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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는 발언의 진의,본말을 제대로 알고나 나서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같은 당 조명철 의원의 이른바 '광주경찰' 발언에 대해 21일 "우발적인 발언이라 해도 여야 의원 간에 국민통합을 해칠 우려가 있는 지역적으로 민감한 발언이 있었던 점은 당대표로서 유감"이라고 사과했다. 황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민 대통합은 지난 대선 때 국민의 지상명령이었다"며 우회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조명철의원이 마치 지역감정을 자극하거나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지역적으로 민감한 우발적 발언을 하기라도 한듯 당대표가 인증하고 서둘러 사과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이 어거지 생떼를 쓰기만 하면 잘못을 저지른 사람처럼 서둘러 꼬리는 내리는 모습이 가관이다.

 

권은희가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서 서울지방경찰청의 수사 축소 외압이 있었다는 정치색짙은 발언을 한 뒤에 민주당 문희상의원이 광주의 딸을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한다며 진짜로 지역감정 조장발언을 할 때에는 꿀먹은 벙어리처럼 침묵하더니 난데없이 이번에 '정치인은 조선시대 사관의 사초를 쓰는 심정으로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한다'는 등 뚱딴지 같은 소리로 한껏 멋을 내고는 같은 당 동료의원의 발언을 매도하고 있는 것이다.

 

조명철의원은 하등의 지역감정과 결부될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  평양출신 탈북자 국회의원이 도대체 무슨 이유로 지역감정과 결부된 발언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한마디로 지역감정을 자극하거나 조장할 수 있는 위치와 조건과는 절대적으로 무관한 처지에 놓여있는 인물이다. 황우여는 새누리당의 대표의 지위에 있으면서 같은 당 동료의원의 발언의 진위와 맥락을 호도하고 본말을 전도하는 망동을 즉각 철회하라.

 

조명철의원이 증인 권은희수사과장에게 "광주경찰입니까? 대한민국 경찰입니까? (권은희)질문의 의도가 무엇입니까? 답변하세요." 라고 심문한 것은 경찰이 엄연히 공무원임을 상기시킨 것이고, 공무원은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평무사,불편부당해야함을 지적한 것이다. 그래서 문희상 전대표가 광주의 딸을 반드시 지키겠다 운운하며 지역감정을 이용한 띄우기에 나섰던 것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고 권은희 수사과장이 스스로 광주의 딸이라는 덧씌워진 정치적 편견을 넘어서서 원칙과 소신을 밝히도록 기회를 제공한 것이었다. 하지만 권은희는 질문자의 의도를 자의적으로 불순하게 해석하며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그쳤다. 이것이 청문과정에서 나타난 사실(FACT)이다. 

 

탈북자출신 조명철의원에게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정치적 유산인 지역감정 발언 이미지를 어거지로 씌우지 말라. 이야말로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새누리당 대표 황우여는 제발 민주당이 생떼쓰면 무슨 일이나 덮어놓고 시과하거나 양보하고 보는  기회주의적 행태를 더이상 보이지 말라. 차라리 당대표를 내놓고 본인의 소신과 원칙에 따라 김대중의 정치적 유산을 물려받은 민주당을 지지하던지 민주당에 입당하던지 하는 것이 올바른 처신으로 보인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xdl4w7lua8Y

같은 당 동료의원 발언의 진의를 거들지는 못할망정 매도하는 꼬락서니가 가관이다!!

 

탈북자 출신 조명철 의원이 지역감정하고 무슨 상관이냐? 바보멍청이들아!!

 

새누리당대표 황우여는 발언의 진의, 본말을 왜곡시킨 데 대하여 조명철의원에게 시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