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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누가 죽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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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팝나무 작성일13-08-13 21:42 조회3,417회 댓글3건

본문

이상한 효심       

-전태일 열사의 죽음

 

 

효성스런 재봉사 전태일 열사는

평화시장에서 분신하기 전날 어머니에게

내일 오후 1시에 구경 오시라 했다는데

 

자기를 낳아서 기른 친부모에게

자신의 죽음을 보이고 싶어 하는 자식이

과연 이 세상에 있을까

 

그날 벌어진 한바탕 소용돌이 속에

불이 붙은 몸으로 골목에서 뛰쳐나온 후

즉시 꺼준다는 당초의 약속을(?) 어기고

분신자살로 만든 연출자는 누구인가

 

청개천에 전태일거리를 만들기 전에

극악한 노동과 가난 속에서도 아름다웠던

그의 의문사부터 규명됐어야 하지만

그들에겐 언제나 진실이 중요치 않으니…

 

 

 

*중고생이 읽는 『다시 쓰는 이야기 한국사 2』의 195,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편지 5
203쪽의 <위인 전태일> 참조.

*1970.11.13일 전태일의 분신자살을 시작으로 반체제 운동권에 의해 주도된 1970~80년대의
분신자살자 소위 ‘인간불화살 또는 인간불쏘시개’ 17명 중에는 위장 취업한 대학생은 없고 모두
저학력의 가난하고 순진한 노동자들뿐임.

 

 

 

 

 

댓글목록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작성일

언제나 진실규명이 최우선이지요. 전태일의 경우도 죽음에 대한 진실이 규명되어야겠지요.

그리고 당시 전태일이나 여공들 등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저임금을 이유로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을 폄하하는 자들이 많은데 아시다시피 그 건 잘못이지요.

산업화의 열매가 한창 열리던 1980,90년대와는 달리 1960,70년대의 박정희 시대는 국가경제의 사활을 건 투자가 지속적으로 감행되었던 시기이고 당시의 모든 국민들은 <후손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 세대>라는 표어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시기였지요.

즉, 전태일이나 여공들의 희생이란 게 그러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벌어진 게 아니라 시대와 국민들 전체가 놓인 상황이 그랬기 때문으로 봐야지 그 걸 박정희 대통령 탓으로 돌리면 안되는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들을 하신 겁니다. 국가와 민족의 영웅인 것입니다.)

1960,70년대 당시에는 일자리의 질이 문제가 아니라 일자리가 있다는 자체가 중요한 시기였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1990년대는 다르지요. 그 때는 일자리의 질을 어느 정도 챙겨 줘야만 한국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시기였습니다. 그 걸 안하고 외국인노동자들을 대거 수입하는 바람에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졌고 한국경제의 도약도 무산되어 버린 것입니다.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댓글의 댓글 작성일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1970년대에 전태일 등은 노동운동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계속 집권하거나 정치적인 혼란없이 후계자가 만들어져 정책이 계승되었다면 결국은 노동자들의 삶이 훨씬 더 빨리 나아졌을 겁니다. 왜냐? 박정희 대통령의 국민을 위하는 진정성과 능력이 이미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진정성이 있는 지도자는 노동자들의 노동환경과 임금 개선도 결코 외면하지 않습니다. 단지 박정희 대통령은 시대적 환경이 안되어 못해 준 거 뿐입니다.

그런 걸 모르고 전태일 등이 불순세력들에게 이용되어 희생되었고 또 그런 일들이 빈발함에 따라 사회정치적 불안이 생겨났고 결국 이는 궁극적으로 자신들의 편이 되어 줄 박정희 대통령의 입지를 흔드는 패악으로 작용하고 만 것입니다.

멸공공수님의 댓글

멸공공수 작성일

전태일 월급 2만원 받아 노동력 착취 당했다고 하던데,,,
그 때 국민 1인당 Gnp 90불,,,
대기업 월급이 2만원 시절,,,,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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