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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향살이 작성일13-08-09 08:52 조회3,02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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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캐나다에 이민가서 잘 살고 있는 여동생 부부의 말이 생각난다.
일본에서 태어나서 일본에서 시집가서 평범한 재일교포주부로써 살기를 원했던 부모님들의 
희망사항을 냉정히 거부하고  한국에 시집가서 내나라에서 발뻗고 살고 싶다는 여동생 고집에 
부모님을 위시하여 형제들과 일가친척들 까지도
감히 민족이요 조국이요 고국이란 말에 반대할 명분이 없어 결국 찬성할 수 밖에 없었다.

 한국의 남편- H자동차회사 -을 얻어 기세등등하게 아들 딸 하나씩 낳고 잘 살았다.
지방이지만 단독주택(일본에서 보면 대저택)에다가
부부가 자가용 한대식을 소유하면서 최첨단 가전제품 속에서 물질적으로는 하나도 불편함이 없어보였다.
 일본에서 방문하는 친인척들 관광까지 시켜주면서 (일체의 비용은 여동생이 부담)
조카들 여름과 겨울방학때가 되면 반드시 친정 나들이를 자비로
가족단체로 오는 걸 보면 경제적으로도 여유있게 보였다.
그런데 올때마다 남편자랑에다가 한국자랑이었다. 진급을 하니까.
일본의 친인척들이 한국에 가면 자주 찾아보는 곳이 여동생집이라
나를 위시하여 여동생집을 방문한 일본의 친인척들은 모두들 부럽게 생각하며
한국에서 진 신세의 보답을 우리부모님들에게 하는 것을 보고는
여동생 하나만은 시집 잘 갔다고 생각 할 만큼  
행복하게 아무 부러움 없이 걱정없이 잘 살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노 무현이란  저질 인간이  대통령 당선 되고 1년이 지난  여름
소학교 방학이라 조카들과 연례행사인 친정에 왔다.아마 과장인가 차장이었을 것이다.

환영식겸 일본도 여름 휴가며 방학이라 일가친척들이 동경에 다모였는데
모인 일족들이 모두들 깜짝 놀랐다.
한국에서 온 어린 소학교 조카들의 한국말은 기본이요 영어와 일본어를 얼마나 유창하게 구사하는지...
일어를 현지인처럼 농담할 정도의 수준이라 새삼 한국의 교육수준의 높이를 짐작 할수 있었다.
물론 조카들이 총명한 부분도 있겠지만.....   
여동생 말로는 영어는 일어보다 더 유창 하다고 했다.

그런데 회식자리에서 또 폭탄 선언이 나왔다.
캐나다로 가족이 몽땅 이민을 간다는 것이었다. 물론 재산가지 모두 처분해가지고!
이유는 애들 교육 때문이라 했다. 특히 인성교육을 제대로 시키기 위해서!
결국 애들 장래를 위해서라고 했다.
다시말하면  한국에서 잘못 되면 사기꾼 협작꾼 깡패되고 고급농팽이 되기가
아주 좋은 교육환경이라 했다.

부모친척 다버리고 그렇게 좋아죽던 고국, 대한민국을  냉정히 차 버리고
아무런 연고도 없는 물설고 낯설은 문화권 마져도 완전히 다른 곳이지만 자식장래를 위해서
육체노동도 감수하고 과감히 이민을 가버리겠다는 그 결심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물론 시댁 어른들도 극구 반대 했지만 설득 시켰다는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좌파정권 밑에서는 잘못되면 인간 폐륜아가 되기 십상이라는 말이었다.

그때 그 폭탄 발언을  듣는 사람들은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리냐고 어리둥절 했음은 그 분위기 속에서 충분히 읽을 수 있었다. 내 마음이 그랬으니까?

그런데 오늘아침 인터넷에서의 뉴스를 보고
역시 여동생은 선견지명이 있었구나라고 하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
좌파정권으로 말미암아 드디어 다방면에서  
좌파정권의 병폐가 왠갖 모양으로 발병하기 시작함을
새삼 피부로 느낀 오늘 아침 이었다. 
오늘 아침 커피맛이 오늘 따라 왜 이다지도 엉망부루스인고.........


정말 대한민국의 위정자들은 무엇을 위한 그리고 누구를 위한 무엇 때문에 무슨정치를 하고 있단 말인가?
최소한 그 어린 것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참고자료 : 2013년8월9일  조선일보 인터넷판 학교밖 아이들 http://www.chosun.com/

덧붙임: 조카들은 캐나다 시민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대학교수와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중.



 

댓글목록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허 참 부럽습니다 그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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