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정권 말에나 있을 레임덕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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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3-07-10 19:28 조회3,206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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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그림이라 할지라도 프로 화가의 그림과 아마 화가의 그림은 다르다.
아마화가 그림의 특징은 한결 같이 그림이라 할 수도 없고 그림이 아니라 할 수도 없는 안쓰러운 모호성에 있다. 모호해진 원인은 그림의 기초수업이 없거나 약한 상태에서 그려졌기 때문이다. 모호성이란 다른 말로 조형의지의 불안정성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느끼는 박근혜식 정치는 전형적인 아마츄어리즘이다. 불안정성과 함께 사안마다 완성도가 떨어져 보인다. 대표적인 사안이 튼튼한 국체보전을 위해 협력관계에 있어도 부족할 검찰과 국정원의 이성을 잃은 싸움이다. 집권한 지 채 5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정권말에나 있을 정권 누수현상을 닮아 있다. 정권 말로 착각을 할 정도다. 대통령이 주어진 권한을 알뜰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일 것이다. 벌써 임기 말이 걱정 된다.
이와 같은 불안정성은 정치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조직세계의 밑바닥 생태를 체험해 보지 못한 채 공주처럼 떠받들려 대통령 자리에 까지 올랐기 때문이라고 본다.
댓글목록
현산님의 댓글
현산 작성일
내가 웬만하면 모른척 하려 했는데 갈수록 가관이구만.
내가 자주 언급하는 말을 알지요? 대치하고 있는 성 밖의 적보다 성안의 간자가 더 무섭다는 인용.
귀하가 딱 그 모양이구만. 그래서 어쩌자는 거요? 귀하의 목적이 무엇이요?
호남에 포위된 박근혜대통령을 비판 비난하는 건 보수우익에 힘을 싣기 위해서도 당연한 일이지만,
근래 귀하는 이 분위기에 편승해 거침없이 속내를 들어내는 것 같구려.
박대통령이 내치에 맥을 못추는 건 [국회선진화법] 때문이란 건 상식인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이고,
그 때문에 대통령 자신 2달간 정부출범도 못한 사실은 모든 언론을 장식했으므로 귀하도 모를리 없지요.
더구나 그 [국회선진화법]은 이파들이 박대통령 발목잡기 위해 만든 것임은 언론에도 흘러나왔지요.
여당조차 대통령이 어찌할 수 없는 지경인게 오늘의 현실인데 좌파보다 더 악랄한 이런 짓을 계속하다니.
귀하 같은 사람 때문에 일베의 젊은이들로부터 시스템클럽이 이상하게 보여 지박사님까지 폄훼 당한단 말이요.
좌파 이파가 합동견제하는 그 험한 과정을 뚫고 대통령까지 되었으면 안목이 귀하만 못하겠소이까?
이 정도로 쌍스런 비난을 계속 퍼부으려면 우선 귀하 자신부터 돌아보시요.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지...
비판 비난을 하더라도 최소한의 격이 있는 것이오.
초보자님의 댓글
초보자 작성일
국회선진화법은 박근혜비대위시절 황우여 체재에서 통과시켰읍니다.
즉 비대위에서 반대한다면 반대가 되었을 겁니다만..
현산님의 댓글
현산 작성일
본인도 당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이를 수용한 건 천려일실로 한탄합니다.
듣기로 일부 소위 박파의원들이 황우여대표와 거칠게 싸웠다고 합니다만, 이미 숫자의 대세에서 밀리는 형국이고, 다수와 중론의 개혁으로 밀어부치는 황우여 대표의 협박(?)에 박근혜는 당분열을 염려하여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2007년 경선당시 홍준표 황우여가 준비한 개혁안을 받아들인 것이나 꼭 마찬가지 코스이고 방법이었습니다.
이파가 다수인 한나라당이 박근혜대통령 경우를 대비한 준비로 보이며, 여기에 총대 맨 자들이 남경필이 주도한 소장파 개혁그룹과 황우여 대표였다 합니다. 일부 중진 박파들이 나라 망한다고 수용하지 말것을 강력히 건의했으나 결국 민주주의 원칙을 주장하는 황우여 손을 들어줌으로서 지금 박대통령 자신이 새누리당으로부터 모욕 당하고 있는 중입니다.
문재인이 대통령 된다는 가정이라면 이미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으로서는 국회선진화법이 굳이 필요 없는 일이었습니다.
sunpalee님의 댓글
sunpalee 작성일
보아하니, 교만이 넘쳐 흘러 비판과 비난을 넘어서
증오와 저주를 퍼붓고 있군요.
비록 사안이 객관적 사실 일 망정 적법하게 선출된 대통령을
그렇게 혹독하게 나무랄 수 있는 귀하는 과연 어떻한 존재인가요.
이렇한 비난 - 비판 - 저주 - 증오 등등의 공격은 과연 누구를 위해서
도움이 될가요.
자신이 어디서 와서 무엇을 하고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되돌아 봅시다.