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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얍삽한 '이석기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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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3-09-08 11:55 조회3,3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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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흘리개도 고개 끄덕일 지경의, 최소한의 상식과 지각을 가진 이라면 누구라도 인정할 수 밖에 없이 명백한, 이석기 그리고 그와 뜻을 같이하는 자들의 내란음모 모의발언들.
평상시에는 대한민국 법을 뭐같이 여기며, 대한민국 적화를 위해 김정은 일당을 위해 제 한 몸을 바치겠다 소리높여 잘도 외치더니, 이제는 묵비권이란 대한민국 법을 준수(?)하며 입처닫고 있는 그들을 보니,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없는 이중성의 소유자들이라 하겠다.
어쨌든 이번 이석기類의 대한민국 내란음모 사건이, 이 땅에서 종북종자들을 발본색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의 미래들을 위해서도 말이다.

그리고 전에도 한 번 말씀드렸 듯, 국정원이 이번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을 발표하자, 별 요상한 것들이 들러붙어 이리들 주억댔다.
"왜 하필 지금 국정원이 이런 발표를 할까?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 "많은 빚이 있는 통진당 관계자를 거액을 주고 매수했다" "이같이 매수해 얻은 녹취록과 동영상은 법적 증거효력이 없다"..
국정원이 '하필' 지금 발표했다고, 그리고 백 번 양보해 매수해 얻은 녹취록과 동영상이라 하더라도, 그렇다고해서 니 넘들의 이같은 내란음모가 정당화되며, 대한민국 적화음모가 없었던 걸로 바뀌냐?
국정원의 '합법적인 내사'를 '불법적인 사찰'이라 씨부려대는 자들의, 내란음모라는 본질을 흐리기 위한 말장난일 뿐이었다.

이렇듯 대놓고 종북성향을 드러내는 놈들보다, 이같이 은근슬쩍 끼어들어 여론을 오도하려는 놈들이 더 가증스럽고 줘패고 싶은 족속들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오랜만에 나타난 진중권이, 이 이석기 등을 비판했다는 말이 들리기에 기사를 뒤적여보니, 참으로 가관도 아니더라는.
자살세 운운 해댔던 진중권이니, 이 진중권에게서 얍삽세라도 받아내야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으니..

『7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국가정보원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게 적용한 내란 음모죄 혐의는 성립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진 교수는 또 RO(Revolutionary Organization·혁명조직)에 대해서는 이 의원 사조직이자 신흥종교 단체나 마찬가지라 표현했다. 진 교수는 트위터로 "국정원의 설명 중에서 '내부 조력자가 천안함 사건으로 북한에 실망해서 전향했다'는 얘기는 그냥 농담으로 들으시면 됩니다. 도대체 주사파를 뭐로 보는 건지....", "저도 옛날에 얼떨결에 별 것도 아닌 조직에 속하게 되었는데, 제 윗선이었던 사람의 얼굴만 압니다. 아직 본명도 몰라요. 근데 내란을 획책하는 집단에서 조직원들 단체로 모아놓고 부흥회를 해요? 운동권 상식으로 말이 안 되는 일"이라며 국정원이 이 의원에 대해 내란 음모죄를 적용한 데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


이어 진 교수는 "이석기 그룹은 신앙공동체이자, 이리저리 서로 어지럽게 얽힌 경제공동체일 겁니다. 정치조직이라기보다는 신흥종교와 비슷합니다. 다단계 비슷한 거"라며 RO를 이 의원의 사조직이라 칭하고 종교단체에 비유했다. 또 진 교수는 "5월 10일 모임에 조직원들이 술을 먹거나 애들을 데리고 왔다는 이유에서 해산했다가 이틀 후 다시 모이라고 명령하는 것을 보세요. 그 위세가 거의 수령님. 전쟁 발언은 위기의식을 조장해 '군기'를 바로 잡으려는 의도에서 행한 것으로 봅니다"라며 "교주 이석기는 그 폐쇄된 조직 내에서 김일성 못지 않은 권력을 즐긴 거죠"라고 적었다』

이걸 이석기를 비판한 거로 보는 등신도 있을까?
내란음모를 실현할 RO라는 핵심 북한 추종조직을 한낱 신흥종교 단체에 비유하고, 이석기 개인의 권력을 충족시킬 일개 사조직으로 몰아가, 국민들에게 내란음모와는 상관없는 '별 것아닌' 것으로 인식시키려는 '이석기 구하기'가 아닌가?
권력욕에 사로잡힌 신흥종교 교주라는 비판의 한 팔을 내주고, 국가전복 음모라는 목숨을 지키려는 진중권의 궤변.
한 마디로 치밀한 계획 아래 살인을 저지른 멀쩡한 정신의 살인자에게, 정신병을 앓는 이이니 무죄라 주장하는 꼴이 아닌가 말이지.

이들은 어쩌면 이토록 극한의 이중성을 가지고 있는 건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다.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해군기지 건설에는 반대하며, 구럼비 바위를 생명체로 둔갑시켜 장문의 애도 시 까지 써댔지만, 정작 자신이 거주 할 감성마을 건설엔 바위고 나무고 풀이고 뭐고 간에 깡그리 파헤치고 깔아 뭉갰던 이외수.
그런데 이 진중권도 예외가 아니더란 말씀.
진중권이 김조광수(48)와 김승환(29)이란 게이 커플의 결혼식을 방해했다며, 트위터를 통해 기독교계를 강하게 비판했는데..
그것도 위 '이석기를 위한 변명'을 주절거린 바로 그 날에 말이다.


물론 몇 몇 기독교인들의 눈살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저런 인간들 때문에 교회를 끊었습니다'라는 말로, 극히 미미한 부분을 전체인 양 부풀려 비난해대는 진중권은, 왜 이석기에 대해서는 국가전복 모의라는 '극히 중차대한 사건'을 '별 것도 아닌 개인의 언행'으로 왜곡 축소시키는가의.
또한 '자기들이 믿는 것은 자유인데, 그 믿음으로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용납해서는 안된다. 기독교 종주국들에서는 동성애자도 성직자가 되는 판에..'라는 말에선, 정말이지 어이가 저 멀리 날아가고 있음이다.

이토록 이석기를 위한 변호사임을 자처하는 진중권이, 어찌 이런 말을 내뱉을 수 있을까?
내가 다 얼굴이 화끈거린다.
물론 맞는 말이긴 하다.
하지만 사람이 일관성이 있어야지.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씨부려대는 말이 이리 달라져서야 되겠는가?

종북종자 그것도 내란음모를 획책한 몸통인 이석기.
말마따나 위수김동과 북한을 위한 행동이라는 자신의 믿음은 자유다.
그렇다면 조용히 자신의 이같은 소신을 부여안고, 자신의 뜻을 따르는 자들과 함께 북한으로 올라가 귀여움받고 살 것이지, 왜 그 믿음을 자유대한에서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까지 강요하고, 국가전복이라는 위협까지 해대는가 말이다.
이 것만은 예외로 용납해줘야 되는거여?

기독교 종주국들에서 동성애자가 성직자가 되는 거랑, 엄연히 주적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전복을 획책하는 빨갱이가 국회의원이 되는 거랑 같은 수준의 것인가?
동성애자는 생각이 다른 이들에게 불쾌감을 줄 뿐이지만, 빨갱이 그것도 내란음모를 주동한 국회의원 빨갱이는, 대한민국의 존망이란 극한의 위기감을 국민들에게 선물한다.
일개 동성애자 커플의 결혼식 방해에 대해선 침튀기며 막말과 비난을 토해내더니, 중대한 이석기의 대한민국 전복 언행에 대해선, "뭐 그저 한 사람의 권력욕이 부른 해프닝에 불과합니다요"로 마무리해대는 진중권의 그 얍삽함의 끝이여..

진중권..
더 이상 본전도 못뽑을 허장성세로 나대지 말고, 그리도 자랑해대는 뱅기나 잘 몰고 다녀라.
사고 조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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