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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젊은 해병의 용기와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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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제지자 작성일13-07-21 17:02 조회3,386회 댓글2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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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바그다드 시내에 26보병연대 1대대 소속 6대의 험비가

정찰임무를 수행중이였다.

험비들이

도로 양 옆으로 건물들이 있는 길을 지날 때

건물 옥상에서 반군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험비를 향해 수류탄을 던졌다.

그 중 하나가 마지막에 있던 여섯 번째 험비 지붕으로 떨어졌다.

지붕에 떨어진 수류탄은 다시 튕겨올라 험비속으로 들어갔다.

여섯 번째 험비의 기관총사수였던

로스 A.맥기니스(Ross A. McGinnis) 이병이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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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A.맥기니스(Ross A. McGinnis) 이병)

“수류탄이다!! (Grenade!!)”

맥기니스 이병은 험비 속으로 들어가 수류탄을 찾기 시작했다.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수류탄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는 뒤를 돌아보았다.

수류탄은 험비 뒤쪽 라디오 사이에 끼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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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서 두번째 케드릭 토마스(Cedric Thomas)중사)


1소대 소대장인 케드릭 토마스(Cedric Thomas)중사가 물었다.

“어디에 있어 (Where?)?”

“험비 뒤쪽에 있습니다! (The grenade is in the truck!)”

그는 대답하며 수류탄을 빼기위해 안간힘을 썼다.

험비의 문은 컴뱃-락(강한 충격에도 문이 열리지 않게 하기위한 안전 잠금장치)

때문에 쉽게 문을 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다.

맥기니스 이병도 이 사실을 알고있었다.

그는 뒤를 돌아보았다.

자신의 동료들이 모두 문쪽에 가깝게 붙어있었다.

몇 초 정도 지났을까

시간은 이미 4~5초가 지났다.

그리고 다음 순간이면 수류탄이 폭발하게된다.

맥기니스 이병은 두 눈을 질끈 감으며 라디오를 자신의 등으로 막았다.

그리고

곧 바로 수류탄이 터졌다.

토마스 중사는 고개를 들어

맥기니스 이병을 바라보았다.

맥기니스 이병은 라디오 앞에 그대로 앉아있었다.

토마스 중사는 얼른 맥기니스 이병의 상태를 확인하였다.

맥기니스 이병은 의식이 없었다.

토마스 중사는 험비의 문을 열고 의무병을 불렀다.

의무병이 달려와 쓰러진 이병의 상태를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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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기니스 일어나봐 어서 일어나! (‘McGinnis, wake up! Wake up! Are you OK?)”

토마스 중사가 맥기니스 이병에게 소리쳤다.

그때 의무병이 중사의 팔을 잡으며

말하였다.

“중사님 이병은 전사했습니다.(Sergeant T, he didn’t make it.)”

자신의 등으로 모든 충격과 파편을 다 받아낸 맥기니스 이병은

그 자리에서 즉사하였다.

토마스 중사는 맥기니스 이병의 시신을 끌어안으며 오열하였다.

맥기니스 이병은 평소에도 항상

“중사님 만약 수류탄이 떨어진다면 그땐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토마스 중사는 평소에 맥기니스 이병을 자신의 동생처럼 챙겨주었다.

토마스 중사의 소대에서 가장 어렸기 때문이다.

맥기니스 이병이 전사했을 때 그의 나이는 고작 19살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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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23일 금요일

알링턴 국립묘지

맥기니스 이병의 가족과 여러 군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맥기니스 이병의 장례식이 거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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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년뒤인

2008년 6월 2일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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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동료를 구하고 전사한

용감한 해병에게 최고의 명예훈장 메달 오브 아너를 수여하는 날이였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19살 이제 막 청춘을 시작 할 순간에

그는 그 어떤 것 보다도 값지고 숭고한 희생을 선택하였다.

우리는 그의 희생을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며 맥기니스 이병의 가족에게 대신 명예훈장을 수여하였다.

.

.

.

자신은 탈출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우를 위하여 죽음을 무릅쓰고

험비 안으로 들어간 19살의 해병

그리고 그의 희생을 잊지 않는 미국을 보면

미국이 최강대국을 유지할수 있는 이유를 알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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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타향살이님의 댓글

타향살이 작성일

기본을 잘 가르쳤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명예를 중요시 하는 그리고 숭배하는 미국의 역사에서 자연히 몸에 익힌
국가관 즉 애국애족을 실행하는 습관속에서 태어난 행동이다.

지금 대한민국군인 아니 국민에게 명예를 중요시하는 생각이 어느정도 일까?
거짓말과 가짜가 판을 치고 부정과 부패의 썩은 냄새가 천지를 진동하는 대한민국.

주적을 모르고 주적의 이념을 숭상하는 족속들과 공존하는 불가사의한 분위기 속에서
지금도 군인들은 헤메고 있을 것이다.

종치기님의 댓글

종치기 작성일

좋은 자료 잘 읽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군 중에도 훌륭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갖고 있는 젊은이는 많습니다.
언론에서 밝혀내는 신경을 안쓰기 때문입니다.

나쁜 짓만 골라내서 떠드는 언론이 언제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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