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도덕관 때문이다.
한마디로 도덕적인 사람들을 싫어한다.
유비를 볼때의 답답함을 느끼는 것이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
악플을 달면 안된다.
국민분열은 안된다.
동포이므로 통일 되어야 한다.

모두 유교 선비스러운 발언이고 도덕관이 녹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선한 일을 한다는 착각에 빠져 자기 편을(우익) 내치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었다.
방통위의 라도코드 폐쇄사건..

그런데 더욱 욱하는 것은, 상대편(좌파)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도덕관의 또다른 형태다. '내가 참고 상대방을 보듬어줘야지'

유비같은 답답한 도덕관보다는, 조조같은 교활한 정치가가 좋다.
그래서 이명박이 박근혜보다 더 좋았다.

박근혜는 원칙 주의자이고, 거기에는 10원짜리 도덕관이 포함되어 있다. 그저께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에 참석해서 온라인 악플이 심각하며, 국민분열이 우려되며, 위원회에 강력한 힘을 실어주고, 어쩌구 저쩌구 하던데,,, 이걸 보고 박빠들은, 근혜가 좌익 때려잡을거라며 환호(정게 일베 감)하던데, 나는 정반대로 느낀다..

이명박이 라도코드를 때렸듯이, 박근혜가 일베를 때릴지도 모른다... 그의 도덕관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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