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영웅 백선엽장군에 대한 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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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핸섬이 작성일13-07-30 16:03 조회3,117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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客들이 몰려가서 정작 본인은 연단에 잠시 오르셨네요.
연세가93세인데 그래도 미국은 잊지 않고 불러주고, 참.....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30/2013073000248.html?editorial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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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palee님의 댓글
sunpalee 작성일
어느 기사에 보면 대통령 특사 모 국회의원은 항공권 1등석 배정하고
90대노구의 백장군은 비지네스 석 배정됐으나 항공사 측에서 배려해서 1등석으로
재 지성됐다나 ... 90대 노구의 장거리 비행, 건강이라도 생각치 않했다니...
보훈처의 경직된 공무원의 탁상행정이로구나.
송석참숱님의 댓글
송석참숱 작성일
조선일보 전현석 기자님!! "보훈처 '93세 전쟁영웅 예우' 이래도 되나" 명칼럼을 올려주셔 감사합니다.
"기자놈들" 수준의 얼치기 기자들도 허구 많은데 전현식 기자님의 양식良識에 경의를 표하며 전기자님 컬럼을
아래 다시한번 싣습니다.<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30/2013073000248.html?editorialTX
백장군님!! 부디 건강하셔서 청맹과니 같은 놈들이야 보든 몯보든 개의 마시고 전현식 기자수준과 그 이상의
국민 대다수가 현역과 퇴역후 백장군님의 은공을 기억하고 있으니 계속 구국의 횃불로 저의들 곁에 건재해 주시길
간청드립니다.
[기자수첩] 보훈처 '93세 전쟁영웅 예우' 이래도 되나
전현석 정치부 기자
올해 93세인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대장)은 최근 미국 측으로부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하는
6·25전쟁 정전 60주년 기념행사 초청장을 받았다.
백 장군을 '살아있는 6·25전쟁 영웅'으로 예우하는 미측에서 백 장군을 잊지 않고 초청한 것이다.
주한미군은 사령관 이취임식 때 "존경하는 백선엽 장군"이라는 말로 인사말을 시작하는 전통이 있을 정도로 백 장군을 예우한다.
우리 정부도 새누리당 소속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특사단에 백선엽 장군을 포함했고, 백 장군은 특사단의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특사단 일정을 맡은 국가보훈처는 당초 백 장군의 출국일을 25일로 정했다.
그날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약 15시간 동안 1만1000㎞가 넘는 거리를 날아가
25일(현지 시각) 오전 11시 20분에 워싱턴에 도착한 뒤, 곧이어 오후 3시 미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리는
주한 미 대사관 주최 기념식에 참석하는 일정이었다.
고령의 백 장군으로선 감당할 수 없는 일정이었다. 여기저기서 비판이 나오자 그제야 보훈처는 백 장군이
하루 일찍 도착할 수 있도록 일정을 수정했다고 한다.
백 장군은 24일 김정훈 의원과 함께 비행기를 탔다. 보훈처는 김 의원 좌석은 1등석, 백 장군 좌석은 비즈니스석으로
항공편을 예약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김 의원은 대통령 특사단장 신분이기 때문에 예우를 해야 했다"고 했다.
결국 항공사 측이 "예우 차원에서" 백 장군 좌석을 1등석으로 바꿨다고 한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 6·25전쟁 참전 기념공원에서 열린 정전 60주년 기념식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 왼쪽은 김정훈 대통령 특사단장(새누리당 의원), 정승조 합참의장, 제임스 위너펠드 미 합참 부의장이다.
백선엽 장군의 자리는 없었다. /로이터·뉴스1 27일(현지 시각) 미 워싱턴 DC 6·25참전 기념공원에서 열린
본행사에서 백 장군은 연단에 없었다. 김 단장과 정승조 합참의장이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참전기념비에 헌화한 뒤 연단에 올라 연설을 했다. 백 장군은 이들의 모습을 연단 아래에서 지켜봤다.
백 장군은 대신 본행사 30분 전에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 사령관 손을 잡고 잠시 연단에 올랐다.
그는 샤프 전 사령관에게 한국에서 가져간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미국 참전 용사들은
한국 측 인사 중 유일하게 백 장군에게만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경의를 표했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만약 백 장군이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헌화하고 연단에 올라 연설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노력했다면 더 큰 감동을 전했을 것"이라며 "미 정부 주관행사이기는 했지만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요청했다면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했다.
정전 60주년의 주인공은 대통령 특사도, 합참의장도 아닌 백선엽 장군처럼 6·25 당시 대한민국을 지켜낸
참전 용사들일 것이다. 정부와 보훈처는 뭔가 착각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