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이 어려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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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사님 작성일13-07-24 17:16 조회3,4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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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과의 결혼 등으로 이 땅에 살고 있는 일본인 여성들의 ‘위안부 사죄’가 이어지고 있다. 반성을 모르는 조국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일본에 있을 때만 해도 위안부 문제를 몰랐다.
하지만 한국에 와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존재를 알고 일본인으로서 당연히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할머니들을 찾아가 사과와 위로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그들에게 우리가 죄를 물을 수는 없다. 일본인의 피를 이어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비난이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들은 한국인이 좋아서, 아니 한국이 좋아서 조국을 버리고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내가 알고 있는 한 할머니도 일본여성이다. 그 할머니가 일본사람이었다는 사실은 할머니의 아들을 통해 알게 되었을 뿐 누구도 그 할머니가 일본인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그 할머니는 해방 이후 한국인인 남편을 따라 한국에 와서 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할머니는 한-일간 마찰이 생길 때마다 괜히 죄인이 된 기분이라고 토로한다. 특히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부정할 때마다 이웃사람들의 차가운 눈초리가 느껴지고 죄스러운 생각이 든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의 고향인 일본에서는 이런 사실조차도 모른다.
한국인과 결혼해 이 땅에 살고 있는 일본인들이 ‘한일 역사를 극복하고 우호를 추진하는 모임’을 만들어 과거사 문제를 극복하고 화해와 협력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본 언론에서는 일체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야말로 조국으로부터 버림받고 이 땅에서도 외면 받는 이방인인 셈이다. 일본 정부가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고, 인접국가와 화해하지 않는다면 이들은 영원히 이방인이 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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