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빈 강정, 박 대통령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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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3-08-15 18:50 조회2,931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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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답변 방안이 서 있지 않은 사람이 즉각적인 질문을 당했을 때
쉽게 할 수 있는 답변이 ‘원칙적’이 아닌가 한다.
그러니까 박대통령의 무원칙한 원칙론은 지도자로서의 깊은 철학이 녹아 수용된
투철한 거대담론이 아니라 상대의 질문에 답해야 할 때 내공이 약함으로 해서 초래할
부적절한 답변을 회피하기 위함이거나 시간 벌기 위한 방책으로서의 답변이라는 얘기다.
그러니까 이리 써먹어도 정답, 저리 써먹어도 정답이 되는 답변이 ‘원칙적’이 되는
것이다. 원칙적이란 말.... 잘만 활용하면 거인의 이미지, 그렇지 못할 땐 속빈
강정이 될 수도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기자 “무엇을 하실 건가요?”
대통령 “원칙적인 것”
기자 "어떻게 하실 건가요?"
대통령 “원칙적으로”
기자 “왜 그렇게 하시려 하지요?”
대통령 “원칙적이기 때문”
공명 정대해야 할 지도자로서 원칙을 준수하겠다는 데 기자들이
무엇을 더 물을 것인가? 다만 뒤에서 그 원칙을 상상껏 자의적으로
해석할 뿐....
이제껏 박대통령이 국민들을 그리 실망시켜오고 있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박대통령의 원칙은 딱히 답변할 말이 없어 기자들 앞에서 그냥 해 본 소리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
댓글목록
멸공공수님의 댓글
멸공공수 작성일
원칙론 Example :
2002년 대선때,,기자가 노완용과,,이회창에게,
하이닉스 문제 어떻게 할것이냐 묻자,,,,
노완용왈 : 원칙대로 할것이다,,,
이회창왈 : 채권단이 알아서 처리 할것이다,,,
제갈대중의 전환사채 농간으로 국민주식 하이닉스 주주가,,,
국민에서 채권단으로 바뀌었지만,,,
아무생각 없는 노완용은 원칙대로 처리할것이다,,,,
약간 공부한 이회창은 채권단 이라는것이 있다는거 알아,,채권단이 처리할 것이다,,,
공부 않한 사람이 하는소리,,원칙대로,,,,
멸공공수님의 댓글
멸공공수 작성일원칙론 = 양비론 = 양시론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고무줄 원칙... 엿장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