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은 逆매카시즘(빨갱이 편드는것)을 실천하려나?

이석기류의 종북빨갱이들 중에 구속 안 된 놈들이 많지만 그들이 종북 빨갱이라는 것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채동욱도 잘 알 것이다. 그런데도 이들을 종북 빨갱이라고 규정하는 것이 어째서 매카시즘인가? 도대체 매카시즘의 뜻을 알고서 하는 말인가? 1950년 2월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J. R. 매카시는 '국무성 안에 205명의 빨갱이가 있다'는 말을 했는데 그것이 사실로 판명되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에서 법치주의와 절차민주주의의 약점을 이용하여, 법망을 교묘히 피해서 빨갱이 짓을 일삼는 자가 부지기수다. 그들은 공권력을 마비시키고 국가기강을 파괴하려 한다. 이들에게 사법부는 동네북이고 공권력과 국가는 술안주다. 빨갱이들의 폭력시위를 막는 경찰의 눈을 죽창으로 찔러 실명시키고, 경찰버스에 불을 지르고, 버스를 넘어뜨리는 자들을 현장에서 사살하는 것이 맞지 않나?

이와 같은 전시 상황을 잘 아는 검찰이 국정원을 향하여 매카시즘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국가의 기강을 잡아야 하는 가장 주요한 두 개의 안보기관이 매카시즘과 逆매카시즘으로 양분되는 엄청난 비극이다. 검찰과 국정원은 전시나 사변이 일어났을 때 전쟁을 치루기 위한 전략과 전술을 공유해야 하는 기관이다. 김대중과 노무현은 대한민국과 무슨 원수를 졌기에 검찰과 국정원까지 싸움을 붙이나?

채동욱은 이석기 같은 종북 반란세력을 어떻게 하기를 원하나? 매카시즘이라는 역공카드로 저 내란음모를 꾀한 놈들을 면책시키고, 오히려 적반하장을 하도록 부추기고 힘을 실어주는 그런 짓을 기어코 해야 하나? 빨갱이를 빨갱이로 부르는 것이 어째서 매카시즘이냐? 그러면 이정희, 이석기 등 반역 종북의 무리들을 어찌하면 좋으냐? 매카시즘이라는 역공카드로 적반하장을 부추기고 힘을 실어주는 것이야말로 바로 逆매카시즘이다.

검찰은 국정원이 빨갱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기 위하여 수사도 하지 않고 아무 근거 없이 종북세력을 빨갱이로 낙인찍어 탄압한다고 생각하나? 아무 잘못도 없는 진보세력을 겨냥하여 '마녀사냥'식으로 탄압하려 한다면 국정원에는 전부 정신 나간 반미치갱이들만 있다는 말이냐? 한국의 검찰과 국정원의 충돌은 사상 유례없는 비참한 일이다. 만약 어느 한쪽이 거짓말을 한다면 그 기관을 당장 폐쇄시키면 될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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