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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과 조갑제식 판단 “영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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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3-08-09 13:30 조회2,775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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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텔레비전에 “영구 없다!”는 명대사로 남녀노소 모든 국민들을
오랫동안 웃긴 개그 프로가 있었다.

얼뜬 바보 영구(심형래 분)가 커텐 뒤에 숨어 “영구 없다!”라고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시청자들을 몹시 웃긴 것이다.
하긴 커튼으로 몸을 가렸으니 영구가 눈에 띄지 않은 것만은 틀림없으나
그 말을 믿어줄 사람들이 어디 있겠나. 유치원 아이들도 기가 차한
정말로 웃긴 개그프로였다.

그런데 근래 들어 그런 바보 아닌 바보 영구들이 도처에 박혀
대한민국을 개그 한마당으로 만들면서 국가 발전을 가로 막고 있는 것이다.

5.18에 북한특수군은 오지 않았다는 주장도 “영구 없다!” 이고
NLL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커튼으로 몸을 숨긴 “영구 없다!” 이다.

그런데 유감스러운 것은 좌익들이야 저들 살기 위한 발버둥으로
염치 불구하고 “영구 없다!”를 외친다지만 조갑제 기자는 왜 덩달아
"영구 없다!“를 외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댓글목록

빨갱이소탕님의 댓글

빨갱이소탕 작성일

조갑제 기자는 자기 혼자만의 논리로 대중을 혼돈케하지말고
지만원 박사님과 정 반대 논리의 대척 점에 있는 것에 대하여
공개 토론에 임하는 것이 진정한 논객이고
지성인의 올바른 자세가 될 것입니다.

이것을 외면하는 것은 과학적이지도 않고 
합리성이 결여된 주장을 수용하라는 강압이라고 보여지는데
조갑제는 이에 답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

일석님의 댓글

일석 작성일

조기자의 태도는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한가지 추측해 볼 수 있는 것은 조 기자가 실질적으로는 고졸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수산대학 인가 를 다녔다고는 하지만 중퇴이니 실질적으로는 고졸 학력이 전부인 셈입니다.  오늘날의 조기자는 독학으로 이루어 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 열심히 현장에서 뛰면서 열심히 공부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만큼 출세도 한 것이겠지요.  그런데 이런 사람들에게서는 가끔 취약한 점이 들어납니다.  상고출신 두 대통령들을 보세요.  그들이 때때로 얼마나 비 상식적인 짓을 했는지.

이런 사람들은 한번 고정관념이 박히면 고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깊이가 없습니다.  가령 조기자가 지만원 박사와 같이 깊은 고등수학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이학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문학에서도 조기자의 지식수준은 수박 겉할기 식이 꽤 눈에 뜨입니다.  지박사와 같은 분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아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김대중 같은 사람은 제가 다 안다고 착각합니다.  5.18 문제에관한 한 조기자도 같은 경향이 보입니다.  지박사나 김대령 박사 같은 분들은 5.18에 대해 십수년을 연구해온 분들입니다.  국내 최상의 전문가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조갑제 기자는 자신이 5.18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것 만으로 자기가 제일 잘 안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집에 싸여 논리적으로 밀린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아집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조기자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원로 기자분에게 들은 말이 있습니다.  조기자가 5.18 당시 현장 취재 이야기를 주장하자 이 기자분이 일갈하셨답니다.  '당신이나 나나 한두번 취재를 해본 사람들이 아닌데 내가 그자리에 있었더라도 북괴 개입을 인지하지 못햇을 가능성이 매우 큰데 나중에 어떻게 처신하려고 그런 주장을 펴느냐.  모르면 그냥 잠자코 있으라" 하셨답니다.  그런데 사실을 말하면 조기자는 현장기자로서 취재 기간이 일천한 편이라고 합니다.  주로 편집실에서 일한 기간이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독학한 사람들 중에서 정말 훌륭한 분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제 분야에서도 정말 대단한 성취를 하신분들이 있습니다.  박사는 커녕 석사 학위도 없는 분이지만 획기적인 공로를 세운 분들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조갑제 기자는 그런 부류는 아닌 것 같네요.  김대중 같은 사람도 전혀 그런 부류가 아닙니다.  전혀 깊이 있는 사색을 해 본 사람이 아니죠.  가령 김대중의 이름으로 나온 "대중 경제론"도 김대중의 작품이 아니라 박현채의 작품입니다.  그 책 자체도 그리 별 볼일 있는 작품이 아니나 그나마 김대중은 그런 저작을 낼 만한 지적훈련을 받은 일이 없습니다.  김대중이 탁월한 분야는 따로 있습니다.  대중을 매니퓰레이션하는 선동과 사기술이 그것입니다.

조갑제 기자도 약간은 그런 경향이 보입니다.  조기자는 강연을 잘 합니다.  전문가 수준이 아닌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을 말입니다.  지박사 같은 분은 조기자에 비하면 그리 달변가는 아닙니다.  일반 청주들에게 그리 어필하는 분이 아닙니다.  그러나 지 박사님은 깊이 있는 분입니다.  주의해서 듣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기 쉬운 세세한 부분까지 취급하십니다.

어쩌면 조기자도 김대중이 그랬던 것처럼 학력 컴풀렉스에 시달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김대중 처럼 심하지는 않겠지만...  그런데 이런 사람들의 문제는 학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컴풀렉스가 문제입니다.  컴풀렉스가 있으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기자가 5.18에 관한 한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5.18 문제에 관하여 조기자가 자신의 양심을 속이면서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을 편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조기자가 김대중과 같은 사기꾼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더 불행한 일이라고 봅니다.

고사연님의 댓글

고사연 작성일

그런 면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 문제만은 그런 차원이 아닌 것 같습니다.
5.18의 진상을 덮는 데 발을 한 쪽 담근 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

월간조선이 황장엽과 김덕홍의 이야기를 덮기로 한 시기와 사람이, 조갑제 기자가 월간조선 편집장으로 복직하기 바로 한 달 전이고 당시 편집장이 서희건 씨인데 한 달 전에 편집에서 누락시킨 그 중대한 기사를 그 다음달 편집장으로 부임한 조기자가 모를 리가 있겠느냐 하는 거죠....상식적으로.

당시 편집부 직원들은 다 아는 일이죠. 기사를 돌려가면서 다 읽고 토의도 하고 그런다는데....기사를 실을 거냐 말 거냐 또 용어가 적절하냐 아니냐 등등....

일석님의 댓글

일석 작성일

그런 측면도 물론 있습니다.  저도 이미 전에 올린 글에서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조기자는 그동안 우파쪽에서 많은 일을 한 것 또한 시실입니다.  그래서 그를 잃고 싶지 않은 심정입니다.

5.18 문제에 관한 한 그는 틀렸습니다.  그가 편집장으로 복귀할 당시 아마도 당국으로부터 모종의 압력과 당근을 받았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 당시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 하다보니 자기 췌면에 걸려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박사님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더 많은 증거가 나타나 정설로 굳어지게 되면 조기자의 입장이 매우 난처하게 되겠지요.  그 때 사내답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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