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올것이 오고야 말았다.
체험학습 비리의 부실이 사고를 쳤다.

교육현장에는 소위 체험학습이라는 돈벌이 노다지 금광이있다.

농촌체험, 원예체험, 도자기체험,... 등등
여러가지 체험을 통한 학습을 한다 해놓고
고등학생 1명당 얼마...의 체험료를 받고 체험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이게 잘되면 금광이 된다.

전국의 고교에서 줄줄이 체험학습하러 오고
해가 바뀌어도 새로운 학생들이 계속 오니까
앉아서 돈을 번다.

그러다 보니 체험학습만 기획하는 전문 꾼들이 있다.
겉만 그럴듯하게 꾸며놓고
학교와 로비를 하여 학생을 수용한다.
그러니 돈벌이에 급급하여
교육은 부실하고 학생들은 배울게 없고
전문 꾼들의 주머니만 채워준다.

이러다 보니 체험학습장과
학교를 연결시켜주고 중간에서
수수료를 챙기는 꾼들도 있다.

명함은 예로들면 '전국 청소년 교육회'와 같은
그럴듯한 이름을 내걸고서...

이번의 해병대캠프도 그런 곳 같다.

고무보트 몇개 갖다놓고
체험학습이라 하고 고교생들을 유치한 것 같다.
뉴스보니 구명조끼가 부족해서
안전장비도 없이 바다에 뛰어들었단다.

체험학습을 통해 돈 벌려는
'꾼'들에게
귀중한 고교생들이 희생당한 것이다.

교육부는 탁상공론으로 기획할게 아니라
정말 현장을 뛰며 부지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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