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조롱하는 자들, 국민의 비웃음을 사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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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3-09-03 22:51 조회2,8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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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있듯이 웃는 모습은 누구나 다
좋다. 그런데 요즘에는 웃는 얼굴을 보면 소름이 끼치도록 기분 나쁜
자들이 있다. 어떤 사람은 그들의 웃는 모습을 보면 끓어오르는 분노와
적개심을 억누를 수 없다고 한다.
북의 지령을 받아 이 나라를 송두리째 뒤엎으려는 음모를 꾸미다가
발각된 이석기와 그 일당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석기란 자는
수사 기관의 압수수색이 시작되자 감쪽같이 잠적했다가 27시간이
지난 뒤에야 나타나 웃는 얼굴로 자기들 회의에도 참석하고
웃으며 수시로 기자회견도 하면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고 있다.
그가 잠적해 있는 동안 북으로부터 무슨 지령과 작전지침을 받았는지,
내부 조직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어떤 투쟁지침을 주었는지도
모르면서 어리석은 우리 방송 신문들은 그의 말과 행동을 실시간으로
중계 방송하듯 한다.
그것은 나라를 뒤엎으려고 한 반국가사범에게 반론의 기회를 주는
말도 안 되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언론의 본질도 모르는
한심한 짓이다.
며칠 전에는 국정원 앞 데모에서 '국정원 폐지'를 외치는 피겟을 들고
이석기와 이정희가 나란히 앉아서 무엇이 그토록 즐겁고 유쾌한지
입이 찢어지도록 파안대소(破顔大笑)하는 공허한 모습이 TV에 비춰지자
많은 사람들의 비난이 인터넷과 방송사에 빗발치듯 했다.
9/2일에는 이석기의 체포동의안을 막기 위해 국회에서 전단지를
뿌리면서 김재연이 억지로 함박웃음을 지어가며 웃는 모습을 보고
네티즌들이 비난을 퍼부었다.
이석기 이정희 김재연 등은 도대체 어떻게 돼 먹은 자들이기에 그들의
끔찍한 음모가 들통이 나고 전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마당에도
자기 자신조차 속이며 저토록 가식적인 얼굴로 웃을 수 있는 것일까?
마치 강도가 목에 칼을 들이대고 차가운 웃음을 흘리고 있는 것 같이
섬뜩하고 소름끼치는 일이다. 그들이 지어내고 있는 억지웃음의 의도를
꿰뚫어 봐야 한다.
사람은 기분이 좋을 때 웃고 상대방에 대한 호감의 표시로 웃는다.
화가 났을 때, 슬플 때, 적의를 품고 있을 때, 큰 잘못을 저질렀을 때,
괴로울 때 웃는 사람은 없다. 그런 상황에도 웃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정상이 아니며 자기 자신의 감정마저 속이는 흡혈귀 같은 냉혈한
(冷血漢)이다.
정상적인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웃을 수 없는 상황에서 웃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 기분 나빠하고 그들이 저지른 죄상이 낱낱이 드러나자
분노와 적개심으로 들끓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국민 모두가 그들에게
조롱을 당하고 있는 느낌이다.
저들은 정서적으로 호감을 전파시키는 순수한 웃음마저
불쾌하고 해로운 메시지로 전환시켜 이 나라와 국민을
조롱하고 있는 악마들이다.
저런 악종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뿌리 뽑아야 할 판에 국회에서는
지금 세상이 어떻게 돼 가는지도 모르고 딴 짓을 하고 있는
넋 나간 자들이 뱃지를 달고 버젓이 앉아있다.
이석기 때문에 통합진보당이 반대한 국회회기 결정 건에 대해
민주당의 문재인, 이인영,유성엽, 임수경, 도종환, 은수미, 김용익 등
의원 7명이 기권하고 2명이 반대했다.
유성엽은 '국회가 이석기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를 너무 서두르는 것
같다"며 "만에 하나 국정원이 장난을 치고 있는 것이라면 어쩌겠나"라고
했다나?.
이석기가 두 차례나 사면복권 되던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고
민주당 후보로 대통령까지 출마했던 문재인도 납득할 수 없는 핑계를
대고 기권했다. 이런 자들이 버티고 있는 한 이 나라의 안보는
바람 앞에 촛불일 수밖에 없다. 그런 자들이야 말로 국민의 조롱과
비웃음을 살 만한 자들이다.
이번 기회가 "국민을 조롱하는 자들과 국민의 비웃음을 사는 자들"을
우리 정치판에서 모두 쓸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이 깨어나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일이어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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