 몰고 가


그는 2003년 4월 9일 인권운동사랑방에서 발행하는 인권하루소식에 ‘이제 우리의 반전운동을 준비하자’는 글에서 “우리는 미국의 본질을 치열하게 이해하고 있는가. 뼈 속 깊이 새겨두는 감수성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그리고 미국의 한반도에서의 전쟁 욕망을 막아낼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면서 “북한은 핵을 거머쥔 채 안전보장을 요구하지만, 미국은 전쟁의 욕망을 드러내며 북한을 벼랑 끝으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앞에는 많은 장애물이 놓여있다. 오랫동안 친미, 반북, 냉전 이데올로기에 길들여져 왔고, 여전히 미국을 제국주의라 말하는 순간 국가보안법이 적용되는 낡은 법제가 우리를 가로막고 있다”며 “노동, 인권, 학생, 여성, 환경 등 각 부분운동의 영역에서 자신의 운동에 터 잡은 반미, 반전의 교육운동을 조직해야 한다. 나아가 국제적인 반전운동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안함 음모론 조장, 비호


김 변호사는 2011년 3월 23일 천안함 폭침 도발 사건에 대해 납득할 만한 추가조사와 검증, 북한을 포함한 관련 주변국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적 검증작업에 착수할 것을 촉구하는 시민사회 각계 인사 공동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이들은 천안함 음모론을 조장하는 세력을 ‘합리적인 의문을 제기했던 시민사회단체, 언론인’이라고 포장했다.


이미 북한의 소행임이 과학적 검증을 통해 밝혀진 이후에도 천안함 음모론을 제기한 것이다.
 
또한, 참여연대가 천안함 음모론을 제기하며 유엔 안보리 이사국에 공개서한을 보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자 2010년 6월 24일 ‘천안함 침몰에 관한 정보 공개와 국회 등의 책임 있는 진상조사 실시’, ‘시민과 참여연대에 대한 수사 즉각 중단’ 등을 요구하는 법률가 시국선언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홍근수 국가보안법 사건과 후보자를 매수한 혐의로 수감된 곽노현 서울시 전 교육감 등을 변호했으며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시위 등에도 참여해 이석기 의원과 이념적 지향점이 같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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