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수영감도 이제 철 좀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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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3-08-04 20:42 조회3,248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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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에 독한 살충제를 뿌리겠다고?
70 밑자리 깐 영감이 20대 젊은이들과 멱살잡이하는 게 창피하지도 않나?
이건 뭐 배추밭에 오줌 갈기며 세상이 틀려먹었다고 술주정하는 뒷모습 아녀?
이미 창작의 에너지가 고갈되었다면 텃밭에 나가 채소나 가꾸든가,
그것도 힘들어 하기 싫다면 소양강에 나가 낚시나 하시라.
이외수가 소설가에서 ‘트윗문학’으로 방향을 돌렸다면,
문재인을 앞장세운 거사가 실패로 끝난 다음 그래도 할 일이 있었다.
전장은 이미 끝났으니 모두 집으로 돌아가 발 닦고 세수 합시다 하는 메시지.
특히 지금같이 방향 감 상실한 군중들의 방황에는 어울리는 메세지가 있지.
‘장마에 촛불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라거나, ‘촛불은 어둔 밤에 켜는 것’
‘눈을 감고 어둡다고 하면 남들이 흉봅니다.’ 하는 따위.
70 영감이 20대 젊은이들과 쌈박질하는 것보다야 얼마나 건전하고 어른다운가?
그 원인이란 것들도 따져보면 다 제가 만든 일을 가지고...
지금 이외수가 뭔 입 열고 누구랑 옳고 그름을 따지고 다툴 형편인가?
100억대 국민의 세금으로 제왕 같은 복락을 누리는 자가 최소한의 양심도 없다니.
타고난 궁핍으로 양아치에 다름없던 이외수를 그런 극락으로 인도한 자가 누구여?
가까이는 춘천시민이고 원천적인 바탕은 박정희대통령이다. 이의 있나?
지식은 관두고라도 소설가라며 상상력이 그 정도도 미치지 못해?
소설가에게 올바른 사람까지 되기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박정희대통령을 부인한 문재인을 대통령 만들고자 앞장섰다 실패했으면,
가만 입 닫고 춘천시민의 은혜에 새로이 보답할 길을 찾는 게 최소한 양심일 게다.
더구나 조용히 해결해야 할 부끄러운 과거를 대중의 입에까지 오르내리게 하고는,
뭔 낯짝이 있다고 오늘 또 생기발랄한 20대들과 멱살잡이 하겠다는 건가?
그간 이외수 작품 중 문학으로 남을 책이 단 한권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다.
호기심으로 몇 권 읽어보았다만 무협지로는 지식과 치밀함과 스케일의 부족이고,
문학으로는 감수성과 상상력 결핍이 여실하더라. 내 주관의 가혹한 비평이다 만,
이외수가 지금이라도 철들게 하기 위한 자비심의 발로인 줄 아시라.
사람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댓글목록
海眼님의 댓글
海眼 작성일
한번 빨갱이는 영원한 빨갱이.
죽어도 사람 못 된다.
보는 족족 잡어 죽이는 것 만이 상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