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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혁명과 10월 유신 - 박대통령 독재의 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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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3-09-08 15:30 조회3,23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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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박정희대통령 독재의 죄가 크구나!

오늘의 대한민국을 선물하고 30여 년 전에 떠난 박정희대통령을 두고, 

사팔뜨기에다 오장육부까지 꼬여 태어난 선천성기형아들이 박대통령의 혼령이라도 불러와 부관참시할듯 미쳐 날뛰는 세상이다. 헌데 5.16 쿠데타며 유신 독재 운운 보다는 한결 참신한 ‘박대통령 OUT’이란 글이 있다.


- 나라에 벌레들이 들끓게 한 죄,

엄청난 국민들이 산을 찾아 환경단체들을 괴롭히는 죄,

이게 다 박대통령이 헐벗은 대한민국 산에 나무를 많이 심었기 때문이다.

이로서 등산객들이 숲의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박대통령을 생각할 위험도 있다.

민둥산으로 그냥 뒀더라면 분명 일어나지 않았을 부작용임에 틀림없다.

오늘 대한민국 산하의 나무 75%는 박대통령시대에 심었다니...


대한민국을 사람 사는 나라로 만들려한 죄


5.16이 쿠데타인지 혁명인지로 아직도 머리에 쥐가 나게 만드는 죄는?

그냥 세계 최빈국으로 지구촌의 동정과 동냥으로 살았으면 그만일 걸 괜히 나서...

그러잖아도 머리 모자난 자들을 이토록 고문하다니...


노동자들을 파업과 데모로 괴롭힌 죄에다,

김영삼이 IMF사태를 초래한 죄도 다 박대통령 탓이다.

공장을 그렇게 많이 만들지 않았더라면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이었잖은가?


김대중이 국민 몰래 김정일에게 5억불씩 갖다 바친 죄도,

따지고 보면 다 박대통령 탓이다. 수출로 외화 벌겠다고 그렇게 애쓰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감히 달러를 뒷돈으로 그렇게 많이 만들 수 있었겠나?


좌파들이 사상의 자유와 인권을 무시당한 채 물고문 당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단지 깡패였다는 이유로 수많은 젊은이들이 잡혀가 곡괭이 한 자루로 한라산 일주도로 만드는 죽을 고생도 없었을 것이다. 깡패의 인권은 인권이 아녀?


경기고 서울대 출신의 천재 신선호가 수출품 대신 돌멩이를 실어내다 들켜 율산그룹 부도 내고,

근래에는 재계 3위의 대우그룹이 부도 나 나라에 엄청난 혼란과 피해를 안긴 것도, 따지고 보면 그들 역시 억울한 피해자들이다. 박대통령이 수출드라이브정책을 밀어부치지 않았더라면 율산도 대우도 아예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허니 오늘 대한민국의 부작용은 다 박대통령이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

예전처럼 뱃가죽이 등짝에 붙어 있었더라면 고혈압이며 당뇨 암 같은 무서운 질병이 생길 리도 없다.
분명 예전에는 비만이라는 병명도 없었다.
그냥 50~60살에 죽으면 살만큼 살았다 하고 70대에 죽으면 호상이라 했지.


그래, 박대통령의 죄가 참으로 무겁고 크구나!

오늘 피둥피둥한 몸을 쇼파에 뉘여 놓고 발가락으로 TV를 껐다 켰다 하며,

모자란 머리로 5.16이 쿠데타인지 혁명인지로 고민하게 만든 것도 분명 박대통령 책임이다.

원래대로 머슴이나 식모 거지 혹은 각설이패로 살도록 그냥 내버려뒀더라면 그만인 걸...


국민 수준 이상의 나라를 만든 죄


그러나 내 보기로 진짜 박대통령이 감당해야 할 죄는 따로 있다. 

그 하나는 평생을 아니 대대로 그렇게 살아야 할 팔자의 이 민족을, 문득 잘 먹고 잘 살게 해서
인간의 버르장머리를 버려 놓은 거다. 즉 최소한의 도덕과 양심마저 상실케 한 죄이며,


그 둘은, 국민들이 대통령은 누구든 의당 애국자가 될 것으로 믿어버리게 한 죄다.

이 두 개의 죄는 박대통령이 눈앞에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금은보화로도 감당 못할 업보일 거다.

인간을 버려놓고 나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여?


국가권력을 국민이 선택하는 건 적어도 100년은 훈련해야, 국민들이 투표의 권리에 대한 책임까지 느낄 수 있는 일이다. 자칫하면 무책임한 권리가 나라를 망해먹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례가 있다. 멀리는 민주주의의 교범인 고대 아테네의 폴리스가 붕괴된 것부터... 투표권의 책임에 대해서는 무감각해진 주민들이 정치꾼들의 선동에 휘둘려 결국 스파르타에 복속되어 사라졌지?


그런 사례를 알고자 그렇게 많은 지식을 찾을 것도 없다.

우리나라에는 역학이란 이름으로 그 이치를 간단하게 일러주는 말이 있지.

제 사주보다 너무 크고 화려한 이름을 붙여주면 정신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는 작명학의 법칙.

하여 반드시 제 사주에 맞는 이름을 지어주어야 한단다. 덩치보다 너무 크고 화려한 옷을 입으면 사람이 옷에 눌려 부자연스럽고 질식한다는 이치에서 라고.


지금 대한민국은 타고난 덩치에 비해 너무 크고 화려한 옷을 입은 바람에,
집단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상태 아닌가 싶다. 중국대륙의 한쪽 끝에 붙은 한반도가 세계 10위권의 나라로 등극한다는 게 말이나 되는 현상인가? 그것도 반쪽은 화적떼에 떼어주고 자원도 없는 반쪽만으로... 국가나 민족도 개인같이 사주팔자가 있다면, 대한민국은 지금 사주팔자의 분수를 넘은 대가를 치루고 있는 것일 게다. 스프링의 복귀원리 작용처럼...


그럼, 다시 본래의 우리 분수를 찾아 돌아갈까?


그래 우리는 살던 대로 그렇게 머슴 식모로, 상늠으로 사는 게 제 분수이고 편한 겨.

대대로 그렇게 살아와 몸과 마음에 이미 그 타성이 유전자가 된 민족 아닌가?

되늠 왜늠들에게 수시로 누이와 딸을 바치면서도 그러려니하고 모진 목숨 질기게 이어왔지.

나라도 수시로 있었다 없었다 해 가며...


이런 민족을 전혀 어울리지 않게 부자에다 양반으로 만들려한 박대통령은, 

하늘과 땅의 이치를 극하는 죄를 지었음이 분명하다. 허니 남도 아닌 제 민족이 이미 죽은지 30년 넘은 박대통령의 시체라도 뜯어먹고자 광분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이치 아닌가 싶다. 다만 이것이 아테네의 폴리스처럼 민족자체의 몰락을 의미하는 전조 아닌가를 우려하는 것이다.


과연 우리민족이 덮쳐오는 이 사악한 기류를 물리치고 다시 빼어날 수 있을지...

박대통령이 하늘과 땅의 이치를 극해가며 무리하게 만든 대한민국을 계속 지켜내고,

또 더욱 발전까지 시킬만한 역량의 민족이 될런지가 우려되는 혼돈 혼탁의 시절이 계속되고 있다

댓글목록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현산님의 좋은 글 중에서도 정말로 추천을 드릴 글입니다.

반어법적... 풍자적 이야기로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글입니다.

다만... 알아들을 시민이 많지 않음을 걱정하는... 지잘난 멋에 사는 넘의 댓글입니다.

현산님의 댓글

현산 작성일

한겨레 토론방에도 여기 쓴 글을 같이 올리는데 이석기 이야기로 몇 번 올렸더니 유신으로 토론하자 해서 한겨레토론방에 올린 겁니다. 이로부터 토론하자 했더니 피하고 도망가는 분위기입니다. ㅋ

한가람님, 방문과 격려 감사합니다.
제가 좀 시간이 나면 5.18을 본격적으로 붙잡아 보고 싶은데 하루살이 인생이다보니 영 안돼서 지박사님 비명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언제 나라에도 지박사님께도 좋은 시절이 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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